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파이터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새벽에 글 쓰고 싶어 져 몇 줄 적어보려 합니다.
이 글은 정시를 권유하는 것도 정시를 만류하는 글도 아닙니다.
저에겐 그런 권리가 없거든요. 이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본인이 아닌 그 누구의 의견도 맹신하고 따르지 마세요. 정시를 고민한다면 고등학생 즉 17,18의 나이일 텐데 앞으로 무수히 많은 중대한 선택들이 인생에 남아있습니다. 지금의 결정으로 성공을 경험할 수도 실패를 경험할 수도 있죠. 하지만 어떤 결정을 하든 어떤 결과가 나오든 그로부터 얻는 것이 있고 그로 인해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그 배움의 기회를 남에게 의존하여 낭비하고 원망하고 후회하지 마세요. 성공할지라도 그 후에 벌어질 일들의 결정을 누군가에게 의존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할지도 모르겠네요. 자신이 이성적으로 사고하고 성찰하고 단성면서 결정하고 최선을 다하세요. 더 큰 배움을 얻으리라 확신합니다. 성공이 특별한 이유는 그를 비추는 수많은 실패가 있기 때문입니다. 두려워하지 마세요. 서울 끝자락을 갈 정도의 성적을 받았지만 1년을 스스로 통제하고 성찰했다는 점에서 얻은 게 많았던 입시였던 것 같네요. 나 자신에게 오로지 집중하는 기회가 저는 입시라고 생각합니다. 그 귀중한 길 잘 버텨내시면 좋겠네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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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리바이병장이 떠오르는 글이네요
이 꼭두새벽에 갑자기 명문이네요
동의합니다
좋은 인사이트를 가지셨네요 ㅎㅎ
맞습니다. 정시파이터 하면 대학은 못가도 많은걸 배울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