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세ˏ₍•ɞ•₎ˎ [1123949] · MS 2022 · 쪽지

2024-09-10 13:18:24
조회수 372

고민 하나만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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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 망해서(3떨) 지금 대학 왔는데

현실에 안주하려다가 다시 수능이 보고싶어졌어요

가슴이 시켰습니다..


부모님은 전혀 모르시고, 그냥 학교 다니는 줄 아십니다

근데 전 학교 간다고 나오고, 집 근처 스카에서 공부할 생각이에요..

(등록금 0원입니다,, 돈 아깝다는 댓글은 괜찮습니다)


학교에 가서 공부하고 학교 끝난 뒤에 스카에 갈지

그냥 학교 간다고 하고 쭉 스카에서 달릴지 너무 고민입니다..


후자가 좀 고민되는 이유는 부모님 속이고 뭔가를 한 적이 없어서 마음이 불편할 뿐이고 다른 문제는 없습니다

너무 정이 많이 들어버린 대학 사람들도 얼굴 못보는게

좀 마음 아프고요

이렇게 나약해지면 안될거같은데…


오늘 학교 가서 사람들 만나고, 대화하고 하면 그 후로는

후자를 택하기 힘들어질거같아서 지금도 계속 갈등중이에요..


이렇게 나약한 고민 털어놓기 싫은데 혼자 앓다가 너

힘들어서 조언 구하려고 써봅니다…..ㅠ

rare-괴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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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죄에수생 · 1249662 · 9시간 전 · MS 2023

    후자를 추천해용... 맘이 확고하시다면 다른 것 신경쓰지 말고 수능에만 집중하는 것이 좋죠 부모님께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시면 다 이해해주실 겁니다 어쩌면 기특해하실 수도..?!

  • 키위세ˏ₍•ɞ•₎ˎ · 1123949 · 8시간 전 · MS 2022

    그게 맞는거같네요… 수능에만 집중해 볼게요
    조언 감사합니다
  • CLOSER · 1331662 · 8시간 전 · MS 2024 (수정됨)

    놀겠다는 것도 아니고 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서 그 힘든 수험생활 다시 하겠다는 건데, 밝혀도 딱히 반대는 안 하실 듯요?
    물론 사람마다 가치관은 다르겠다만 일단 65일 밖에 안 남았으니까 수능 볼거면 빠르게 정해서 수능 공부에 전념하시는 게

  • 키위세ˏ₍•ɞ•₎ˎ · 1123949 · 8시간 전 · MS 2022

    감사합니다! 후자로 결정하고 달려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