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나무 [1187265] · MS 2022 (수정됨) · 쪽지

2024-11-12 21:45:14
조회수 4,318

덧글 쓰면 수능 국어 다 풀고 10분 남음, 내가 연대에 합격할 수 있었던 국어 실전 운영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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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연대에 합격할 수 있었던 국어 실전 운영법>


안녕하세요. 백양나무입니다.


이 글은 아직 국어 현장 대응에 대한 매뉴얼, 방향성이 없는 분들을 위한 막바지 TIP 공유입니다. 혹시나 자신만의 루틴이 있다면 지금 시점에서는 그 방식을 그대로 쭉 유지하시길 강력하게 권장드려요. 지금은 누가 뭐라해도 자신을 믿고 나아가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국어가 2~3등급 진동을 하고 시간이 부족한 분이라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대신에 알려드리는 팁을 그냥 맹목적으로 따르지 마시고 수능 전 1~2회 정도 실전 연습을 할 때 적용을 해본 다음 본인에게 맞는 것 같다면 적용하시길 바랍니다.


이 TIP는 제가 직접 개발한 것은 아니고, 제가 수험생 때 같이 공부하던 친구가 소개해줬어요. 

저랑 루틴이 잘 맞아서 나름 잘 활용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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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고민하는 것에 시간을 너무 많이 쓰지 말자”입니다. 정확히는 하나의 문제에 지나치게 시간을 쓸 바에, 넘어가자는 거예요.


구체적으로 풀어서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먼저, 자신만의 문제/지문을 푸는 순서는 꼭 있어야 합니다. (저는 선택과목 – 비문학 – 소설 – 시 순서로 풀었어요)


먼저 본인의 루틴 순서대로 지문, 문제를 읽어나가면서 풉니다. 그런데 풀다보면 지문을 읽었는데 문제가 막히는 게 꼭 있을 거예요. 비문학 고난이도 <보기> 적용 문제일 수도 있고, 아리까리하게 1~2개 선지에서 헷갈리는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먼저 처음 그런 걸 마주치면 선지를 하나씩 내려가면서 보고, 우선 확실히 아니라고 생각한 것은 전부 X표 해두세요. 그러면 1~3개 정도 선지가 남게 됩니다.


핵심은 그렇게 선지를 남겨두고 난 뒤 문제 번호에 별표를 치고 넘어가는 것입니다. (평소에 시간이 약간 남으면 1번 정도 보고, 시간이 부족하면 그냥 넘어가세요) 절대, 답이 안 보이는 상황에서 그 문제를 붙잡고 시간을 더 많이 쓰지 마세요. 이유는 두가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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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로 이미 헷갈리는 순간 거기서 고민을 해서 확신이 설 가능성은 낮습니다. 


두번째로 그렇게 고민으로 시간을 쓰는 것보다, 확실하게 읽어서 맞출 수 있는 다른 지문/문제를 더 정확하게 해서 2~3점 얻는 것이 이득입니다.


조금이라도 애매하거나 확신이 안 서면 일단 별표를 치고 넘어가세요. 그렇게 모든 지문, 문제를 끝까지 보는 것이 1차 목표입니다.


1차 목표를 다 하고 나면 별표가 10개 정도 있을 거예요. 생각보다 많죠?



그런데 그래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앞선 과정에서 긴가민가한 선지가 아닌 것은 다 X표를 하고 넘어갔기 때문이에요. 선지가 2~3개만 남았다고 가정한다면 우리는 10개 중에서 3~5개는 맞출 수 있는 거죠.


그런데, 이건 어디까지나 10개를 전부다 찍는다고 가정했을 때의 기댓값이에요. 실제로는 남는 시간에 우린 문제를 찍는 게 아니라 좀더 생각하고 풀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실제로 맞출 수 있는 기댓값은 5개보다 더 많다고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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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이 방법은 별표를 안 친 문제에서는 다 맞출 수 있다는 전제가 되어야 효과적이에요. 내가 착각(틀린 건데 내가 정답을 찾았다고 생각하는 것)한 것을 다시 보지는 못하기 때문에, 별표를 안 치는 것은 신중해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애매함이 있다면 별표를 쳐야 해요. 애매함의 기준은 어떠한 정답이 되는 선지가 틀린/맞은 이유를 지문에서 근거를 찾거나 스스로 확신하지 못한 경우는 다 해당됩니다. 차라리 작은 별표(거의 확신인데 좀더 살펴봐야 하는 것), 큰 별표(근거를 못 찾아서 찍을 가능성이 있음)으로 구분을 해보세요.


정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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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만의 문제 푸는 루틴에 따라 문제를 풀어 나간다.
  2. 풀면서 확신(정답 근거)가 보이는 문제는 체크하고 넘어가고, 그게 아니면 별표를 친다. 2~3개 이상의 선지에서 긴가민가한 경우에는 큰 별표, 하나의 선지가 유력한데 좀더 검토가 필요하면 작은 별표
  3. 모든 문제를 한 바퀴 돌고난 뒤 별표 체크한 문제만 다시 순서대로 풀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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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국어 현장 풀이/방식에는 왕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한 독해/문해력이 중요한 과목이죠. 그래서, 제가 알려준 것이 무조건 효과적이다고 말할 수는 없을 거예요.


다만, 아직 현장 풀이 방법이 없고 고민/걱정하시는 분은 그 고민, 걱정을 할 시간에 한번 쯤은 시도를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다들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길 응원할게요.

그리고 연대에서 만나요!





국어가 약한 다른 수험생 분들도 보실 수 있도록, 

좋아요 한 번씩 눌러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수능 끝나고 정시 팁도 적으러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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