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잘갈사람 [1249209] · MS 2023 (수정됨) · 쪽지

2024-11-13 23: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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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가 말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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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공부를 준비하기 시작한 작년 여름 이후 오늘까지.

평일 저녁에 내가 놀고 있는 것을 거의 본 적이 없다.


이제 본격적인 수능시험을 하루 앞 둔 오늘.

바람소리와 스산한 빗소리가 사무실 창밖을 때린다.


폭풍전야.


오르비에서 나를 비웃던, 지금도 비웃는 이들에게 반박글을 달지 않았다.

니들이 허접한지, 우리가 허접한지는 결과가 말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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