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1000원 학식' 모금 1주년…기부금 7억 기록
2024-09-10 22:42:50 원문 2024-09-10 18:03 조회수 2,134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서울대학교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1000원의 식사' 모금 캠페인 '천원의 식사'를 1년 동안 진행해 7억3000만원을 모금한 성과를 공개했다.
서울대학교발전재단(발전재단)은 10일 오후 4시께 서울대 관악캠퍼스 미술관에서 천원의 식샤 1주년 성과보고회 '해피천샤데이'를 개최했다. 서울대는 지난해 9월 학생들 사이에서 수요가 늘고 원가가 올라 1000원 학식에 대한 기부금을 모집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고물가 시대에 일반인들도 고충이 큰데, 용돈이나 아...
-
[단독] 쯔양, 가세연 검찰에 고소 "허위사실로 2차 가해"
07/31 09:50 등록 | 원문 2024-07-30 22:58 1 1
먹방 유튜버 쯔양 측이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를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MBN...
-
07/31 09:10 등록 | 원문 2024-07-31 04:00 2 8
'7월 13일, 수능 D-124, 9시간27분, 오공완(오늘 공부 완료)'....
-
[속보] 신유빈·임종훈,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12년만의 메달
07/30 21:42 등록 | 원문 2024-07-30 21:26 0 2
한국 탁구의 간판 신유빈, 임종훈 선수가 파리올림픽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
[단독] 임성근 ‘명예 전역’ 신청…면죄부에 수당까지 챙기나
07/30 20:54 등록 | 원문 2024-07-30 18:24 0 2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의 수사를 받는 임성근...
-
래퍼 치트키, 옥상서 이벤트 하다 사망?…'황당 자작극'
07/30 20:06 등록 | 원문 2024-07-30 17:23 1 7
언더 그라운드 힙합씬에서 활동해 온 래퍼 치트키(본명 정준혁)의 사망설이 불거져...
-
07/30 19:23 등록 | 원문 2024-07-30 11:58 7 2
北·中 접경 요원들 귀국길 올라 北내부 소식통들 생사도 불투명 국군정보사령부 소속...
-
[단독]민주당, 호남서 ‘이재명표 기본소득’ 실험 나선다
07/30 18:50 등록 | 원문 2024-07-30 15:32 0 5
더불어민주당이 호남 일부 지역에서 ‘이재명표’ 기본소득 지급 실험에 나선다. 당...
-
의평원 ‘증원 의대’ 교육평가 돌입…미인증시 신입생 모집중단
07/30 14:24 등록 | 원문 2024-07-29 22:22 29 41
의과대학 교육의 질을 평가·인증하는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이 입학 정원을 10%...
-
장마 39일 만에 종료…"35도 안팎 폭염·열대야 지속"
07/30 14:17 등록 | 원문 2024-07-30 11:35 0 4
지난달 19일 제주도부터 시작된 장마가 종료됐습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을 밀어...
-
대통령실, 사도광산 강제성 누락논란에 "日정부 선조치 의미"
07/30 13:59 등록 | 원문 2024-07-29 18:55 0 1
'징용', '의무적' 등 표현 들며 "전시 내용으로 전체적 역사 알 수 있어"...
-
경찰청장 후보자 "아들 의경 간 것 몰랐다…상의 안해"
07/30 09:17 등록 | 원문 2024-07-29 14:05 2 6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가 29일 자신의 아들을 둘러싼 의무경찰(의경) 복무 특혜...
-
[단독] 백혈병 앓던 고3 수험생, 3년 만에 기부자로 돌아와
07/30 09:03 등록 | 원문 2024-07-30 05:05 4 12
서울아산병원 ‘햇살나무’ 의료진에 전달된 장연호씨의 특별한 기부금 최근 서울아산병원...
역시 국립서울대학교
서울대는 햇수로 10년째 1000원 학식을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지난 2018년부터는 이 같은 사업을 '삼시 세끼'로 확장하는 데 이르렀다.
서울대는 지난해 9월 학생들 사이에서 수요가 늘고 원가가 올라 1000원 학식에 대한 기부금을 모집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고물가 시대에 일반인들도 고충이 큰데, 용돈이나 아르바이트비로 생활하는 대학생은 식비가 큰 부담이 된다"며 "그동안 많은 기부자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모금 캠페인이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어 "기부자들의 도움으로 하루 세끼, 1000원의 식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며 "석사 위에 박사, 박사 위에 밥사라는 말이 있듯 각박한 세상에서 먼저 나서서 따뜻한 밥 한 끼를 사는 '밥사'의 인격과 정성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4000원이 정가인 학식을 '1000원의 식사'로 21만7500회 더 제공할 수 있다는 게 재단 측 설명이다.
모금 캠페인에 참여했다는 한 학부모는 "자식은 군대에 갔지만 내 아들 같은 학생들이 건강하게 학업을 전념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