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 시기엔 다들 이러나요?
남은 기간 열공해야지 하면서 그냥저냥 평온했다가도 갑자기 감정이 올라와서 진짜 왜 사는지도 모르겠던데.. 올해 수능 망하면 진짜 살아갈 이유가 없을 거 같고 그냥 이런저런 안 좋은 생각들이 와악 들면서 갑자기 눈물이 와르륵 나옴... 오늘도 공부하다가 갑자기 감정이 막 올라오길래 30분 동안 울면서 산책하고 왔거든요 근데 또 별의 별 안 좋은 생각하다가 집 가니까 또 나아졌어요 근데 저도 너무 ㅈ같은 건 이게 한 두 번도 아니고 거의 맨날이래서 이게 제가 감정적으로 민감해진건지 아님 ㄹㅇ 병적인건지 모르겠어요 병원 갈 시간도 애매하고;; 하루에 진짜 '에휴 그래 ㅈ같아도 버텨야지 어쩌겠어.. 받아들이자... 언젠간 ㄱㅊ아지겠지' 이러다가도 '내가 도대체 왜 버텨야되지? 수능을 어떻게 보든간에 난 어차피 인간관계부터 정신까지 다 꼬라박았는데 앞으로의 내 삶에서 나한테 남은게 있나?' '이렇게 사는 걸 받아들이는거면 애초에 살 의미가 없지 않나?' 이러면서 하루에 수 십번 씩은 감정이 오락가락 하고 혼자 생각하다가 갑자기 울고 ㅇㅈㄹ나는데 감정에 빠지기 싫어서 아득바득 공부하려고 해도 감정때매 집중도 잘 안되고.. 산책이든 명상이든 adhd약이든 다 소용이 없어서 감정이 올라올 때마다 계속 감정에 지배당하는 느낌이네요ㅠㅠ 이 시기되면 다들 이러시나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같나요
-
오공완 하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맛있는 국밥먹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부에...
-
니가 S라면 5
난 M이 될게 ♡♡♡♡♡♡♡♡♡♡♡♡
-
아침에 자습시간에 강기분 풀고 해설지 보면서 이것저것 쓰고 해설강의 보니까 문학...
-
패파 트레이닝 푸는데 삼도극이 반 이상임… 패파 트레이닝 풀다가 뼈저리게 느끼는...
-
국어 영어 사탐 대략 백분위 80중반으로 준비하면 되는 현역 미대입시생입니다....
-
신기하네
-
기출논리랑 관련없는 문제 많은 n제 있나요?
-
이번 9모 생윤 1인에 샤모에서 반타작 함. 이게 맞음?
-
진짜 기분나쁨 ㅋㅋㅋㅋ 근데 보통 필찾하는 애들은 그게 필찾인지 모르긴 함
-
24학년도 이후에는 그나마 2506 에이어가 끈끈한 지문에 가장 가깝지 않았나...
-
흐
-
맛있군
-
그렇게 압도적으로 잘 해버리면 당신의 파이가 작아진다고요 케미스토리팀은 정신 좀 차리세요
-
배모랑 점수차가 없는데
-
올해 수능 목표 4
끝나고 안뒤지기 2026 수능 목표 : 서성한 가기 2027 수능 목표 : 연고대...
-
굿나잇 2
-
아..
-
D-37 오공완 5
이제 수시 1차 나올 때군요… 본인 얘기임ㅋㅋㅌ 요새 힘드지만 조금만 더 열심히...
-
현재 고1인데 이제 중간이 끝났어요. 저희 학교 기말고사가 좀 빠른편이라, 한달뒤면...
너무 심하면 병원이라도 가보셔요
가격이 너무 비싸기도 하고 시간이 애매해서 고민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