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전 마지막 글
기어코 이 생활도 끝이 다가옵니다.
이렇게 한 해를 보내고 나면 결국 남는 건 겨울이기에,
그 겨울은 따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여럿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버린 지 오래입니다.
바라던 성적표를 품을 때 받을 그 온기는
겨울을 나고도 넉넉할 것이라 고쳐먹었기 때문입니다.
한편, 그 겨울이 춥다는 건 너무 슬프기에
그건 생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리하여 숨만 쉬어도 따스할, 그 겨울을 그리는 요즘,
제 귀갓길에 곡선 따윈 없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좋아요 1 답글 달기 신고
-
좋아요 1 답글 달기 신고
-
9월 이후 기출 좀 다시보고 수특했는데 늘은거 맞음?
-
걍 개짧게 깎고 다운펌해버리는게 오히려 편할 거 같긴한데
-
아래아는 이름이 아래"아"이지만 발음은 현대국어의 'ㅓ'에 더 가깝다 그리고 국어...
-
그냥 뭔가 순수함이 깨지는 느낌? 호감이 비호감 되는건 아닌데 비흡연자(특히 평소에...
-
어쩌면 우리가 누리는 서비스의 가격이 단순히 수요 공급의 법칙에 따라 정해지는...
-
특히 화1... 네...
-
오르비 차은우임 내가 봄
-
흡연 논란 이해안되는게 10
-
사회탐구 추천해주세요 10
경제하면 안된다는 분들이 많아서 바꾸려구요 다른하나는 윤사하려고 하는데 윤사는...
-
결재하려 했는데 강의 없어졌네요. 공부다 하신 분 연락 부탁드립니다. 60일 이상...
-
남돌 사진 투척!! 16
음 역시 귀엽군.
-
Only for my crew
-
이견 비교적 최근 노래더라
-
예전에는 독서 문학 뒤죽박죽 섞여있었는데 요즘은 독서 문학으로 딱딱 나눠져있는게 ㄹㅇ 좋음
-
https://youtu.be/OO9m1ZORWOU?si=6NvcsFX2zoljBty...
-
마침 28부터 수능 리부트도 되겠다 N수 망령들 거의다 퇴마되려나
-
ㅈㄱㄴ
-
아이스크림 0
아이스께끼 전 바밤바를 제일 좋아합니다.
-
뭔가 지구가 예전에도 이렇게 숨이 턱턱 막혔었나? 싶음요 진짜 3~4페 고지자기...
-
이런 형식의 문학 문제가 어려우면 뭐가 문제인걸까요 4
작수 24번 문학 문제인데요 작수 현장에서 봤는데 저런 문제들이 너무 헷갈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