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ㅎ아 [1356172] · MS 2024 · 쪽지

2024-12-25 00:49:13
조회수 997

열등감+삼수고민(장문주의)

게시글 주소: https://image.orbi.kr/00070809666

현역:23343 언미화생

재수:32311  언미 생윤 생명 


제 친구들은 대부분 공부를 잘해요.. 현역으로 24수능 전과목3틀이 2명이나 있고, 평균이 연세대입니다. 근데 전 솔직히 현역 때 공부를 너무 안해서 재수 때 열심히 했지만 경희대 성적(국캠)이 됐네요. 학벌이 다가 아닌 것도 알고 제가 앞으로 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걸 알면서도 막상 제 주변을 보면 제가 너무 패배자가 된 느낌이 듭니다. 만약 부모님 몰래 삼수를 하게 된다고 해도 저희 집이 형편이 좋지 않아서 대학교 도서관에서 독학해야 할 것 같아요. 인강...도 끊기가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재수 때도 빚 내서 기숙 들어간거라... 

제가 삼수해서 서성한 이상을 가더라도 비교하는 행위를 멈추지 못할수도 있다는 생각에 시작하기가 두려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정말 성공하고자 하는 의욕이 남아있기도 합니다. 부모님께서는 제 눈이 너무 주제에 비해 높아졌다고 하네요.

삼수 시 언매는 화작으로 생명은 사문으로 바꿀 예정입니다.

삼수 할 지 말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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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상겸손해라깝치지말고 · 1001334 · 19시간 전 · MS 2020

    대학 들어가서 대학교 공부로 역전하십쇼. 진심으로 조언하는건데 대학교 입학이 전부가 아니에요.

  • ㄱㅎ아 · 1356172 · 19시간 전 · MS 2024

    학점 잘 따고 취업준비 열심히 하는게 정배겠죠?

  • 항상겸손해라깝치지말고 · 1001334 · 19시간 전 · MS 2020

    네 그렇게 하세요. 저도 수능 몇 번 봤고 군대 다녀오고 20 중반 돼서야 보였습니다.

  • ㄱㅎ아 · 1356172 · 19시간 전 · MS 2024

    친절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 화요비 · 1278528 · 18시간 전 · MS 2023

    1학기 학교 다니면서 알바하시구 2학기 휴학하시고 독서실만 끊어서 독재하세용

  • 화요비 · 1278528 · 18시간 전 · MS 2023 (수정됨)

    이번학기 7월에 무휴반 시작해서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했는데 국어는 떨궜지만(현장 경험 안한지 오래된게 큰거같아요 이건) 수영탐 다 올렸습니다 학원 휴학 안한게 후회되긴 하지만 독학으로도 열심히 하시면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ㄱㅎ아 · 1356172 · 9시간 전 · MS 2024

    혹시 부모님 몰래 하신 건가요?

  • zuutxxf · 1350571 · 6시간 전 · MS 2024

    저는 재수를 했지만 제 주변에 반수한다고 했던 친구들 보면 다들 대학 가니까 생각이 바뀐다고 하더라고요..? 결국 반수한 애들은 한 명도 없어요 ㅋㅋㅋ 일단 한 학기 다녀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도 수능에 미련이 조금 남아 있는 상태지만 한 학기 다녀보고 다시 생각해보려고요 아직 인생에서 큰 일이라곤 수능밖에 없었으니까 좀 더 넓은 세상을 겪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작성자분도 저도

  • ㄱㅎ아 · 1356172 · 6시간 전 · MS 2024

    진심어린 조언 감사해요

  • 학점바라기 · 1162807 · 3분 전 · MS 2022

    지금그런마음이들어도 몇달뒤는다를수도있어요. 성급히결정하지말고 천천히생각하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