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대지망생 [593897] · MS 2015 · 쪽지

2015-12-04 22:03:39
조회수 7,571

재수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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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닉네임대로 지방에서 의대준비하던 학생입니다.
수능점수...... 저도 부끄럽습니다

내신은 1.3이고 한부모전형이 가능한지라 최저만 맞춰 가려 했는데 그 생각이 제 발목을 잡은 것 같습니다

3,4월만해도 국,영은 무조건 1나왔는데......

재수, 반수생 끼고 떨어지기도 했고 국어는 수능날 시간관리를 잘 못한 것 같아요......

수능한두달전부터 지잡대붙은것들이 엄청떠들어서 교실에서 공부도 못하고 추운 복도에서 이어폰끼고공부해야하는 학교였지만

나름 열심히 했거든요. 최선이라고는 말씀못드리겠습니다.

최저를 2개합으로 따지는 의대는 영어덕에 맞췄지만 1차에서 2명차이로 떨어져 면접도 못보게 되어버렸네요.ㅠㅠ

ㅈㅂ대수의대는 발표가나진않았지만 작년컷으로만 보면 무조건 합격한 것 같아요.

내신이 있긴하지만 수시 의대지망생중에는 좋지않은 내신이기도 하고요...... 집안사정이 좋지 않은지라 재수가 부담스럽고 죄송하기도 하고 그 성공가능성도 걱정되는데요
어머니께서는 무조건 지원해주신다고 하시더라고요......

서울이 아닌 지방이다 보니 막장인생사는애들을 많이 보며 나중에 멋지게 의대붙어서 보여줘야지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이리 되니 억울한감도 없지않아 있네요.

꼬레 재수는 생각도 안했던 터라 고민도 걱정도 많고요......

수의대가면 후회할 것 같기도 한데....

수의대 휴학 후 반수와 생재수중 어떤것이 낫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재수나 반수에 대한 조언을 혹시 들을 수 있을까요?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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