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일
11월 12일 어김없이 독재를 가며.
나: 하.. 벌써 수능이 2일밖에 안 남았네..
그동안 최선을 다하지 못했던 것만 떠오르고 아쉬울 따름이다..
아직 난 부족하고 준비가 덜 된 거 같은데… 딱 한 달만 더 있으면 진짜 잘 볼 수 있을 거 같은데..
???: 한 달 더 주면 정말 열심히 할 자신 있니?
나: 네!!ㅠㅠ진짜 열심히 할 자신 있아요ㅠㅠ
???: ..알았다. 마지막으로 딱 30일만 더 주마.
나: 감사합니다!! 정말 저의 모든 것을 쏟아 부을게요!!
당신은 수능 한 달 전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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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줄꺼면 100일은 달라고
그냥 11월 15일로 보내달라고
나 열심히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