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는다고치면
가족말고 슬퍼할사람이 있으려나
기껏해야오르비에서친한몇명?
인생참잘못살았다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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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수능날도 맞춰봐야되나
제가 슬퍼해드릴게요
생각하는게 슬프죠
얼굴도 가물가물한 학교 선배 죽었다 해도
괜히 그날은 울적하고 씁쓸한 게 원래 사람 마음입니다
오다가다 스쳤던 인연들 생각해서라도
그런생각 관두세여ㅠㅠ
실제로 딱히 친하지도 않았고...
굳이 따지면 조금 미운 축에 속했던 같은반 애가
그 다음년도 초에 죽었던 적이 있거든요
그때 부고 소식 듣고 슬프더라고요
친하지도 않았는데 슬퍼하는 건 주책인가ㅎㅎ; 싶어서 저혼자 묵혀둬버렸지만
1년 지난 아직도 그 친구가 대충 써준 롤링페이퍼나 졸업사진 보다보면 마음이 괜히 좀 그렇습니다...ㅎㅎ
전 뭐 잘 모르겠네요
학창시절에는 기억남는애도 없고
어이고 좋아요 왜눌렸지
근데... 죽었던 그 친구는 노는 물도 다르고 접점도 별로 없었는데도
막 슬프드라고요ㅎㅎㅠㅠ
무슨 일이 있었는진 모르겠지만 죽진 마세요...
시기기 시기인지라 괜히 배로 슬프네요ㅠ
저도 그런 생각만 쉼없이 하던 때가 있었는데
나중에 회복되고 나서
안친했던 애가 뒤늦게 그렇게 말하더라고요
안그러던 애가 갑자기 울적해보여서 신경쓰였었다고...
저도 요즘 부쩍 조는 시간이 늘어서 꽤 걱정되는 같은반 아이가 있습니다요... (원체 그 친구가 친구없이 조용한 편인데다가 접점 1도없는데...)
생각 이상으로 주변인들은 님들을 많이 걱정합니다
응원할게요
힘내유
저도 이젠 모르겠어요
주변인이 있지도 않고
만약 있다고해도 그거가 살아있을 이유는 되지 못할거같아요 아마
기껏 친한 사람 몇 명이라뇨
아무리 서로가 누군지 모르는 인터넷 상이여도 누군가가 죽으면 다 슬퍼합니다 저도 당연히 슬퍼할거고요
그리고 자식을 잃은 가족들 마음은 정말 헤아릴 수 없을만큼 아프다고 하네요..이미 누군가에겐 그렇게까지 소중한 존재인데 인생 못산 거 아니에요
제가 학생때 불미스러운 일로 2주 가까이 생사 확인을 못했던 일이 있었는데 솔직히 아무도 걱정 안 할 줄 알았는데 평소에 친하지도 않던 애들,심지어 저 안 좋게 바라보던 아이들도 슬퍼하고 걱정했고..님 주변 분들도 정말 슬퍼할거에요
잘 모르겠어요
현생은 옛날부터 꾸준히 자살을 생각했을 정도로 이미 씹창난지 오래고
옯생도 뭐.. 그나마 가까운사람?들이나 절 기억해주겠죠 뭐
가족이 뭐 마음아파할수는 있겠지만
제가 이거까지 망치면 그거를 고려할정도로 마음에 여유가 있을거같지는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