(고민) 연대어문 버리고 한약학과 미친짓일까요?
내년에 신입학하게 된다면 25살 군필 문과 1학년입니다.
사실 나이도 많고 적성도 잘 모르겠고 진로도 마땅히 정해진 것이 없어서
''에휴, 25살에 연고대 일반과 가면 뭐하겠어.. 취업 걱정 하지 말고 최대한 빨리 성공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올해 한의대를 목표로 공부를 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올해의 성적으로는 한의대엔 턱 없이 부족합니다. (진학사 0~2칸)
그래서 어제까지 ''걍 연대나 가야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오늘 문득 한약학과라는 학과가 떠오르더군요.
조금 알아보니 한약학과도 졸업하면
전문직 라이센스가 부여되고
돈이 많이 들고 금수저가 아닌 평범한 중산층인 저의 입장에선 조금 부담일 수 있지만
약국도 개설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현재 저의 상황과 취업이 불안정한 현 사회에서
한약학과도 나름 괜찮은 대안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불과 작년 수능까지만 해도 저에게 있어서 sky는 목표이자 꿈의 학교였습니다.
연대라는 학벌의 메리트도 무시 못 하는 것도 잘 알고 있으며
한의사라는 직업도 제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것도 아니었으며
한의학이라는 학문에 큰 관심이 있는 것도 아니며
단순히 저의 많은 나이와 저의 불확실한 진로, 적성, 현실적인 이유들로 인하여 올해 급히 목표를 잡은 거긴 합니다.
현재 연대 어문은 5~6칸 원광대 한약학과는 7칸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세대와 한약대라는 갈림길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는 저에게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하여 장문의 고민 글 남깁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요즘 꽂힌 노래 1
-
낼 패션ㅇㅈ 19
전날에 옷을 미리 입고 잠
-
민증 없어서 인터넷으로 전통주 시킬라하는데 얘도 내년에 살 수 있는거죠?
-
서울대 낮공 스나하는데 자주 보이네요.. 뭔가요.?
-
여르비인 줄 알았는데 다른 성별이어서
-
수학적 귀납법 7
1. 걍 귀납법N(자연수 집합)의 부분집합 S가 다음을 만족하면 N=S이다. 1은...
-
댄디킴 현우진 낭만박상환처럼 보임
-
틀딱임
-
감정적이지 않고 냉정하게 내면을 관찰하면 찾을 수 있음요ㄹㅇ
-
올만에 글씀 17
묘하게 가끔씩 이 사이트는 들어오는듯 약간 아련한 추억도 있고. 덕코에 목매던...
-
유일하게 잘한점 29
수능 국어 백분위 100->100 하지만 과외나 칼럼엔 소질이 없다는게 한계...
-
......한잔 하고 원서써야겠네요 이러면 ㅋㅋ 마지막날에 표본들 요동칠듯
-
왜 이럴까
-
새해첫날 같이 술마실 친구 없는분들 그때 뭐할계획임?
-
이제 성인되면 이성 얼굴 볼 일도 없을듯뇨,,
-
ㅈㄱㄴ 꼭 보고싶은 거 있는데 요즘 친구들이랑 너무 같이 있었더니 감정적으로 너무...
-
낙지 변동이 좀 있어서 불안불안
-
영사탐 잘보고 생각보다 화작확통 등급컷 괜찮아서 개같이 부활 시험장에서 국수끝나고...
-
진학사 표본 0
진학사에 원서 접수 마지막날까지 실제 지원자들이 등록안되고 표본 분석 마감이 될수도 있는건가요??
-
1페이지 클리어 2페이지 1틀 3페이지 2문제 풀었음 4페이지 넘기지도 못함 =>...
-
1848자로 답해줬다..........
-
믿기지 않음
-
그냥 궁금쓰
-
야호쌩일이다~~ 8
-
그러나 점수가 좀 남아서 아쉬워 하우에버 이보다 좋은 선택지가 없을 것 같아...
-
똥 언급은 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네요
-
나 사실 고삼임 ㅇㅇ 16
이제 스무살이 된다니 믿기지 않음
-
솔직히 지문 난이도에 비하면 문제가 너무 허접❤️이라 문제만각잡고 만들었으면 그냥...
-
팀 나눠가지고
-
하는게 맞을까요? 역시 휴반은 너무 리스크가 크려나…?
-
큰 거 필기용으로 어떰? 의대나 치대에서 프로는 큰 걸로 사기에 너무 비싸서…
-
얘는 이제 출제가 되기는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ㅋㅋ
-
고등학교에서
-
이사람 자꾸 재탕만 쳐서 화나서 그냥 뿌립니다.
-
1. 고등학교 시절 중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입학하긴...
-
땡기는데 와 와 ㅠ 와 어떡하지
-
그냥 저거 보면 말하는 감자 됨
-
hey human 어케 했음?
-
굿노트 C발럼들 4
강제 업글 선씨게 넘네 이참에 갈아탈까
-
ㅈㄴ 긴장하면서 풀었는데 처음에 정을선전 보고 아 ㅅㅂ 빡세네 라고 생각했는데 뒤...
-
윤통이 왜 비상계엄을 선포했는지 공감이 가기 시작함 뽕 미쳤네
-
저는 그래서 현여기들 답맞추는거 음침하게 옆에서 귀열고 들어요
-
9모 물 + 의반 등등으로 22급 예상도 커뮤 중심으로 꽤나 돌아서 긴장했는데...
-
기만 좀 할게요 16
뻥임뇨 당신들을 기만햇어요 기분이 어때요
-
https://orbi.kr/00069914248/ 당시의 심정 생각보다 표점차...
-
저 패션이과임 4
문과쪽 성향이 더 강함
-
다풀고 든생각이 "이거 22급 아니냐??" 였음 지금생각해보면 왜 그런생각을 했는지 모르겠긴함
-
이거 읽었을때 내가 처음 뇌사온 부분이 금섬의 시신이 발견됐다하는데 왕비는 누구고...
경희대 한약은 몇칸인가요?
설마 4칸 이하뜨시나..
네네 경희 우석 다 불안 뜨네요
와… 연대인문 < 우석한약 < < 경희한약이네 그럼
ㅋㅋㅋㅋㅋㅋ
과탐가산 vs 사탐가산인걸 감안해야죠..
아 사탐러시니까.. 원광은 그럼 과탐가산이 없나보네
확/사라 그런건가요?
ㅇㄷ
저라면 연고인문 갈듯
https://youtu.be/NJ3q4L7qWFU?si=ue2EUyma-5DQAemt
참고하셔요
연대랑 겹쳐요 그게..?
우석 미기 10퍼가산이라 그럴걸요
확실한거는 한약학과 추세가 심상치는 않음
메디컬 열풍 지속되면 한약학과 입결은 어디까지 갈지
네 미친짓입니다
육사고점에 먹고 10년뒤에 개꼴박하는거랑 똑같아요
연대버리고 한약가는건 50퍼확률로 지금상황 유지되거나 약국개설 강탈당해서 개밥그릇 두들기는신세되는건데 차라리 회계 로스쿨노리거나 힘들면 7급 세무 금융공기업이라도 가는게 맞가 봅니다
그치만 연인문 가서 루트로 제시하시는 길은 연인문을 가지 않아도 진로에 제약이 없는...
경희대 한약이면 추천하겠는데 원광은..망설여지네요
이유가 있으신가요??
제약회사 대학원같은데. 가고싶어질수도 있는데 그땐 무조건 원광 우석보단 경희거든요..그리고 수도권에 약국하시는 선배들이 경희다출신이 많다보니 도움도 더 편하게 받을수있고요
연고인문 -> 학점관리 , 리트고득점 -> 로스쿨 생각은 없으신가요?
한약학과 안정적이어 보이긴 한데, 미래가 밝아보이지는 않아요. 그리고 나이가 많다고 하셨는데 훨씬 더 나이가 많은 제가 돌이켜보니 25살은 진짜 뭘 다시해도 다 할 수 있는 어린 나이입니다.. 그러니 나이때문에 조급하게 생각해서 결정하진 마시고, 잘 생각해보세요. 사회에서 생각보다 학벌도 중요하고, 학벌이 좋은게 플러스가 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로스쿨, 취업, 편입 등등..
아니면 연대어문 등록해놓고 반수하셔서 한의대 한번 더 도전해보시는건요 ?
수능을 다시 볼 생각은 없어서요..
연대가서 로 ㄱㄱ
여기는 입시 커뮤니티 사이트다 보니깐 억지스러운 까와 빠가 많아서 양질의 정보를 얻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한약사 분이 운영하시는 매약국 등을 방문해서 직접 조언을 구해보시는 것도 좋아보여요.
+ 그외에도 직접 한약학 갤러리 같은곳에 페이가 어느정도인지 찾아보면 다 나옵니다. 테트리스 등등 용어가 있으니 잘 찾아보시길 권장드려요 ㅎㅎ
저는 올해 한약학과 입학하게 될 학생인데 저도 나름 현직분들께 조언도 구하고 많이 정보고 찾아봐서 안심이 됩니다.
아무쪼록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화이팅!!
한약학과에 한표!!
어문이면 한약 아닌가요? 친구가 서강경영붙고 한약 갔었는데..
저라면 연대에서 로스쿨이나 회계사 준비할거같아요
Ai 약배달 되면 바로 박살나는 직업아닌가요…
한약학과 글보면 다 일반약으로 돈벌고
돈도 그쪽이 시급2만원 받는다고
진로중에 가장 많이 번다는데
막말로 약배달 반대할사람이 있나요
그 순간
쿠팡 이랑 싸워야할텐데…
안타깝게도
한약사 편들어줄 사람 없을거같은데요
이미 비대면 진료는 가능하고
남은게 약배달뿐인데
멀리 보셔야할것같아요
문과전문직이 더 위험해요
한약학과 좋은선택입니다.
연고대 일반과 가서 뭐하냐는 글쓴이님 생각이 맞죠. 한약ㄱㄱ
아니 어떻게 연대가 한약과 밑에 써짐?
경희대 한약과 아니면 연고대가 나을거같은데요
미친짓아닙니다. 한약학과 입학생중에 연고서성한문과 출신들 졸업생이나 재학생중 반수로 많이 들어와요~ 다들 학벌이라는 겉포장만보고 들어갔다가 현실을 깨닫고 들어오시는 분들입니다. 약국개설권이라는 메리트는 엄청난 이점이며, 한약학과는 현재 과소평거 저점입니다~ 어느정도 나이있으신분들은 다들알겁니다.
가주앗님 글 목록 좀 보세요 ㅋㅋ 저런 선배들 때문에 뭣 모르는 수험생들만 현혹당해서 피해보는 거임
25살 입학? 심지어 군필? 절대 늦은 거 아니고요
sky 나와서 평생 한국에서 인정해주는 학벌메리트에다가 연대 학벌로 쉽게 로스쿨 가시면 한약학과 나와서 짭 약대로 설명하고 다녀야하는 비참함+소득은 비교도 안 됩니다.
글 다 읽어 봤는데 제가 옛날에 하던 고민하고 비슷해서 댓글 남깁니다. 한약사 되시면 나중에 연대 문사철 출신 법조인 봤을 때 열등감 안 느끼실 수 있을지 걱정되네요 좋은 선택 하십쇼
로스쿨갈수만있다면 저도 연대어문이요 근데 로스쿨들어가기 쉽지않아요 생각보다.. 그리고 한약학과 지망하셨던건지 올해쓰는건지 모르겠지만 짭약대 절대아니고 본인 자존감 낮은거 아니면 비참함 전혀없고 소득 꽤 괜찮습니다. 낭낭하게 세후 500버는데요, 개국하면 더벌고
한약에 설대 로스쿨 출신 법조인이 있다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