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 출신은 다 sky가나요
제목 어그로 끌어서 죄송합니다.
수시 발표 전날이라 그런지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서요.
저는 06현역인데 강남8학군 고등학교 출신이에요.
고2때부터 정시파이터로 생활했습니다.
결론적으로 고등학교 다니면서 생각한 목표 대학 정도는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당시 제 모고랑 내신을 생각하면 불가능 했습니다.)
저는 태생부터 대치키즈는 아니고 중학교 중간에 대치 들어온 사람입니다. 저도 대치동 들어오기 전부터 매체나 주변 인물들을 통해서 들은게 있어서 그런지, 대치동에서 중고 나왔으면 스카이, 적어도 서성한은 가야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근데 정작 주변 현역 친구들을 보면 솔직히 건동홍도 못갈 애들이 수두룩합니다. 대부분 재수를 이미 결심했고요.
부모님은 제가 갈만한 대학 라인도 괜찮다고 하시고 재수를 해도 된다고 하시는 입장입니다. 저는 수능날 사실상 커리어 하이를 찍었는데, 재수를 해도 되는건가 싶기도 해요. 주변에 아는 선배도 별로 없기도 하고요. 솔직히 저는 고3이 너무 길었고 모두가 그랬겠지만 너무 힘들어서 돌아가고 싶지 않아서요. 이렇게 고통스러운걸 알고 있는데도 재수를 저렇게 쉽게 결정하는이유가 뭘까요? 물론 실제로 수능을 잘봤다하는 기준은 모두가 다르겠지만 저처럼 수능날 커리어하이찍고 목표 대학 합격 가능 점수가 나왔는데도 이런 기분이 드는 분들이 계신가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배고프다 1
까르보 불닭이나 하나 먹을까...
-
배고프다 5
3연
-
아스날 공약 1
이삭,요케레스 대려올시 유니폼입고 얼굴 ㅇㅈ ㅠ
-
배고프다 2
-
배고프다 6
근데 움직이기 시름
-
뿌리가 너무 깊어
-
ㅂㅂ 3
-
큰일은 역시 이화가 한다
-
ㅜㅜㅜ
-
경찰 출동 했는데도 전혀 진정이 안되고 있다고 함 ㄹㅇ 큰일일세...
-
진짜 다갓네 7
나도 진짜 진짜 그냥 자야하나 에휴
-
근데 안졸린데 어떡해
-
실모 후기 때문이었어서 팔로잉도 실모 벅벅 옯창들 아니었을까 싶은데
-
부모님이 2
수의예과라도 가면 벤츠 사준다느데 이거 휴학하고 진짜 빡세게 돌려 ??? 형이 한번 보여줘???
-
내 첫 팔로잉 1
ㅈㄴㅂㅇㅇ
-
오르비 안녕히주무세요 21
-
누군지도 모르는 분들이 대부분인데 뭐지 ㅋㅋㅋㅋㅋ 일단 칼럼러를 팔로우하진 않음
-
시대 ta 1
수떨물합 96 100 100인데 수학 떨어짐ㅠㅠ 역시 시대의 벽은 높군하,,, 고능아 대잔치..
-
초반에 내 존재를 알리기위해 팔로잉 껏다켯다 연타함 신호가 안가나봄 근데 그래서 엄청 뒤섞임
-
민트 아님 무지개테네요 ㄷㄷ..
-
회사다닌다고 말해도 사람글이 의사인거 다 암 나도 저새끼가 의사인지 아닌지 얼굴만 봐도 보임
-
"국헌문란 목적의 폭동" 그 자체 ㅋㅋㅋㅋ
-
작수 물리<이거 0
다맞긴 했는데 다시 보니까 어떻게 풀었는지 도통 모르겠는,, 2개월 쉬니 능지이슈...
-
오르비 하는중에 팔로우 알람오면 맞팔박음.
-
오목둘사람 2
자신 있으면 자퇴빵 하자 심심한데
-
팔로잉 목록 봤는디 12
왜 1빠따가 정벽이었을까 아마 수능 성적 궁금해서 팔로우 했던 거 같은데
-
1년을 기다린다라다라 11
마다라 나 사람 얼굴 기억 못하는데 이름도 일주일이면 까먹는단 말야
-
정작 봉직의들은 밖에서 회사 다닌다고 말하고 다니는데 이놈의 나라에서는 의사라는걸...
-
음 .. 2
-
원래 불법재르비는 확인되면 사형당하던데 빌런 아닌 이상 놔두네
-
원래 저번시즌엔 트로사르가 결정력이 좋았는데 이번시즌에는 그 폼이 안나오는중
-
롤 너무 어렵다 7
시작한지 한 달 반정도 된거 같은데 너무 어렵노
-
재르비 아는 법이 19
팔로잉 목록이 시작부터 옯창들이면 재르비 확률이 매우 높음 뉴비가 타락햇으면...
-
아이는 신이다 14
개이뽀
-
다 자냐 3
잘자 난 짐정리 할게..
-
흠… 뭘하고 싶었더라 나
-
자야지 2
다들조은밤
-
첫닉은 11
하이샵
-
민감한 주제인건 알지만...
-
내 첫닉... 3
이 뭐였는지 나도 까먹음
-
22년도 초반 24년도 초반 이때 했었는데
-
뭔가 인강듣는 시간 아깝고 2배속으로들어도 뭔말인지 알아들어서 강의는 다 2배속으로 돌려봤었는데
-
얼마전에 우승컵 하나따긴했는데… 주축선수들 폼이 안돌아옴 테오는 너무 갈려서 폭발력이 죽음
-
커뮤가 이래서 무서워
-
브론즈5명vs챌린저5명 해도 1557은 쉽지않을듯…
-
5~래전에 2
함께 듣던 노래가~
커하를 찍으셨으면 미련없이 떠나도 괜찮습니다
커하성적이 어디 성적인데요?
69수 중에 수능을 젤 잘보고 시립 6칸 떠요
커하면 빨리 뜨죠
내년에 재미로 한 번 더 봐보던가 하는게 나은듯
이렇게 고통스러운걸 알고 있는데도 재수를 저렇게 쉽게 결정하는이유가 뭘까요?
>> 목표를 못이룬 스스로의 실존이 더 고통스러워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