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재능을 노력으로 이길 수 있나요?
모고 볼때마다 막 밑줄 안치고도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애들 볼때마다 현타옴..
국어 노력으로 가능한건지 모고 볼때마다 자괴감오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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덬코추첨결거ㅏ 0
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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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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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바뀌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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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지하길잘했다
어쩔수업습니다 전과목다그런애들있어요
저는 평균도 못하는 느낌도 ㅜ
자도 피식자임ㅠ
좀 빡센 듯요
못이기더리도 노력으로 2등급은 가능할지..
걔네는 남들이 밑줄칠동안 머리 cpu 10배 회전시키는데
밑줄치고 열심히읽는다고 똑같이 읽히면 불공평한거임
밑줄은 안치고 읽는게 맞는건데,,-범작가님
씁 그런가..
노력으로 2는 가능한데
재능없는데 노력만으로 고정1 만든 경우는 못보긴했어요
2여도 감지덕지합니다 ㅜ
그냥 댓글 보다 보여서 다는 건데 밑줄 치고 안 치고는 딱히 강박갖진 마세요
올해 6평 언매 원점수 97, 9평 원점수 100 국어 항상 고정 높1인데 독서 밑줄 빡빡하게 치면서 풀어요
그리고 본문 내용에 답하자면 노력‘만‘으로 재능을 능가하는 건 불가능하다 봐요. 재능 있는 애들이 노력을 안 하는 것도 아니라서... 같은 노력을 투입한다고 가정해도 그 효율이 다르니 격차는 점점 벌어질 수밖에 없는 듯해요 ㅠㅠ 전 수학 머리가 유난히 없는 편인데 겨울방학 내내 국어는 2시간 정도에 수학만 8시간씩 투입했었는데도 국어는 백분위100 수학은 3등급 나오는 데서 더 느꼈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포기안하고 하니까 9모 성적표받고 1달 미친듯이 달리니까 살면서 처음 1등급 받더라구요
그 다음 년도엔 실모 100에 수렴하는 실력 됐어요
100받아본거 인증
와 ㅋㅋ
와… 존경합니다 힘 얻고 미친듯이 해보겠습니다 ㅜㅜ
밑줄 ㅈㄴ치는데 작수백분위100뜸 23수능은 3등급
다 다르군용
9평처럼 시험이 쉬우면 이길 가능성이 생기는데요 (둘 다 만점 받거나 or 재능러가 실수하거나)
시험이 어려우면 적어도 국어 , 수학은 노력으로 재능러는 못이기죠 ㅠㅠ
재능러랑 비교하면 괴로워지기만 합니다 자기 재능 안에서 최대한의 노력을 찾아야죠 뭐 ㅠ
답글이 안 달아져서 마지막으로 달아용
사실 이 논쟁은 불수능 한 번 나온 해부터 쭉 이어진거라... 결론이 없긴 해요. 재능 없는 범주를 어디로 두느냐, 얼마나 노력하느냐, 이런게 전부 다르니까요.
일단 전 특정 능력을 퍼센트로 수치화 시킬 수 없다는 편이기도 하고, 수능 하위 n%는 재능 유무가 아니라 공부를 제대로 해보지 않은 사람들이라 생각해요. 재능의 유무를 판단할 수 없는 축이라고 보거든요. 전 재능 자체도 날때부터 IQ 160 이런 극단적인 케이스(이 경우는 재능이 맞죠...)가 아니라면 모든 사람은 수능에서 1이 뜰 수 있다 생각해요. 단지 어린 시절 글을 접한 정도나 글에 흥미를 지니는데 있어 조금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고요.
실제로 낮은 등급대에서 1을 찍은 경우도 있고, 실패한 경우도 있는걸 보면 진짜 사람마다 다른 것 같아요.
사실 처음에 댓글을 쓰면서도 제 언어 지능이나 글을 대하는 태도가 소위 말하는 재능러에 가까운 입장이라 몇번 고민하다가도, 주변에 노력으로 1을 찍은 케이스가 꽤 있어서 쓴 댓글이었거든요.
전 여전히 투자하면 1이 가능하다 생각하고 있지만 하위 n%가 1년 이내로 1을 찍는건 굉장히 어렵다는건 충분히 동의합니다. 기본적인 글을 대하는 자세가 없을 경우 짧은 시간 내로 등급 항샹을 이룰 가능성은 한 자리 수에 수렴한다고 봐요.
날 세울 의도는 전혀 없고, 충분히 어떤 의견이신지 동의합니다. 어디까지나 관점의 차이 같아요:)
아 제가 말씀드린 10~20%란 수능 성적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이해력, 정보처리능력, 단기기억력 등 종합적인 언어지능을 수치화해서 줄 세웠을 때의 대략적인 정도를 의미한 거예요 수능 성적으로만 따지면 사실 재능과 무관하게 4등급 미만은 노력 자체를 했다고 보기 어렵죠
님의 말에 거의 다 동의합니다. 단지, 그래도 안 되는 사람들이 상당히 존재한다는 점만 다를 뿐이에요 사람을 철그릇이라고 가정할 때 재능인 ‘타고난 철의 양’은 분명히 많이 다르거든요 노력이란 망치질을 해서 그릇을 넓혀 닮을 수 있는 물의 양을 넓혀가는 과정인데, 타고난 철의 양의 한계가 있기에 무한정 늘릴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문제는 그 양의 한계가 수능인 사람들이 상당히 있다는 겁니다. 특히 요즘처럼 불국어일 때는요.. 1컷이 90중반 이상일 때는 재능의 영향이 매우 적어져 대부분 1년 내에도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날 세웠던 것은 아닌데 불편하셨으면 죄송하고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재능 없다는 가정하에 노력으로 무조건 1까진 뜬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는 가능해요!!
고정 100 같은거 노리시는 것만 아님 충분히 가능
님의 노력을 폄하하는 것은 아닌데요 노력 안 해도 잘할 정도의 재능은 아니지만, ’노력하면 쭉 오를 만한 정도의 재능‘은 가지고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정말 재능 없는 사람들은 브레턴, 어라운드뷰 등 초고난도는 여러 번 설명을 들어도 아예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한 번 읽고 바로 이해는 안 되어도 두세 번 읽어보면서 이해는 된다면 어느 정도의 국어 재능은 기본적으로 있는 사람인 것 같아요
얼마나 노력해야 1이 찍히느냐의 차이 같아요. 여러번 읽어도 이해가 가지 않으면, 정말 하나하나 뜯으면서 왜 이런지 이해를 해야 하는데(과외가 보통 그 역할을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많이 읽어도 이해가 잘 가지 않으면 그 이상은 하지 않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저도 과외생을 여럿 가르치면서 처음엔 '이걸 왜 이해를 못하지?' 라는 입장이었는데, 해볼수록 못할수록 더 진득하게 하면 가능하구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진짜 글을 평생 읽어보지 않은 케이스가 아니고선 노력 여부와 공부량이 차이는 나겠지만 1컷까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난독증같은 케이스는 예외로 두고요.
말씀하신 방식으로 ‘그래도 평균 이상의 언어 능력이 있을 때‘ 노력하면 1등급을 받아볼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안정적으로 1등급을 받는 것은 또 다른 문제 같아서요 정말 언어 재능이 없는 사람이라면 특정 시험이 본인과 잘 맞고 운도 따라줘서 1등급이 나오는 경우도 있겠지만, 경우에 따라 1등급을 받았다가도 2~3등급으로 무너지는 경우도 많이 보았어요
잘 무너질 수도 있는 까닭은 본인의 방법론이 완벽하게 체화되지 않은 상태라고 생각해요. 항상 과외생한테도 하는 말이지만 '방법론을 체화시킨다는건 결국 텍스트랑 얼마나 친숙해질 수 있는지'에 관한 이야기라 생각하거든요. 잘 맞지 않는 시험지라는건 아직 텍스트와 완전히 친숙해지진 않은 상태 같구요.
전 시험에서 내 방법을 제대로 쓸 수 있는지, 텍스트를 이해할 수 있는지가 등급을 가른다고 생각해요. 이런 능력은 충분히 연습으로 기를 수 있다 생각하거든요.
물론 소위 말하는 재능러들은 그게 기본적으로 되기 때문에 더 많이 노력해야하는건 사실이에요. 실질적으로 국어에서 노력해도 1이 안 뜨는 경우가 많은건 그 사고를 따라가는 과정에서 들여야 하는 노력이 타 과목 대비 크기 때문인 것 같고요.
더불어 노력의 방향이 어떤지도 등급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저만 보더라도 작년 6 9모에서 갑자기 2가 뜨다가 방법 하나 바꿨다고 수능 때 1이 뜨는 걸 보면 '어떻게, 얼마나' 노력하는 것인지가 수능 국어에선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보통 대다수의 학생들은 내게 맞는 방법을 온전히 찾기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어서 "노력으론 고정 1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고 말씀하신 것 같고요.
물론 psat,leet 같은 시험에선 언어 능력이 상대적으로 낮다면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할 가능성은 높다 생각해요. 그렇지만 전국 수험생 중 4%나 되는 인원은 노력 여하에 따라 충분히 들 수 있다 생각합니당
님이 말하신 내용 자체를 부정하는 건 아니에요 재능만큼 정확한 방법으로, 많이 노력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죠
말씀하신 ‘재능 없는’의 기준을 어디로 두신지 모르겠는데요 저는 하위 10~20%정도가 소위 재능 없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6모부터 2등급을 받으신 것부터 어느정도 재능은 있으셨다고 생각해요 다만, 방향성을 조정함으로써 한 번 더 도약하신 거죠
문제는 그렇게 해도 안 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예요 psat, leet는 노력으로 극복이 어렵고 수능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흑백으로 나뉘는 게 아니라, 어떤 스펙트럼상의 ’정도’의 문제일 뿐이라고 봐요 psat, leet도 수능보단 적지만 큰 성적 향상을 이뤄낸 경우도 다소 존재하니까요 반면, 수능조차도 극복이 어려운 사람들도 있다는 거죠
수능은 노력으로 1등급을 받았지만, 리트는 4% 안에 들지 못했다면 수능 1등급을 받을 정도의 재능은 있지만 리트를 4% 안에 들 만큼 재능은 없었던 것일 수 있다는 겁니다.
재능이 없으면 수능 1등급 받을 수 없다고 말씀 드린 게 아니에요 재능만큼 노력과 그 노력의 방향성도 중요하지만, 그걸 충족한다고 해도 안 되는 사람들이 단지 난독증을 제외한 정도가 아니라 생각 이상으로 많이 있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더구나 기한을 1년 이내라고 한다면 그 확률을 급격히 낮아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