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NAL ] 수능론.
반갑습니다. 수능 국어 연구소 Team. KUKLL 입니다.
수능이 내일이네요.
이 글을 읽는 모두 실력보다 4문제 더 맞추시길 바랍니다!!!
(팀에서 각자 써온거라 어투 다름 주의)
1. 책걸상 이슈
님들 들어가면 책상 멀쩡할 가능성? -> 전무함 ㅋㅋ
근데 중요한 사실은 수능장에는 '예비 책걸상'이란게 있다는 것임.
하지만 나는 샤이보이라서 손들고
"... 혹시 그... 책상... 덜컹덜컹... 엉엉엉" 하지는 못함.
그렇지만 나한텐 비장의무기 - 'a4용지'가 있다는 사실 ㅋㅋ 바로 책상 밑에 꼬깃 접어서 낑궈놓고 '안흔들린다 개이득 ㅋㅋ 수능 다 뒤졌다' 선언.
근데 이게 애매한게 수능장에서 이걸 허락하는 감독관, 허락하지 않는 감독관이 나뉠 것 같다는 것임...
어찌됐든 책걸상 이슈는 파훼법이 많으니(파훼법만큼 문제도많음) 어떻게 할 지 '미리' 생각해봅시다.
2. 긴장
수능? 본인 전날에 전혀 떨리거나 하지 않았음.
11시에 바로 코- 잤다는 사실.
글고 수능 고사장에 앉아도 긴장은 안됐음 ㅇㅇ. 본인 타고난 강심장일지도?
그러나 대망의 국어 시간. 야심차게 준비한 옹골맞은 귀마게를 귀에 꼽고 종이를 펄럭-. 맞춰서 심장이 쿵쿵쿵 뜀.
사실 지진인줄 알았음 ㅋㅋ.
근데 걱정하지 말라는 사실. 본인이 늘 풀던 루틴, 늘 하던 맛으로 문제를 풀고 지문을 읽어나가면 긴장은 줄어듬.
그리고 국어 시간을 훌륭하게 완수했다? -> 수능은 너의 것.
3. 식사
이제 고3 친구들은 점심으로 엄준식(엄마가 준비해준 식사)을 많이 싸감.
솔직히 비추임 특히 밥 반찬 국 이 구성은 때려죽여도 피하는 걸 추천.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생각보다 책상이 존만해서 바리바리 엄마가 준비
해준 6첩반상 올리기도 번거롭다.
그리고 국물 흐르면 막 짜증나고 눈물나고 괜히 억울하고 사회에 불만생김
.
본인은 빵 크러스트 다 잘라서 감자 샌드위치 싸서 가볍게 먹고 치우고
4. 자지 마라
내가 좋아하는 두 글자. 제발 한국사 때 좀 엎드리지 마라.
사실 인간은 멍청하기 때문에 중간에 자면 긴장 확 풀린다.
특히 빡센 탐구하는 사람들한테 엄청 치명타를 준다.
본인은 쌍사라서 어차피 자도 안자도 똑같아서 걍 자긴 했는데 어렵어렵 팀과탐이나 타임어택 과목 고른 사람들은 자면 진짜 피본다.
5. 영어 듣기 사플해라
보통 듣기 못하는 학생들 듣기에서 페이스 말리는 경우 있는데 보통 듣기에서 다 같이 촤라락을 한다. 만약 못들었거나 모르겠으면 적극 이용하도록 해라.
학교까지 얼마나 걸리는 지 미리 파악하기
6. 간식 깔아놓기
초콜릿을 먹어도 되고, 포도당 캔디를 먹어도 된다. 텁텁한게 싫어서 포도당 캔디 먹긴 했는데, 당은 무조건 떨어지니 구비해놓고 책상에 깔아서 시험 치는 동안 먹으면 좋다.(난 수학 못해서 수학 시간에 초콜릿 한판 다 처먹음) (나는 국어시간에 포도당 캔디 다쳐먹음)
7. 하늘이 무너져도 06시 30분 이전에 일어납시다.
아무리 집이 가깝다 해도, 뇌가 깰 시간 두 시간 정도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당일 교통이 혼잡한 경우 정시에 도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니 넉넉하게 기상하여 준비하도록 합시다.
일어난 직후 미지근한 물을 마시거나, 가벼운 체조를 하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되니 꼭 한번씩은 해보시길 바랍니다.
8. 위장을 컨트롤합시다.
전날 및 당일에 찬 우유는 최대한 피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밀가루가 많거나 기름진 음식 또한 급똥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에 아침을 먹는 습관이 없다면 아침을 든든하게 먹지 마시고, 초콜릿을 포함한 당류를 드시거나 정 식사를 해야 한다면 국물에 밥 1/3공기 정도만 드셔도 충분합니다. 점심식사 또한 간단한 국을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늘 식곤증에 유의하세요. 혈당 스파이크는 식곤증의 주 요인입니다.
9. 1교시 타종 이전에 감독에게 요청하세요
책걸상의 흔들림, 시계 및 귀마개 검사, 음료 및 방석 사용 등 대부분의 민원 및 검증을 1교시 전에 미리 해 두면 방해 요소 없이 시험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추가 필기구는 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10. 예열합시다.
저는 [1~3] 독서론 지문을 가져가 풀긴 했으나, 개인차가 분명히 있을 겁니다.
우리의 가호가 너에게 깃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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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긴 합니다만...수능 당일날은 암묵적으로 봐주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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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정 했습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