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찬우 문학 강의 완강 솔직한 후기
후기 쓰는 이유: 나를 이용해서 심찬우의 강의 자체를 비하하고 싶은 놈들이 자꾸 나한테 심찬우 저격 언제 하냐고 재촉하길래 괘씸해서 씀
다 듣느라 ㅈㄴ귀찮았다
일단 후기가 믿을만한지 알려드리기 위해
본인 국어 실력은 평가원 모의평가에서 100점을 두 번 받아봤으나 수능에서는 못 받아본 정도로 잘하는 건 아닌데 못하지는 않음
국어 과외 하고있고
지금까지 김동욱, 강민철, 김승리, 박광일, 정석민의 메인 강의 혹은 풀커리를 들어 봤음
나보다 국어 인강 품평을 더 잘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 없지 않을까 생각함
———————————————————————
[한줄요약]
다른 유명 강사들의 문학 강의와 비견될 만하며 어느 부분에서는 더 우수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추천 수강 대상]
• 기존 대부분의 문학 강의, 즉 지문보다는 선지의 허용 가능성에 중점을 두는 강의로는 답을 찾지 못한 사람
• 문학을 제대로 공부하고 싶은 사람
[장점]
• 국어를 많이 공부할수록 어휘에 대한 중요성을 알기 마련이고, 그래서 국어를 잘 하는 사람일수록 사전도 자주 찾아보는데 이를 강조함
• 수업 시간에 특정 상황을 묘사하기 위한 영상물을 자주 틀어주는데, 문학은 텍스트를 수험생의 머릿속에서 영상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측면에서 좋음
• 조동일 교수의 이론 등을 언급하는 것에서 전공자의 격이 느껴짐
• 문학은 삶을 언어로 형상화한 것인데 (내 뇌피셜이 아니라 학계에서 통용되는 말) 심찬우는 강의 중에 학생들에게 작품을 매개로 개개인의 경험을 떠올리라는 말을 함. 이 부분에서 문학의 본질을 잘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음
• 대다수 국어 강의 내용의 근거가 보통 ‘강사 본인의 경험’인데 심찬우 강의 내용의 근거는 교육과정과 교과서에 있다는 점이 좋음
(강사들은 자기 강의가 평가원 기출에 근거한 강의라고 하지만 그건 결국 평가원 기출을 보고 난 강사의 개인적인 생각에 따른 강의일 뿐이라고 생각함. 물론 그게 안좋다는 말은 아님)
• 강의 초반부터 국어 공부에 대한 기본적인 태도를 잡아주는 점이 좋음 (수국김이 좋은 이유와 일맥상통함)
• 강의를 듣는다는 것은 강사가 걷는 길을 학생이 따라 걷는다는 것인데 나는 그 과정에서 학생에게 회의감이 들지 않도록 해주는 강사가 좋은 강사라고 생각함. 이 부분에서 심찬우는 우수한 듯
• 문학 내신 대비할 때 암기에 치중된 공부를 하느라 왜 배우는지 모르겠던 문학 개념어들을 왜 배웠었는지 수능스럽게? 알려줌
[단점]
• 잘못된 국어 공부법을 가르치는 강사를 까는 듯한 뉘앙스의 말이 잦은데 심찬우가 지적하는 방식으로 가르치는 수능 국어 강사를 난 본 적이 없음.
• 극한의 효율을 추구하는 수험생들은 사담이 많은 강사들을 난잡하고 딴소리만 하는 강사라고 싫어하는 경향이 있음
비슷하게 사담이 좀 있는 편이라서 듣다가 “아시간낭비씹오지네.”라며 짜증날 수 있음. 물론 거의 수업 내용이랑 연결되는 사담이긴 함
추가 질문은 댓글로 ㄱ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누워있는데...
-
25수능 국어 낮2이고 시간부족으로 독서에서 많이 틀린 사람임 1
인강 들으려고 하는데 어느 강사 추천함? 시간 부족이 가장 큰 문제임 올해 1년...
-
나만그럼? 텔그대로 나왔으면..
-
시대 공통 수학 2
시대인재 라이브로 박종민쌤 들을까 하는데 어렵다는데 3등급이 들어도 따라갈 수 있을까요?
-
사탐 추천좀요 16
원래 쌍사러였는데 동사는 무조건 놓아줄려고요.. 일단 사문은 할건데 하나 뭐하는게...
-
계신가요
-
사탐런 뽑아서 그냥 대량 유급 시켜버리겠다 아닌가
-
설대식 392면 4
이거 서울대 추합도 힘들겠죠…? 생지여서 과도 한정적인데
-
뿌룪뿍뿌다다다닷
-
난이도는 셋다 상관없을 것 같아서 실전에 더 도움될만한 강의 추천해주시면...
-
거의 노베인데 문제는 목표대학이 미/기 과탐필수임.. 목표 등급대가 높지는 않은데...
-
질문 2
이거 무조건 가야하나요 그때 외국가야해서 (누나가 외국에서 일함)못가는디
-
ㄷㄷ
-
경희 적용된거 맞음? 13
난 왜 점수가 똑같노.
-
️ 연세대학교 중앙새내기맞이단에서 25학번 아기독수리들을 환영합니다 ⭐️ 1
️ 연세대학교 25학번 아기독수리들 주목 ⭐️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
암기 못해도 사탐런 11
암기에 재능이 1도 없고 그래서 일상생활일도 많이 까먹고 사는데 그래도 사탐이...
-
주위에 원원이나 원투 조합하다가 사탐+과탐이나 사탐+사탐으로 응시한 친구들 많았는데...
-
귀척하는 여자는 얼굴이나 섹시함으로는 유혹을 하지 못해 인위적으로 귀여운척하는 듯
-
왜나만대학안보내주는건데!!!!!!!!
-
한달도 채 안되서 수습기간 들어갈 예정 아직은 백수 직렬은 교육쪽입니다! 현재는...
-
강남에서 할거 추천 15
일단 교보문고가는중
-
ㄱㅊ음??
-
아니 이게 대체 뭔 옷이여 ㅋㅋ
-
공대 의치한약수 말고 취업 잘 되는 과가 있나요? 간호도 요즘 별로라그러고…
-
제가 군수로 2년만에 수능을 다시 보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2년이라는 시간이...
-
야이3끼야 12
의뱃 숨기고 나한테 공부질문하지마라
-
예상1컷 45 ㅇㅈㄹ할듯
-
한달뒤면 22살인데 아직도 못했네 ㅋㅋ
-
드디어달았다 6
힘든사투였어
-
저 다 한 줄 알았는데 3모 채점 안 하고 있었네요 못 받을 뻔
-
존경스러움
-
이과 죽이기에 그 누구보다 진심인
-
'돈스쿨'된 로스쿨 입시…수능강자 '시대인재'도 뛰어든다 19
[서울경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만점자 9명을 배출한 강남의 유명...
-
아 생윤할까 5
정법너무고인거같애
-
안보이네
-
인정하기로함 ㅠ.ㅠ
-
그냥 시립대 자전 다니다가 세무학과로 가서 CPA 준비할까요..?? 수시반수하면...
-
한국사 동사 세계사 제2외국어까지 모두 응시하시면 시험장에서 잠도 자고 문제지에...
-
덕코 드립니다 13
선착 10명에게 1000코인씩 드려요 대학 붙고 나머지 털고 갈게요
-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에서 25학번 아기 호랑이를 찾습니다 0
민족 고대❗청년 사대❗자주 교육❗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에서 25학번 아기...
-
고대는 올해 8
정시 원서비로 얼마를 벌 수 있을까 면접도 안 보는 학추천형 95000원이나...
-
잡도해다들으면 0
생글 개강하기전까지 3주동안 뭐해야할까요 정시러입니당
-
힝힝
-
밑에거 사면 총 6권이 오는건가요? 워크북 아직 안나온거 같은데 워크북 포함해서 6권인가..
-
겁나 삐까뻔쩍하고 호텔같음 호텔처럼 층고도 높구 막 빛이남 임직원 전용...
-
수만휘 펌 ㅋㅋ
-
요즘은 살려고 먹는다 배고픈거 아니면 밥을 안쳐먹음
-
이거 뭐에요?
장점은 많은데 단점은 쉐도우복싱이라는건가
대 대 대
자꾸 팔짱끼지말라고하는데 반골기질생겨서 팔짱끼고들음
근데 팔짱끼면 진짜 졸리긴 하더라구요
ㄹㅇ이냐
조동일교수 시의 4분법이요?
네 아무튼 4분법 그거요
형태t 교재앞에도 있고 딴분들도 언급은 하실거에요
전공하면 첨에 배울거라
전형태선생님강의는 안들어봐서모름뇨
다른 강사분들이 언급하는것도 저는 못들어본듯? 제가 듣다가 졸았을수도있고
기본개념 커리 맨앞장에 수록하고 가볍게 건들고 가는데
대부분 기초때나 해서 인강엔 잘없을거에요
그러고보니 첫댓에 시라고 써놨네 문학의 4분법 ㅇㅇ
찬우t의 특징이라면 그 개념을 자기 메인 스킬로 잡고 강의에 활용하는게 독창적입니다.
다른분들은 언급은하시는데 이런게 있다정도로 터치하시고 넘어가고요
학생 입장에선 저런 감상이 맞을수도 있고 선지보고 판단하고 허용가능성 따지는게 맞을수도 있는거라
갠적으론 둘 다 하자 주의입니다
김승리,정석민 어떤가요?
풀커리타려는데 추천하는분 있을까요?
아무생각없이 풀커리타고싶다면 개인적으로 김승리를 권함
감사합니다
쉐도우복싱 좀 그렇긴 함 현강들은 사람인데 조남호마냥 쉐복을 좀 많이하긴 하더라
사담진짜 장난아님..
시작하기전에 20분동안 사담하고 시작하는듯
중간에도 가끔 30분씩 함
인강으로 들어도 이정도인데 현강 무편집본에선 어떨지
정석민쌤 독서 어떤가요??
강기본은 잘 안 맞는 것 같고 일클은 좋았어요
그러면 잘맞을거같은데요
정석민t, 김승리t 각각 독서 문학 어땠는지 간단하게 후기 가능함요?
간단하게 요약하려니까 왜곡이 생겨서 불가능
그럼 생각나는것만 가능함요?
정석민-
읽으면서 해야 할 생각들을 해보자.
읽으면서 생기는 의문점들이 있다. 그 의문점이 다 읽으면 해결될 수도 있고 그대로 의문점으로 남을 수도 있다. 그럼 의문점으로 냅두고 처리하면 된다.
김승리-
한 단어 한 문장 한 문단 쌓으면서 읽어라.
문학 지문 완전히 이해 못한다. 기출이 요구하는 만큼만 확보하고 문제로 넘어가서 선지 판단을 잘 하자.
모르면 넘겨라.
들은 지 좀 돼서 살짝다를수도있음
ㄱㅅㄱㅅ
강민철 들으러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