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똑똑하다고 생각하면 안 되는 이유
누군가가 나보고 멍청하다고 말하면 그걸 반박하고 싶어져서 싸우다가 그 사람 기준에서 실제로 내가 멍청한 게 사실이었다면 멘탈 탈탈 털리고 죽고 싶어짐. 그냥 처음부터 스스로를 최하의 인간이라고 생각하면 이럴 일이 없었을 것.
누군가가 나를 멍청하다고 했을 때 "ㅇ..아니야..나 똑똑하거든.!.!!! " 이러는 것보다 "ㅇㅇ 나 멍청한데 어쩌라고" 라고 반응하는 것이 더 건강한 듯. 자존감을 자신의 지적 능력에서 찾으려고 하면 절대 자존감이 높아질 수 없는 듯...
아니 그냥 애초에 자존감이 높길 원하는 게 너무 사치스러운 것인 듯.. 높은 자존감은 잘난 사람들의 특권 아닌가? 왜 나같은 서민 따위가 높은 자존감을 원하는 걸까?? 그냥 "나는 최하의 인간이다. 근데 그래서 뭐 어쩌라는 거냐" 의 스탠스를 취하는 것이 더 건강하다. 나는 멍청하다 하지만 그래도 괜찮다. 어차피 사람은 다 죽으니까. 어차피 다 죽고 나면 누가 더 우월하든 열등하든 별로 상관 없잖아? 그래 죽음이 있기에 우리 모두 공평하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ㅈㅇ 2
진우
-
여친 인증함
-
Fun fact 11
“ 옥린몽 “ 이제까지 메이저 실모에 한 번도 나온 적 없음 (이감, 상상,...
-
1개를 곁들인…
-
ㅇㅈ 2
인절미강아지
-
저희 집은 어머니 알레르기 때문에 못 키움
-
중딩때봤는데추억이노 마왕옆에붙어있는따까리양이귀여워서계속봤는데
-
실모에 안내냐 ..실모에서 안내주니까 줄거리 다 까먹잖음 ㅠㅠ 실모가 최고의 연계 공부 수단인데
-
사라지나요? 내신 반영 다되면 인서울 아예 그러면 검정고시랑 고1때부터 정시파이터...
-
기출 선지 중 직업의 동질성이란게 있던데 이게 뭔뜻이에요?
-
님들 ㅇㅈ하세요 4
체질이라는게바뀝니다 예를들어 초식공룡과 육식공룡이잇는데요 초식공룡처럼힘약해질려면...
-
물리력 향상과 애니프사단 합류 둘 다 이루고자 하였는데
-
자는게 약임? 왠지 모르겠음 12시 넘으면 그럼 최근
-
ㅇㅈ 20
빠른펑
-
배기범 디데파나 강민웅 촤종점검 하시는 분 있나요???
-
다들 실모 벅벅 이매진 벅벅하네 앱스키마도 좀 보이고 그냥 본문만 여러번 읽어봐도...
-
레드벨벳 슬기
-
죽고싶다 11
공부도 못해 얼굴도 못생겼어 키도 작아 작년 수능도 말아먹었어 집이 부자도 아니야 대체 장점이 뭘까
-
근증 멈춰! 1
-
멍 1
-
다시는 인증안해야징 ㅋㅋ
-
ㅇㅈ 11
알바 퇴근시간이라 신나서 찍었음
-
근데 방금그거 0
걍 즉석에서 찍은거임 ㄹㅇ..
-
요즘 왜인지 갑자기 심해져서 먹어볼까 하는데 부작용 많이 심한가요?
-
30일 4
2-3 진동하는 국어 영어를 2로 안정화 시키고 쌍사 3에서 2를 맞기에.......
-
제발 욕은 ….
-
호머식 채점을 못함.
-
아무리생각해도 adhd 같음 집중력은 ㄱㅊ은데.. 물건을 병적으로 잃어버려서
-
ㅇㅈ 35
-
ㅇㅈ 23
전 인증할게 없어서 책상인증할게요
-
얘네 둘보다 다인자 복대립 가계도가 오히려 좀 더 나은 느낌... 이것들을 수능 때...
-
씹덕글 쓰는비결 5
머릿속을 텅텅 비우고 씀 마치 무의식적으로 쓰듯 손 가는대로 벅벅
-
다르죠.
-
일단 우리 팀은 못 봄
-
인증 막차 4
이 기만메타 나는 어쩌란 말인가..
-
ㅠㅠ우울해
-
경제학 재미없다 0
으
-
진짜 뭐가 다른지 보여드리고 싶군.
-
석양에 비추인 사람들
-
10모 못 치면 4
주거야대나
-
ㅇㅈ 6
다이소 goat
-
이런거 좋아하냐? 걍 히히 오줌발싸! ㅇㅈㄹ로 대학친구들이랑 놀고싶어
-
화학 굇수들을 못 이긴다는 걸 깨달았다 굇수는 못 돼도 사람 구실은 해야겠다...
-
바탕 한수 0
바탕풀고있는데 이감풀다가 바탕푸니까 너무 쉬워서 도움이 안되는 느낌임.. 한수가 더...
-
이라고 말하면 열등감이겠죠?
-
일단 초딩부터 들었던 EBS를 아직도 계속 듣고있음 이제 점점 제대로 해야하기도...
-
새로운거들고옴 19
너는 스스로가 똑똑하다고 생각하느냐? 스스로 똑똑하다 생각하는것은 똑똑한것이 아니다. 그럼 스스로 똑똑하다 생각하는것이 똑똑하지 않은것의 근거는 무엇으로 할까?
죄송합니다. 두 번째 문장은 무슨 뜻인지 이해가 안 됩니다. 제가 똑똑하지 않아서 그런가봅니다.
자기를 뭘 어떻게 생각하는지 상관없이 남 앞애서 자기 스스로를 올려치기만 안 하면 됨
특성화고 출신인 전 머나먼 현여기 시절 직탐 빼고 국수영 766이라 딜 들어오지도 않아요
저는 애매해서 딜 들어옴. 애매한 건 아예 안 하는 것보다 못한 듯. 그냥 공부하지 말걸 그랬나
걍 대충사세요
존나 피곤하게사노
자고와 자굴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단어 그대로 스스로를 높히는 것과 굽히는 것이라는 뜻이지요. 이러한 태도들은 수행에 있어서 버려야 할 태도로 지적받습니다. 스스로를 사실보다 높게 쳐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는 태도와 사실보다 낮게 쳐 노력해도 안 된다는 태도를 경계하는 것이지요. 현대에도 비슷한 개념이 있습니다. 스스로의 정확한 수준을 파악해야 한다는 중고등학교 진로시간에 몇 번은 들어보았을 메타인지가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지요.
스스로가 어느 정도의 수준을 갖춘 지 명료하게 안다면 누군가가 깔보았을 때 ‘낮잡히지 않기 위해서는 이 정도의 향상이 있으면 되겠군‘하고 대안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물론 사람이다보니 누군가가 낮추어본다면 당장 기분은 불쾌할 수 있겠지요. 또는 본문의 내용처럼 자신을 더 낮추어보아 저 정도면 괜찮다고 스스로를 속일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해법을 궁구해 향상심으로 승화할 수 있다면 불쾌함에 사로잡혀 있거나 비굴하게 있는 것보다 더 좋지 않겠습니까.
스스로를 관조하여 ’나‘를 알아 외면의 자극은 향상심으로 승화하여 행복을 찾는 삶이 됩시다.
현명하시군요
그런가요
지적 열등감이 있으시다면 메타인지부터 키워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투기장 좀 여세요
잘 안 열리길래 포기했습니다.
요즘 오르비 노잼이었는데 님 덕에 가끔씩 웃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