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는 재능인가요?
국어 못하는건 노력으로 올리기 힘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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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수하는 동안 국어 무지성 기출돌려서 체감상 3회독하니깐 문제가 아니라 지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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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룽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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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수시 최저 8
연세대 의대 올해 수능 최저인데, 과탐은 2개 중 1개만 조건 만족하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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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늦게 인강 결제하느라 아침에 공부를 제대로 못했네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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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미는 너무 어려울것같고 킬캠 설맞이 해모 히카 이감 이렇게 보고 있는데 다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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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풀 때 근거를 찾아가며 기출 분석 중인데요 답은 95% 확률로 거의 다 맞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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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강 얼마나 걸리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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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탐은 이정도만하면 되겠지~하면 수능장에서 50이 안뜨죠 사탐이 유리해졌다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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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탈 털릴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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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딴게 자사고..? 10
아무리 남고 문과반이라도 나빼고 아무도 수능공부 안하는건 너무하자나...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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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know that 'after weekdays come week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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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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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평9평 둘다 3이라 n제 실모 풀수있는것도 많이 없어서 차라리 기출을 한번 더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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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해야되는데 1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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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지엽 스킬 복습 시작 3일차 작년 백호 커리와 올해 백호 커리 내용이 유사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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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 샛기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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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규 빅포텐 콘텍트 커넥션 드릴3 까지만 풀고 실모 몇 개 푸는 중인데 드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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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모 뭐 풀까요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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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날 고전소설은 연계일까요..? 여태껏 어땠는지 궁금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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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시발점 미적분 한창했을땐데.. 이문제보고 그때 좀 생각하다 원큐에 풀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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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부분은 모르겠는데 유형편 빈순삽+요약 이쪽이 왤케 머리 아프냐 한글로 읽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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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 끼워맞추기가 없음 사후적으로 판단하면 누가 해설을 못하냐며 끼워맞추기 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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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는대로 싹싹 긁어모앗더니 수학만 80개 남음 담주부터 1일 3모에 토탈리콜 돌려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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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번 답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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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근을 갖는 다항함수가 나온적이 잇나요? 엔제풀때 케이스 분류문제 나오면 딱히 허근...
재능이 없는 것도 정도의 차이가 있으니 사바사지만
웬만하면 올릴 수 있다고 봐요
서울대가 이런말하니까 좀 그래요
학원 알바하는데 국어 2도 안나오는애들이 많아서
다른 사람들 생각이 궁금해서요
뭐.. 일단.. 재능 있어도 전혀 안하면 재능도 쓸모가 없겠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 재능있을때 없을때 비교했을때
재능 있는 친구가 훨씬 적은333양으로 승부봐도 높1이나 표100이 뜨는건 맞는것같아요
그러니까 재능있는 친구가 3정도 하면 재능이 없는 친구는 10정도는 해야한다는거죠..
근데 이 10을 제대로 하는 애들이 별로 없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전혀 올릴수가 없다는게 아닙니다.. 상대적으로 더 큰 노력이 필요할 뿐
재능 없으면 국어 올리기가 제일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올리는게 불가능은 아니지만 가장 힘들다고 생각해요
나는 원래 1이어서 모른다 ㄱㅁ
저는 현재 고1인데 중3때 모고 국어 28점 나왔어요 고1 들어와서 국어모고 봤는데 거의 같은 점수가 나외서 한 5개월 정도 박광일 선생님 30분씩 2지문 하는 책을 사서 매일 소설 2개, 고전소설 2개 고전시가 2개 지문 6개씩을 읽고 있는데 9모에 60점이 되었네요
책을 읽어본 적이 없었는데 요즘 글을 읽는 재미가 조금 생겼어요
재능도 읽기를 매일 하면서 생긴 게 아닐까요
제대로 하면 오르는데 근본적인 글을 읽는 방식을 바꾸지 않고 너무 피상적으로 접근하는듯
시, 소설, 고전시가, 고전소설, 비문학 다 읽는 방법이 달라서 어렵네요 지금은 한자 공부하면서 고전시가, 고전소설 읽고 있는데 한자를 다 배우고 하니깐 쉽게 느껴져요
소설까지는 어떻게 하겠는데 비문학은 아직까지 넘사벽입니다.
누나는 수능국어 공부를 전혀 하지 않았는데 높은 1등급 받아서 서울대 갔는데
저는 왜 이럴까요 글씨 읽기부터가 힘들어요
긴 글을 읽을때 잘하는 사람이 어떻게 접근하는가 보고 배우세요 현대소설이든 고전수필이든 비문학이든 핀트는 약간 다르겠지만 잘하는 사람은 절대 모든 내용을 이해하거나 기억하려 하지 않습니다 강약을 조절하는거지요. 비문학은 대성마이맥 김민경 문학은 정석민 추천드려요
수능 국어가 유독 타 과목에 비해 재능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이유가, 수능 국어는 다른 수능 과목 영역에 비해 근본적으로 한 차원 높은 과목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과목 이름만 '국어영역' 이지 한국어 문해력을 포함해서 전반적인 사고력을 측정하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학이나 탐구과목처럼 "오늘 오후 1시~5시까지 빡집중해서 공부하자" "오늘 진도는 여기여기까지" 와 같은 것이 아니라 그냥 사람 자체가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글자와 거리가 멀었던 학생의 경우 저렇게 수학, 탐구 공부하듯이 일정 시간에 집중해서 공부한다기 보다는 사람 자체가 활자와 친해지도록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서 놀 때 조차 라노벨을 읽는다던가 등등
특정 방법론으로 고정된 과목이 아니라 재능론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수학이나 탐구는 대다수가 문제 풀고 나오는 개념이랑 유형을 익힌다, 이런 느낌이라면 국어는 사람이 100명이면 100가지 방법이 있는 느낌..?
결국 국어라는 과목은 '이해' 하나면 다 뚫어낼 수 있다보니 어떻게 이해를 하는지가 사람마다 다르고, 사고 과정의 깊이도 다를 수 있고요.
비슷한 이야긴데 언어 재능도 너무 다양해서... 그냥 태생부터 모든 글 구조를 파악하고 이해하는 사람도 있을거고, 저같은 케이스는 원래부터 텍스트랑 친한 편이라 책을 읽을 때 장면화나 이해가 잘 되길래 어릴때부터 읽은게 크게 도움 된 것 같아요.
텍스트에 친숙해지고 기존 사고방식을 바꾸는 원론적인 접근만 할 수 있다면 재능 없이 1까진 충분히 가능할 것 같아요. 일단 전 과외생들한테 이렇게 설명해주는 편이에요.
+ 글을 읽는 태도나 사고 과정을 습득하는게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이미 그걸 습득한 고득점자들은 쉬다가 기출 몇 지문 보고도 1정도는 나오는 것 같아요.
사고를 교정하는 수준이 아니라 진짜 변혁적으로 뜯어고쳐야 하다보니.. 그 과정이 힘들어서 그런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