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망친 삼수생분들 너무 허무하지 않나요
그냥 몇년을 수능에 쏟았고 삼수하며 몸과 마음 다 버리며 공부했는데 올해 성적은 무용지물됐고 이제 진짜 수능 끝이고 원하는 결과를 못얻고 앞으로 내 인생을 살아야한다는게... 너무 공허하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지금 의대들어가는 애들은 고점에 교대간 애들이랑 비슷함 0
앞으로 의대들어올 애들에게 미리 애도를 표한다
-
이미 의료시스템이 무너지긴 했어도 의료인 수급도 끊기면 여기저기 곡소리 나는데가...
-
흔한일임뇨??
-
크으 역시 변호사 센세
-
웹으론 계속 로딩안되네
-
기차지나간당 10
부지런행
-
꾸중글 2
꾸중들었어
-
현재 고3 국어과외 주1회 다니는중입니다 주 1회 숙제가 자이스토리 2회분량...
-
둘다 안정 1 띄우긴해야함
-
지금나온 0
수학 중4~어4 n제 뭐뭐있나요
-
수국김 다듣고 바로 일클 들어가는것보다 반응스위치온 듣고 들어가는게 낫나요?
-
가장 작은 양수 1
1/inf = x = 가장 작은 양수 가장작은 양수를 2로 나눠도 가장작은 양수가...
-
심지어 지금 배터리도 22프로
-
얼버기 8
나도 내가 왜 지금 일어났는지 모르겠음
-
퇴근하고시퍼 2
1시간 반 뒤면 간다
-
수능 이후로 국어 푼 적이 없는데, 고대에서 자교 로스쿨 가려면 지금 집리트 몇점...
-
야식으로 라면 먹어야지 16
조식인가
-
슬슬 자볼까 4
난 준비됏음
-
야 코 걔 맞음ㅋㅋ 시청자좀 차면 시작한댕 https://url1.io/KONnw
-
얼버기 4
사실다시잘거임 바이바이
-
뭔 일상이 재미도 없고 잠도 안와서 질문함 일단 운동, 다이어트, 피부관리,...
-
아오 졸려.............
-
방금 전에 생각하고 있던 걸 갑자기 까먹어서 다시 기억을 되돌리느라 한참 소비하고...
-
졸린데 눈이 너무 아파 10
으아아악
-
놀아 줄 사람 11
심심 밋밋
-
문돌이라 더 걱정이 아른아른 그래도 난 우직하게 국정원 7급공채 밀고 나간다...
-
얼버기 4
-
안자는 여자 0
안자는 여자 디엠ㄱ
-
야 코 걔 맞음ㅋㅋ 시청자좀 차면 시작한댕 https://url1.io/KONnw
-
안자는 사람 13
-
안자는 사람??? 14
왜 안자요
-
님들 왜 안잠 7
야심한 새벽에..
-
궁금하네요 다 한글타자속도임?
-
논술약대 0
논술로 약대 가려면 수학백분위 어느정도 나와야 되요? 논술만 공부할까...
-
야 코 걔 맞음ㅋㅋ 시청자좀 차면 시작한댕 https://url1.io/KONnw
-
오르비 안녕히주무세요 10
-
아
-
_ 2
-
마크재밋노 2
으흐흐
-
사펑 개재밌네 1
와 미친
-
ㅇㅈ 4
-
오빠
-
지금 한완수를 독학으로 하고있는데 개정시발점이 좋다해서그런디 어떵걸 하는게 괜찮을까요
-
주 출몰지역이 국내에선 대전 신세계백화점 대전 충남대 앞 대학가 아니면 서울 회기동...
-
( ´-`) 3
.
-
예쁠거같은ㄴ데. 진심 무릎위 10센치 입고다니고 싶었음 내가다닌학교는 다 무릎덮는거...
-
하 7
씨
-
공군 기준 군수할 때 보통 훈련소에선 뭐 하나요? 훈련소에선 그냥 수능 공부 못...
-
박근혜 탄핵되기도 전이니까 이건희 사망설 진짜 개 씹 유사언론 음모론이던 시절...
진짜 재수 망했을 때랑은 차원이 다른 막막함 진짜....... 진지하게 죽고 싶단 생각울 해 본 게 처음임 ㄹㅇ
혹시 +1 생각 있으신가요..
지금은 너무 있는데 삼수 하면서도 너무 힘들었어서 아예 겨울부터 또 시작하는 건 진짜 절대 못할 것 같고 부모님 눈치도 보여서 입 밖으로 꺼낼 수가 없는... 대학을 쓰긴 해야 될 것 같은데 가서 몰래 해야 되는 건지... 근데 또 데여 보니까 한번 더 한다 해서 될 거란 희망도 안 들어요 이젠 ㅎ
저도 그래요
수능을 망친 건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아요. 삶 전체에선 크게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요. 다만 이 아무것도 아닌 일의 좌절감과 허망함, 무기력함을 이겨낼 힘 조차 남지 않은 현실이 제 젊음의 대가라는 게 너무나도 슬픕니다.
하...진짜 막막해진다..
저는 정시 도전은 이번을 끝으로 하고,
대학 다니면서 하루 1시간씩 글쓰기 연습겸 인문논술을 마지막으로 마음 비우고 도전해보려고요
원래 책읽기나 글쓰기 좋아했어서 재밌을것도 같고, 실패해도 나중인생에 도움이 될꺼같기도 하고, 입시판 미련 버리는데도 도움이 될듯
재수때보다 몇배는 열심히 했고 객관적 실력도 많이 오른거 같은데 점수는 오히려 떨어지니 너무 허무함
저도요 딱 그래요 재수도 열심히했지만 삼수는 후회 안남을정도로 열심히 했고 실제로 내공도 쌓이고 실력이 올랐다 생각했는데 점수는 오히려 떨어져서 내가 올해 한건 뭐였지..? 내가 공부를 제대로 안했나.?이런 의심이 들고 이럴줄 알았으면 삼수 안했을텐데ㅜㅜ
남자라면 군대가서 잠시 수능으로부터 멀어져보는것도 나쁘지않아요 생각이 많이 바뀌게됩니다
허무하고 믿기지 않지만 더이상 수능을 준비할 몸상태와 마음상태가 아니라서..
이제 그만해야죠
일단 올해 어디든 갈거임
진짜 다 저와 비슷한 마음들이시네요
삼수 후회없이 열심히 했고 모의고사는 작년과 비교할 수 없게 올랐는데 수능점수는 별 차이 없고
목표를 이루지 못한채 사회로 나가게 되는게 참 막막하네요
진짜 너무 힘든데 어떡하죠 혹시 부모님한테 가채점 보여드리셨나요
비슷한 분들이 많아서 공감되네요.. 내 20대 초반을 바친 결과가 이건가 싶기도 하고 다시 복학해야 된다는 생각에 막막하네요. 적어도 작년보다는 잘 볼 줄 알았는데.. 성적 뜨고나서 충격받아서 순간적으로 눈물도 안 나오더라고요 ㅋㅋㅋ 이젠 너무 지쳐서 더 이상은 못 할 것 같아요..
저는 일단공익이라 갔다오고 생각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