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케이스 나뉘는 수학 문제를 푸는 법
예를 들어 3차함수를 특정해야 하는데 케이스가 나뉜다 치면
뭔가 이거 같다 싶은 직감이 들 때
(어 이거 이런 식으로 접해야 하지 않나)
그 직감의 근거를 가볍게 생각해보고
(왜 접해야 할 거 같지, 안 접하면 뭐가 문제길래?)
일단 그걸 바탕으로 케이스를 하나 만듦
(최고차항이 양수, x=3에서 접한다)
그러고 내 직감에 반대되는 경우까지 전부 케이스로 분류함
(최고차항의 계수가 양인가 음인가, x=3에서 접하나 안 접하나)
이 경우 케이스가 총 4개가 나올 거임
만약 내 직감이 맞다면 당연히 나머지 3개는 모순이 있을 텐데
이 모순을 내 첫 직감을 기반으로 찾아보는 거임
(처음에 이렇게 접해야 할 거 같다고 생각했으니
아마도 모순은 접하지 않았기에 생겼겠지?)
직감의 장점은 근거가 부족할 때 내릴 수 있는 판단 중 가장 적중률이 높은 거고, 단점은 정확하지 않다는 거임
그렇다면 일단 내 직감이 맞다 생각하고, 나머지 케이스는 애초에 틀렸으리란 생각으로 모순점을 빠르게 찾는 거에 집중함
간혹 내 직감이 틀린 케이스일 경우도 있겠지만, 그러면 적당히 막히다가 뭔가 이상하다 싶을 때 정정하면 됨. 이렇게 가끔 막히는 거 감안해도 전체적으로 빠른 편이었어서 이 방식을 채택함
실제 시험장에선 상황에 따라 반대되는 케이스 검증하는 거 배제하고 직감대로 밀고 갈 수도 있고 이건 알아서 판단해야 함
누군가의 성공을 위해 잉여로운 시간을 투자해서 끄적여봤음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
Pcr은 어떻게 풀지 인생 답없다 과학기술 지문 팁 있나요 정보량 많은거같은데 기분탓인가
-
은 아니고 학교에서 모고 풀 때마다 창틀에 샤프 컴싸 초콜릿 물통 올려두고 풀거든...
-
뭐 달라질것도 없는거 빨리 결판좀 내자
-
카리나 투척 2
음 역시이쁘군
-
5수까지 정말 감사했습니다 부모님
-
돈/여건이 되면 라이브든 현장이든 시대같이 대형학원 현강 듣는 게 맞는 거 같음..
-
그릿 1지문 / 독서 ebs 복습 / 문학 ebs(수특 고전소설 01) / 문법백제...
-
10으로 깨져버리면 개줫댔구나 체감될듯
-
그 a위에 b를 올려두고 a에 수평 방향으로 힘을 가하는데 a랑 b사이에 마찰이...
-
턱관절 5
4년째 치료중인데 치과에서 왤케 못고쳐주지
-
모의수능 2차 1
국어가 좀 많이 힘드네요 언매에 20분 넘게써서 2지문을 아예 날림 솔직히 수학은...
-
플리즈
-
공전속도니깐 공전궤도의 호의 길이를 구하는건가 했는데 걍 직선으로 퉁치고 푸는거야?
-
말그대로 현재 고2이고 10월초에 자퇴했습니다. 지방인지라 내년 1월부터는 기숙에...
-
강e분 할까말까 1
독서 작년거 좋앗음? 걍 간쓸개로 대충 커버쳐도 될라나 간쓸개도 6시즌부터...
-
대학병원 가보니 엄청 분위기 좋아보이던데
-
에스컬레이드 b형 3회 다 맞았는데 10모 많이 틀림… 이번 회차가 유난히 쉬웠는...
-
해축다시 볼까
-
보는 거 어떰? 사설 치면 진동이 심한데 이게 기출의 논리가 잘 학습이 안 되어...
-
수능판에서 더 중요한 재능은 승부사 기질인 듯 시험장에서 120%의 힘을 끌어낼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