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 쓰기 전/ 컨설팅 오기 전 생각해 볼 것
피오르 컨설팅에서 일하고 혜윰모의고사 문제를 출제하는 정시기다리는입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일정이 너무 바빠서 의대에 관련된 글을 쓰겠다고 노력한다고만 하고, 쓰지를 못했네요.
최대한 시간을 내보려고 노력하겠습니다.
현재 확실한건 -> 모집정지 확률 없다 (2025학번), 인서울 의대 등은 그냥 안심하고 다니셔도 된다.
가능성이 높은 것 -> 사실상 증원되는 의대의 2025학번 입학생도 구제될 가능성이 높다. 입니다.
저한테 의평원 심사를 받아본적도 없는데 모집정지에 대해서 왜 논하냐고 말씀을 하긴 하시는데, 제 생각에는 물고기 한마리에 한마리를 더하면 두마리가 된다는 것은 생선장수가 아니어도 알 수 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일단 컨설팅 오시기 전도 그렇고, 컨설팅을 받지 않더라도 원서를 쓰시기 전에 꼭 생각해 둘 것이 있어서 간단하게 글을 남깁니다.
1. 컨설팅이 꼭 필요한가? 몇개가 적절한가?
A) 전혀 '필요'하지 않습니다. 도움을 받는 분들은 매해 많지만, 절대로 필수품이 아닙니다. 특히 자신이 가고 싶은 곳이 확실하고 점수가 차이가 많이 나는 분들은 (좋은 쪽으로나 나쁜 쪽으로나) 필요가 없습니다.
가끔가다, 컨설팅을 여러개 신청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3개, 4개씩 받지 마세요.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해준다면, 결국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것이고, 서로 같은 이야기를 해준다면 그냥 돈을 날린 것입니다.
B) 입시를 혼자서 진행하시게 될 때, '자신의 표본을 숨겨야 된다'는 이야기에 현혹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허나, 자신의 표본을 숨기는 것은 자신에게도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자기가 쓸 과가 아니라 다른 학과에 자신의 표본을 가져다 놓으면, 자신보다 점수가 높은 학생들이 원래 과가 '빈집'처럼 보여서 쓰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 경우를 제외하고, 표본을 숨기면 자기보다 성적 높은 분들이 그 과를 쓰게 될 가능성만 높히는 겁니다.
2. 컨설팅 전에/ 원서를 쓰기 전에 생각해볼 것이 있나?
A) 과 선호 및 학교 선호
-단순히 어떤 과가 좋다, 안좋다를 정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학교의 어떤 학과는 붙으면 갈 것이고, 어떤 곳은 붙어도 가지 않을 것인지 정하라는 말씀입니다.
예시를 들자면, 서울대 학과 중, 간호대는 붙어도 연고대를 가겠다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이 경우, 간호대는 아예 선택지에서 제외하는 것이 맞으므로, 저희가 상담을 드릴 때 알 수 있게 미리 말씀해주십시오.
B) 이것은 혼자 원서를 쓸 때도 똑같습니다. 어쩌피 가지 않을 과는 선택지에서 제외하는 것이 맞기 때문입니다. 어떤 학과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정도는 숙지해주세요. 원서질의 목적은 3승이 아니라, 가고 싶은 곳을 붙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예전에 서강대 인문과 연대 신학과를 붙은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요즘도 그럴거에요)
서강대 인문이 안정이었을 경우, 연대 신학과를 붙고 최종으로는 서강대 인문을 택했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러면 이 사람은 효율적이지 않은 원서 작성을 한겁니다.
연대 신학과와 서강대 인문 사이에 서강대 인문을 택할 사람이면, 애초에 연대 신학과보다 높게 썼어야죠.
그냥 이런걸 정리해서 말씀드리고 싶었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멘탈이 나갔을때랑 안 나갔을때 공부든 게임이든 행동의 결과가 별 차이가 없는 스타일이 있나요??
-
커뮤에서 아무리 뭐라해도. 어른들은 연=고 서=성=한 으로 생각하던데
-
대형과 4칸 0
교대 4칸 쓸만 한가요..?
-
중대vs경희대 7
중대 영문 8칸 경영 경제 5칸 경희대 빅데이터 응용 7칸 경영 8칸 경제 9칸인데...
-
사실 안괜찮습니다... 반갑습니다, Team. KUKLL입니다. 지옥과도 같은...
-
낙지 0
진학사 내점수 최종컷에서 70점 차이나는 과 스나 가능해요?
-
아파서 돌연사 한 거니까 인생 망나니처럼 산 대가라고 생각해 주세요 죽으면 내 폰은...
-
1차때 한명 빠지고 3차까지 한명도 안빠져서 2번 됐습니다… 12명 뽑는...
-
1학년 1.0으로 마무리하긴 했는데 솔직히 2년 그냥 수능에 박으면 의대 갈거같은데...
-
댓글로 어필해주시길
-
적금으로만 2천 만원? 개꿀 ㅋㅋ 이런 마인드로 가야 가고 싶은 마음 들 듯.. 걍...
-
ㄷㅈㅅㅂ 4
도지 시발
-
군수생 달린다 0
월요일 오프까지 수능공부 달린다
-
한양대 0
한양대식 943.66인데 어느정도 될까요..
-
문과 사탐애들이 3
문과 지원하는데 물변표 나온거가지고 슬퍼하는 글에 왜 사필귀정이니 뭐니 하는건지...
-
새터x 오티x 입학식x 힉교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름
-
맨날 엔버만 키웠음
-
없음
-
중앙대야 잘있어 9
자퇴해야지
-
나만의 평화로운 오르비가 또.
-
특권
-
합격 후 미등록(중복합격) N차 추가합격 졸업생의 합격 등등을 죄다 포함하는 걸로...
-
가군 애매하면 나군 시립대쓸랬는데 가군 성대자과계 안정이면 그냥 서강대 쓰려그여..
-
왕위계승전 초반부는 노트에 장면 정리하면서 이해했는데 대두 고양이 ㅅㄲ 나온 뒤로는...
-
성대 무근본 대학이네 12
영어 1등급이랑 2,3등급은 수준이 다른데 이걸 국어 2점보다 작게 보네ㅋㅋ 성대는...
-
저 저승합격함 5
ㅁㅌㅊ
-
에타 탈퇴해야징 6
1월에 조발하겠지 머
-
왜 나는거죠? 진학사는 745점인데 텔그는 741점 이네요. 여기는 과탐가산도...
-
1년 날아간 등록금 생각보다 출혈 많이 큰거임..
-
이런 사람에게 추천 늦은 나이까지 일하고 싶은 사람 적당한 학벌로 가성비를 챙기고...
-
생명과학과 1
자연대중에서 생명과학과가 인기있는 과인가요? 다른 자연대는 다 5칸인데 왜 생명이...
-
조금 급해서요 2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러함..
-
다 가려버려서 인증이 의미가 있나 싶긴한데 아무튼 붙은건 Factos임
-
ㅈㄱㄴ
-
연세대 정치외교 vs 고려대 정치외교
-
인스타 합격증 올리는 거 갖고 뭐라하는 건 이거같음 6
과잠입고 다닌다고 뭐라하는 거 ㅇㅇ
-
어 눈 온다 2
이쁘게 오네 ㅎㅎ 기분젛아
-
다군 외대랑 동국대로 인해 내려갈것 같긴 한데 또 홍대 특성상 꼬리가 길었어서...
-
업체 추천좀
-
에피....? 2
에피 심사 보통 얼마나 걸리나용??
-
부모님께서 계속 가야된다고 말씀하시고 정 불안하면 친척집이나 기차에서 공부하라...
-
훠궈먹고 와플먹고 훠궈먹고 와플먹고.. 어어... 이래서 쌈밥도 먹는거구나! 밸런스 맞추는건가
-
지금 수1수2 까먹은거있는지확인차 개때잡 강의 듣고 있는데요.. 저는 그냥...
-
우웅
-
또 솔크 ㅋㅋ 자살
-
여러분의 생각은?
비합리적 원서 저도 매년 강조하지요..
그러게요.. 가끔 3합이 목표인가 혹은 낮은 칸수로 합격하는게 목표인 듯한 원서가 있어서...
목적과 과정이 전도된..
생선장수드립은 씹 ㅋㅋㅋ
의평원은 서남대도 폐교시켰습니다 학생들은 구제되긴 했지만요
25학번 입학예정자들에게 일부 의대생들이 혼란을 가중시키는건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의평원 불인증 이슈는 그렇게 쉬운 얘기가 아닙니다 정부에서도 무력화시키려고 노력했을 만큼 의평원은 불인증 확률은 꽤 높습니다
로스쿨생이셔서 법에 대해서는 어느의대생보다 잘 아시겠지만 법을 잘 아는것과 의대 내부 상황을 아는것은 다르다고 법니다
네네 의평원이 구제시킬게 아니라, 행정재판까지 가면구제될거란 이야기였습니다.
의평원이구제한단 이야기를하면 제가 생선 품질에 대해 왈가왈부하는거죠
ㅈㄷㅅㅂ이나 얘내나 지긋지긋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