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it 점수는 국어+수학+영어 표준점수 합에, 탐구 2과목과 제2외국어 백분위들 중에서 높은 2과목의 백분위를 평균한 값을 더한 값입니다. 계산기 없이 덧셈 암산으로도 값을 구할 수 있고, Fait를 한 부 더 구매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의 위치를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오르비 내에서 통용되는 총점 연산 방식입니다. ... 대학별 점수를 계산할 때에는 통상 탐구 영역의 점수에서 변환표준점수를 사용하는 반면, 이 Fait 점수 계산법은 탐구 영역에서 백분위를 그대로 반영하므로, 탐구 영역의 비중이 과대평가됩니다. 예를 들어, 탐구 영역의 백분위가 99에서 90으로 떨어진다고 가정하면, Fait 점수는 9점 떨어지게 됩니다. 반면, 대학별 점수를 계산할 때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변환표준점수 계산 방법에서는 2.6점(과학탐구의 경우 4.2점)밖에 떨어지지 않습니다. 게다가 인문계에서는 사탐의 비중을 대학들이 낮춰놓는 경우도 많아서, 결과적으로 대학별 점수에 의한 전국석차에서는 사탐의 비중이 크게 축소됩니다. ... 그래서 사탐 성적이 국수영에 비해 좋은 경우, Fait 점수에 의한 전국석차는 좋지만, 대학별 점수에 의한 전국석차는 나쁘게 표시될 수 있습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 Fait16 에서 발췌한 "Fait 점수"에 대한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