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울 고교 시험 관리 '엉망'…5년간 재시험 2500건
2024-10-23 22:47:23 원문 2024-10-23 17:56 조회수 4,519
[서울경제]
서울 서초구에 소재한 A고등학교가 최근 연이어 중간고사를 다시 한번 실시했다. 1학년과 3학년 2학기 중간고사에서 문항 오류가 발생해 교과협의회 및 학업성적관리위원회 협의를 거쳐 재시험 결정이 내려졌기 때문이다. 해당 학교는 지난해부터 올해 1학기까지 3차례 시험을 다시 봤는데 2학기에도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문항 오류, 관리 문제 등으로 서울 소재 고등학교에서 지난 5년간 치러진 재시험이 2500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치로만 보면 서울 전체 고등학교 수(300곳)의 8배가 넘는다. 교육 당국은...
-
"트럼프, '내가 혼돈이라고? 한국을 보라' 농담했다"
10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01-19 20:09 4 1
美CBS, 마러라고 상황 정통한 인사들 인터뷰 토대로 보도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
11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01-19 11:23 2 13
미국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가 미성년 제자를 성폭행하고 그 과정에서 임신한 아이를...
-
서부지법 난입 폭력 사태 후 "체포 청년들, 당에서 지원해 주기로 했습니다" 글 논란
12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01-19 21:29 6 8
이상규 국민의힘 성북을 당협위원장 SNS 글 논란 국민의힘 관계자 "이 위원장...
-
법원 서버에 물까지 붓고 '경악'..."절대 일어나서 안 되는 일" [지금이뉴스]
13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01-19 13:44 9 20
대법원 법원행정처가 서울서부지법에서 벌어진 난동 사태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는...
-
서부지법 폭동 시위대, 헌재 집결…헌재 직원들 비상 대기
16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01-19 16:58 2 1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전날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폭동을 벌였던 윤석열 대통령...
-
“기억력·시력 저하 우려”에도…일 ‘디지털교과서’ 도입 추진
17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01-19 15:26 0 13
일본 정부가 초·중학교 수업에서 종이교과서와 함께 디지털교과서를 정식 교과서로...
-
반도체 국가핵심기술 유출 시도 11명 기소…중국서 돈 받아
18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01-19 12:09 9 2
삼성전자가 개발한 국가핵심기술을 도용해 제작한 반도체 세정장비를 중국기업에...
-
중국 매체, '尹 구속' 긴급타전…"한중, 더 가까워질지도"
18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01-19 14:29 5 4
[앵커] 중국 매체들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
[동앵과 뉴스터디]“北 지령대로 기밀 수집” 민노총 간첩단 1심 중형
18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01-18 15:01 4 1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 이후 담화에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거대 야당은...
-
[속보] 尹 측 "대통령 석방 이유 차고 넘쳐… 증거인멸 염려 없어"
19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01-19 09:26 4 1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19일 윤 대통령 측은 "법치가 죽고, 법 양심이...
-
[속보] 尹 옥중 입장문 “평화적 방법으로 의사 표현 해달라”
19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01-19 14:39 1 4
변호인단 발표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변호인단을 통해 “국민들이 평화적인 방법으로...
-
19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01-19 14:17 2 1
틱톡이 ㅁ밝힌 서비스 중단 안내 문구 (사진=틱톡)[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중국의...
-
[단독] '검열 역풍' 우려에도…野, 방송사·포털 대표 청문회 연다
19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01-19 13:43 2 3
더불어민주당이 방송사·포털 등을 대상으로 한 '12·3 내란 관련 방송 탄압 및...
-
또 중국에?…‘반도체 세정 기술’ 유출 시도 전직 삼성전자 엔지니어 구속
19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01-19 12:01 3 1
중국 최대 반도체 장비 회사의 국내 법인에 협력해 ‘국가핵심기술’인 반도체 세정...
-
스위스 여성 징병제 검토…"군대 인력난 용납할 수 없다"
20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01-16 14:17 18 16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스위스 정부가 여성 징병제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
[속보] 尹측 "이재명·조국 구속 않던 판사들 현직 대통령 구속"…'시일야방성대곡' 입장문 발표
20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01-19 12:50 7 6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가운데, 윤 대통령의 변호인단이...
-
초유의 '사법부 공격' 폭동…"끝까지 추적, 전원 구속 수사"
20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01-19 09:55 23 39
경찰, 전담수사팀 구성해 수사 착수…이틀간 86명 현행범 체포 법원행정처 "심각한...
-
"법원 있어 안전했는데"…유례없는 법원 습격에 주민 '공포의 밤'
23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01-19 10:02 15 9
"뉴스를 보고 놀랐다. 법원과 경찰서가 있어서 안전한 동네라고 생각했는데…"...
-
재앙의 한국 출산율… “두 세대 뒤엔 100명이 16명으로”[책의 향기]
01/19 08:54 등록 | 원문 2025-01-18 01:43 2 3
한국 출산율 하락은 하루 이틀 문제가 아니다. 한국을 대표적 사례로 내세워 문제를...
-
"법원 잘못 인정할 기회 주겠다"…구속 임박하자 출석해 '여론전'
01/19 08:11 등록 | 원문 2025-01-18 18:46 1 2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그동안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대해서 관할권이 없다며 문제...
서울 서초구에 소재한 A고등학교가 최근 연이어 중간고사를 다시 한번 실시했다. 1학년과 3학년 2학기 중간고사에서 문항 오류가 발생해 교과협의회 및 학업성적관리위원회 협의를 거쳐 재시험 결정이 내려졌기 때문이다. 해당 학교는 지난해부터 올해 1학기까지 3차례 시험을 다시 봤는데 2학기에도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문항 오류, 관리 문제 등으로 서울 소재 고등학교에서 지난 5년간 치러진 재시험이 2500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치로만 보면 서울 전체 고등학교 수(300곳)의 8배가 넘는다. 교육 당국은 장학지도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학생들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재시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문항 교차 검토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3일 서울시교육청이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공한 2020~2024학년도 1학기 관내 고등학교 지필고사(중간·기말고사) 재시험 현황에 따르면 321개교에서 지난 5년간 2435건의 재시험이 치러진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2학기에도 시험을 다시 본 A고교 사례 등을 포함하면 재시험 건수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서초구 소재 내 모교도 재시험 넘쳐났는데 혹시..?
과목(교과군)별 재시험 현황을 살펴보면 수학이 683건으로 가장 많았다. 과학(548건), 사회(역사·도덕 포함, 461건), 국어(281건), 영어(152건)가 뒤를 이었다. 재시험 사유로는 문항 오류(정답 없음·복수 정답 등)가 2136건으로 가장 많았다. 최근 연세대에서 실시한 수시 논술 시험에서 발생한 관리 문제(시험지 배부, 감독, 방송, 인쇄 오류 등)도 93건이나 있었다. 이 밖에 시험 범위 문제(교육 과정 밖 문제 출제, 범위 안내 오류 등)로 재시험을 치른 건수는 90건, 학급(학생) 간 평가 정보 제공 차이로 인한 재시험도 68건에 이른다.
현장에서는 문항 재검토 시스템 부재, 입시에 민감한 학부모·학생 민원 등을 재시험이 많은 이유로 꼽고 있다. 교사가 의도치 않게 교육 과정을 벗어나는 문항을 출제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시험이 이뤄지면 학교 측은 관련자에게 경위서 징구 및 주의, 경고, 징계 등의 조치를 내리고 시험 관리 전반에 대한 재점검 및 연수를 실시한다. 교육(지원)청은 재시험 발생 시 학교로부터 처리 결과를 보고받으며 사안에 따라 재발 방지 대책 수립 및 경과보고 요구 조치 등의 장학지도를 실시한다. 고의성이 있거나 사안이 중할 경우 특별 장학을 실시하기도 한다. 특별 장학 후 별도 조치가 필요한 경우 대책협의회를 구성하고 감사 및 관련자 징계‧고발 조치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 장학지도에 나서는 경우는 많지 않다. A학교의 경우 2년간 재시험을 5차례 치렀지만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은 장학지도를 하지 않기로 했다. 강남·서초 지역에서 A고와 비슷한 건수의 재시험이 치러진 학교도 있고 교사의 고의성을 입증하기 어려워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재시험이 반복적으로 실시되고 사안이 중할 경우에는 특별 장학 등에 나설 수 있다”면서도 “A고에 대해 지원청 차원에서 조치를 취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시교육청은 일부 학교의 경우 재시험을 치르는 횟수가 많은 점 등을 고려해 장학지도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일각에서는 장학지도보다는 오류를 잡아낼 수 있는 시스템 마련과 실무 훈련 강화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의 한 고교 교사는 “이전 근무지에서는 교사가 함께 모여 문항을 교차로 검토했는데 현재 일하는 학교에서는 교차 검토를 하지 않고 있다”며 “문항 검토 매뉴얼 제공 등 오류를 줄이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교원 양성 단계에서부터 문항 출제와 관련된 커리큘럼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교육 수준..
놀랍지도 않음 우린 재시험에 재재시험에 재재재시험을 친적도 있음....
석열아 듣고있나
주호야 듣고있나
재시험도 없이 그냥 넘어가는 것보단 이게 나은거 같기도
저는 중학교때 1번, 고등학교때 1번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