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NMNNNMMM · 893426 · 11/06 17:17 · MS 2019 (수정됨)

    애초에 싱어에만 걸리는 선지같긴한데 굳이 따지자면 '복원'은 아니지 않을까요. 복원의 정의가 망가진걸 고치다라는 의미인데 민주주의가 '복원'되려면 민주주의가 망가진 사회여만하고 민주주의가 망가졌다면 그건 거의 정의로운 사회가 아니게되니까 안될거 같습니다.

  • 머리아파무릎발 · 1339868 · 11/06 18:46 · MS 2024

    24 6평 보고계신가보네요

    민주주의적 결정을 복원하는 시도로써 시민불복종은 '진정한 다수결의 원리'를 복원하기 위한 시도라고 싱어가 말하는 사항입니다

    이시점에 굳이 롤스까지 따질 필요는 없어보이는데, 제 뇌피셜로는 민주주의는 다수결이기에 모두의 동의를 얻지 못하고, 따라서 절차적 완전성을 보장하지 못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애초에 만장일치가 어렵다는 현실적 한계 때문에 거의 정의로운 사회에서 시민 불복종이 발생하는것이기 때문에 동의하지 않을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