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똑똑하다고 생각하면 안 되는 이유
누군가가 나보고 멍청하다고 말하면 그걸 반박하고 싶어져서 싸우다가 그 사람 기준에서 실제로 내가 멍청한 게 사실이었다면 멘탈 탈탈 털리고 죽고 싶어짐. 그냥 처음부터 스스로를 최하의 인간이라고 생각하면 이럴 일이 없었을 것.
누군가가 나를 멍청하다고 했을 때 "ㅇ..아니야..나 똑똑하거든.!.!!! " 이러는 것보다 "ㅇㅇ 나 멍청한데 어쩌라고" 라고 반응하는 것이 더 건강한 듯. 자존감을 자신의 지적 능력에서 찾으려고 하면 절대 자존감이 높아질 수 없는 듯...
아니 그냥 애초에 자존감이 높길 원하는 게 너무 사치스러운 것인 듯.. 높은 자존감은 잘난 사람들의 특권 아닌가? 왜 나같은 서민 따위가 높은 자존감을 원하는 걸까?? 그냥 "나는 최하의 인간이다. 근데 그래서 뭐 어쩌라는 거냐" 의 스탠스를 취하는 것이 더 건강하다. 나는 멍청하다 하지만 그래도 괜찮다. 어차피 사람은 다 죽으니까. 어차피 다 죽고 나면 누가 더 우월하든 열등하든 별로 상관 없잖아? 그래 죽음이 있기에 우리 모두 공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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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이 변하지 않은듯.... 그냥 독서 어렵게 내는법을 문학 선지 속에 넣은거 같음...
너는 스스로가 똑똑하다고 생각하느냐? 스스로 똑똑하다 생각하는것은 똑똑한것이 아니다. 그럼 스스로 똑똑하다 생각하는것이 똑똑하지 않은것의 근거는 무엇으로 할까?
죄송합니다. 두 번째 문장은 무슨 뜻인지 이해가 안 됩니다. 제가 똑똑하지 않아서 그런가봅니다.
자기를 뭘 어떻게 생각하는지 상관없이 남 앞애서 자기 스스로를 올려치기만 안 하면 됨
특성화고 출신인 전 머나먼 현여기 시절 직탐 빼고 국수영 766이라 딜 들어오지도 않아요
저는 애매해서 딜 들어옴. 애매한 건 아예 안 하는 것보다 못한 듯. 그냥 공부하지 말걸 그랬나
걍 대충사세요
존나 피곤하게사노
자고와 자굴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단어 그대로 스스로를 높히는 것과 굽히는 것이라는 뜻이지요. 이러한 태도들은 수행에 있어서 버려야 할 태도로 지적받습니다. 스스로를 사실보다 높게 쳐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는 태도와 사실보다 낮게 쳐 노력해도 안 된다는 태도를 경계하는 것이지요. 현대에도 비슷한 개념이 있습니다. 스스로의 정확한 수준을 파악해야 한다는 중고등학교 진로시간에 몇 번은 들어보았을 메타인지가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지요.
스스로가 어느 정도의 수준을 갖춘 지 명료하게 안다면 누군가가 깔보았을 때 ‘낮잡히지 않기 위해서는 이 정도의 향상이 있으면 되겠군‘하고 대안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물론 사람이다보니 누군가가 낮추어본다면 당장 기분은 불쾌할 수 있겠지요. 또는 본문의 내용처럼 자신을 더 낮추어보아 저 정도면 괜찮다고 스스로를 속일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해법을 궁구해 향상심으로 승화할 수 있다면 불쾌함에 사로잡혀 있거나 비굴하게 있는 것보다 더 좋지 않겠습니까.
스스로를 관조하여 ’나‘를 알아 외면의 자극은 향상심으로 승화하여 행복을 찾는 삶이 됩시다.
현명하시군요
그런가요
지적 열등감이 있으시다면 메타인지부터 키워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투기장 좀 여세요
잘 안 열리길래 포기했습니다.
요즘 오르비 노잼이었는데 님 덕에 가끔씩 웃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