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공 일기250
문제들을 풀다 보다, 나도 모르게 패드의 한판이 다 채워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풀면서 중간 중간 음악도 듣다, 잠도 잤다, 영화나 애니도 봤다 그러고 있었으니까요.
공상의 흔적이기도, 치열함의 흔적이기도, 혼돈의 흔적이기도, 부끄러움의 흔적이기도 합니다.
공학도에게 이런 과정이 어떤 힘을 실어줄지, 제가 미래를 예견할 줄 아는 사람이 아니기에 모르겠습니다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이 흔적들은 젊음의 추억 즈음으로 남으리란 것입니다.
무기력한 삶과, 애시당초 의미 따위 없는 삶을 견뎌내기 위해
이렇게라도 발악했던 자신이 훗날 늙어진 내게 꽤 기특한 모습으로 비춰지지 않을까.
지금은, 그런 마음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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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편입 or 학점?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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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편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