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망친 삼수생분들 너무 허무하지 않나요
그냥 몇년을 수능에 쏟았고 삼수하며 몸과 마음 다 버리며 공부했는데 올해 성적은 무용지물됐고 이제 진짜 수능 끝이고 원하는 결과를 못얻고 앞으로 내 인생을 살아야한다는게... 너무 공허하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군수생달린다 4
가봅시다
-
머?? 지??요
-
92 85 1 72 89 면…. 어디가요….? 교차도 할 생각 있는데 ㅠㅠ
-
국숭세단 제발 가고싶어요.. 내 지푸라기..
-
사범대 제외하고요..
-
써주실분없나...
-
국어랑 정법을 너무 말아먹어서....단국대 아무 과라도 힘들까요..?
-
점심 메뉴를 생각해볼까요
-
예비 수험생분들께 질문 받습니다. (2025 생윤 윤사 만점자) 79
어제 시험 현장 응시 해서 50 50 맞았고요,...
-
이정도면 어디까지 갈 수 있나요? 고공/연공도 가능한가요?? 지방 약은 힘들겠죠…?
-
변시합격해서 변호사 인턴중인데 나는 뭐하고있지
-
국어 작>>올 수학 작>올 물1 작≈올 지1 작<<<올 이런 느낌으로 이해하면 됨?
-
오히려 킬러주제는 별로안틀리고 독해형 무슨 이런문제에서 5개틀림 ㅋㅋㅋㅋㅋ하
-
생윤 2컷 1
내려 갈 확률 있을까요 35인데 ㅠㅠㅠㅠ
-
수학을 두개 빼고 다 풀었는데 확통에서 11점이 날라가버리네요… 도대체 뭔 지랄을...
-
이걸로 어그로 끌면 과외 잡을 수 있나요? 대학도 옮기고...
-
읔...ㅠ
-
국어수학 망했는데ㅠㅠ 어디 가능한가요?
-
사문/정법/생윤 중 3C2생각중
-
병원가야하는데 0
중간에 도서관들려도 될까요? 목감기인 상태로 시험봐서... .
-
화작미적 생윤 74 70 4등급 95 인데 갈 수 있나요… 아무과나 상관 엄ㅅ어요
-
맞죠??
-
예상 백분위 81 81 2 80 68 인데 대학 갈순 있나ㅜㅜㅜㅜ
-
통통이들 대상으로 구하면 수요가 있으려나 .. 만년 2에서부터 차곡차곡 올라왔는데
-
ㅠㅠㅠ… 냥대는 꿈에도 못 꾸는건가 이대는 가능한가요..?
-
교육청 평가원 더프 이퀄 빼면 400개정도 나올거같은데
-
왤케 나도 울컥하냐
-
이기긴했을듯 그게 딱 제 성적을 표현한거같네요
-
제목 그대로 입니다! 건동홍 윗라인으로 알려주세요
-
70-73이게 등급컷이면 나의 컷은 70쪽에 가까운거죠?
-
군수했는데 시바루ㅜㅜㅜ 마지막수능 개 조짐 지거국 공대인데 그냥 복학하는게 맞나
-
46 1등급 이투스 대성 종로 45 1등급 메가 이비에스 진학사 던데...
-
좋네요 ㅎㅅㅎ
-
갑자기 수능 생각나서 현타와서 오르비 들어옴 ㅅㅂ
-
참 재미있네요 킥킥
-
19 22 24수능 분위기는 진짜ㅋㅋㅋ
-
반수생 침공 미쳤따리
-
언매 89점 독서 -1 문학 -2 문법 35 37틀 다시 쳐도 공통은 이거보다...
-
과탐 컷 0
22학년도 생명도 ㅇ실채 발표 전 예상이 훨씬 높았는데 까보니까 42아니였나요?
-
평가원 #~# 0
-
걍 6,9,작수 다 3점도 좀 걸리고 4점도 손 못댔는데 이번에 3점까지는 한...
-
쌍사 질문 0
동사 35 세사 31인데 3이 될 가능성은 없을까요?
-
이정도면 성공이겠죠?
-
물리 어려웠음? 3
사설보단 123페 훨씬 수월했고 표점도 만표68이면 평범한편 아닌가요? 이런말 해도 되나..?
-
하 물 2시방
-
ㄹㅇ 출석 1일도 안하고 등록만 해놓을 수 있나
-
영어듣기… 1
현역인데 영어듣기때 너무 긴장해서 1개 못듣고 그 이후 주르륵 5개 연속으로...
진짜 재수 망했을 때랑은 차원이 다른 막막함 진짜....... 진지하게 죽고 싶단 생각울 해 본 게 처음임 ㄹㅇ
혹시 +1 생각 있으신가요..
지금은 너무 있는데 삼수 하면서도 너무 힘들었어서 아예 겨울부터 또 시작하는 건 진짜 절대 못할 것 같고 부모님 눈치도 보여서 입 밖으로 꺼낼 수가 없는... 대학을 쓰긴 해야 될 것 같은데 가서 몰래 해야 되는 건지... 근데 또 데여 보니까 한번 더 한다 해서 될 거란 희망도 안 들어요 이젠 ㅎ
저도 그래요
수능을 망친 건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아요. 삶 전체에선 크게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요. 다만 이 아무것도 아닌 일의 좌절감과 허망함, 무기력함을 이겨낼 힘 조차 남지 않은 현실이 제 젊음의 대가라는 게 너무나도 슬픕니다.
하...진짜 막막해진다..
저는 정시 도전은 이번을 끝으로 하고,
대학 다니면서 하루 1시간씩 글쓰기 연습겸 인문논술을 마지막으로 마음 비우고 도전해보려고요
원래 책읽기나 글쓰기 좋아했어서 재밌을것도 같고, 실패해도 나중인생에 도움이 될꺼같기도 하고, 입시판 미련 버리는데도 도움이 될듯
재수때보다 몇배는 열심히 했고 객관적 실력도 많이 오른거 같은데 점수는 오히려 떨어지니 너무 허무함
저도요 딱 그래요 재수도 열심히했지만 삼수는 후회 안남을정도로 열심히 했고 실제로 내공도 쌓이고 실력이 올랐다 생각했는데 점수는 오히려 떨어져서 내가 올해 한건 뭐였지..? 내가 공부를 제대로 안했나.?이런 의심이 들고 이럴줄 알았으면 삼수 안했을텐데ㅜㅜ
남자라면 군대가서 잠시 수능으로부터 멀어져보는것도 나쁘지않아요 생각이 많이 바뀌게됩니다
허무하고 믿기지 않지만 더이상 수능을 준비할 몸상태와 마음상태가 아니라서..
이제 그만해야죠
일단 올해 어디든 갈거임
진짜 다 저와 비슷한 마음들이시네요
삼수 후회없이 열심히 했고 모의고사는 작년과 비교할 수 없게 올랐는데 수능점수는 별 차이 없고
목표를 이루지 못한채 사회로 나가게 되는게 참 막막하네요
진짜 너무 힘든데 어떡하죠 혹시 부모님한테 가채점 보여드리셨나요
비슷한 분들이 많아서 공감되네요.. 내 20대 초반을 바친 결과가 이건가 싶기도 하고 다시 복학해야 된다는 생각에 막막하네요. 적어도 작년보다는 잘 볼 줄 알았는데.. 성적 뜨고나서 충격받아서 순간적으로 눈물도 안 나오더라고요 ㅋㅋㅋ 이젠 너무 지쳐서 더 이상은 못 할 것 같아요..
저는 일단공익이라 갔다오고 생각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