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영어 문법 필요한가?
수능 영어 문법을 자리랑 절이랑 구 관계대명사 수동태 등등 독해하면서 적용은 가능합니다.
근데 문법을 자세히 모르고 설명도 불가능한데 문법은 깊게 파고들 필요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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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평 92 9평 96 9덮 77 인데 수능때까지 영혼까지 끌어모아서 안정 1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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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ㅅㅂ 왜 6점을 쳐날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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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젚 미적 84 0
무보1가능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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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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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좀 푸러보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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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수완 실모 실수로 18점 날라간 거에서부터 불길했다 2컷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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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모 92인데 걍 내 실력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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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사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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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정 백분위 얼마나 나올까요? 무보정 1컷은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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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미적붕이 0
공통 4틀 12 15 21 22 오늘한강물 따뜻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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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수11번 3
A16 b12 해서 28 아닌가여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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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 12 14 21 22 미적 26 27 28 30 못풀었는데 뭘 해야할까요..? 허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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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안봐! 킼킼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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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7,28,29,30 다 틀렸네 26은 잘못 봐서 그렇다 치는데 나머지 어려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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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 0
크아악 짜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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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점임ㅠㅡ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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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 이색기 0
왜 국어는 안보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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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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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9 5 32 아니면 수능탈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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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 왜 확통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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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덮 미적 7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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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3)(X-6)나와서 좋아했는데;;; 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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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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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ㄴ 귀탄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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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웠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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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걸 다 틀림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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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나왔는데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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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잡힐까요 90초반까지 올라갈까요? 보정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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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
독해 할 때 문제 없으면 ㄱㅊ
그냥 공부한 만큼만 가져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평소 독해할 때 일반적으로 접하는, 다시 말해 내가 늘 봐오던 '눈에 익는 구조'에서는 큰 문제가 없겠지만
구조적으로 복잡해진다거나, 동일한 형태를 보고 여러 경우의 수를 판단하거나 할 때는 문제가 생길 겁니다. 또, 문법적으로 깊은 이해를 동반해야만 정확한 해석이 가능한 난해한 문장들도 충분히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사구'를 목적어로 가질 수 있는 전치사가 존재한다거나 하는 것이 그런 예시입니다.
예를 들어 v-ing만 하더라도 크게
① 동명사, ② 현재분사 라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고
동명사의 경우 기본용법, 용도용법, 순수명사화로 세 가지 용법이 쪼개지는 데다가,
현재분사의 경우에도 현재분사, 주격관계대명사&be동사의 생략으로 인한 후치수식 의심, 분사구문 등 여러 경우의 수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밖에도 v-ing형(분사형) 전치사도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많은 분들이 'that'을 예시로 드시지요.
that만 하더라도
① 지시사 that
② 접속사 that
③ 관계사 that이라는 세 가지 선택지가 있고,
지시사 that은 그 안에서 각각 지시대명사, 지시형용사, 지시부사라는 세 선택지가,
접속사 that 역시 그 안에서 명사절 접속사 that, 부사절 접속사 that이라는 선택지가,
관계사 that 역시 그 안에서 관계대명사, 관계부사 that이라는 선택지가 있으며
그 밖에 동격의 that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심지어 it ~ that 구문이나 가주어 진주어 구문, so[such] ~ that 구문 등도 있지요. (물론 it ~ that 구문은 관계사 that이고, 가주어 진주어 구문은 명사절 접속사 that, so[such] ~ that 구문은 부사절 접속사 that이나 문법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이들 역시도 결국 새로운 선택지로 다가온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표현들을 마주쳤을 때는 단순히 맥락만 가지고 판단&구분하는 것이 아닌, 각 문법개념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각 개념의 특성(사용조건)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복잡한 문장, 어려운 문장으로 갈수록 정확한 해석을 위해서는 구조적인 연습(=소위 말하는 눈 기르는 훈련)도 너무나 중요하지만 각 문법 자체의 개념을 정확히 아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해집니다.
다만 문법을 깊이 파서 독해의 정확성을 최대한 높이는 것과 그럴 시간에 문법은 적당히만 공부한 후 구문독해&문풀양치기를 통해 실전적인 감각을 끌어올리는 것, 둘 중 어느 쪽이 더 나은 선택이 될지는 학습자의 입장과 상황, 목표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