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의X울의X연치] 9평 이후 수능 공부는 이렇게 하세요.
안녕하세요, TEAM 수리남입니다.
TEAM 수리남에서 론칭하여 올해 7-8월에 진행한 시즌1 강의에서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 중 하나인,
"9평 이후 실모 기반 공부는 어떻게 하는게 가장 효율적인가요?"
주제에 대해 저희의 작년 학생 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다루어 보겠습니다.
1. 9평 이후 수능 대비 학원들의 기본 시스템
보통 이 시기의 실모반들은 대부분
전범위 실전 모의고사 시험 진행 + 문항 해설 및 실전 TIP 전달
정도의 구조로 진행됩니다.
9-11월의 시기는 그 무엇보다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한 시기이죠.
- 시간 관리 능력
- 실수 관리 능력
- 생소한 문제에 당황하지 않는 침착성
- 킬러 문제간 우선 순위를 정하는 판단력
등 지속적으로 연습해야 하는 실전 감각을 종합적으로 훈련시키기 위해 꾸준히 실전 모의고사를 봅니다.
실전에서 단순히 문제의 정답을 맞추고 틀리고도 물론 중요한 부분이지만, 풀이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는 문항의 경우 가장 효율적이고 빠르며 정확한 풀이 방법을 선택해 이용해야 합니다.
이러한 풀이 과정 선택의 기준을 큰 틀에서 파악 할 수 있고, 출제자의 의도대로 올바르게 풀어냈는지 점검하며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풀이에 대한 피드백 을 할 수 있어야 하고, 이러한 점들을 문항 해설을 하는 동시에 진행하는 경우가 많죠.
물론 그저 그런 학원들에서는 실전 개념(주제별 태도 정리)이나 이러한 유형의 문제를 보고 취했어야 하는 행동 등 실전 TIP의 영역까지는 가르치지 않고 단순 해설만 하는 곳도 많으리라 생각된다만, 이런 학원은 배제하고 이어가보겠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공감하듯, 이러한 질 좋은 문제와 뛰어난 강사의 수업만으로 성적 향상이 바로 보장되지는 않습니다.
본인이 풀지 못했거나 틀린 문제들을 점검하는 방식에서 실력의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2. 나의 약점을 다루는 방법
하나의 실모를 구성하고 있는 여러 개의 문항 각각은 출제된 유형, 즉 문항 주제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같은 실모를 푸는 학생들도 학생들별로 틀리는 문제는 각기 다를 것입니다.
공통 부분에서 계속 점수가 깎이는 학생들 중 <삼각함수의 도형 활용>이 약점인 학생도 있을 것이고, <등차/등비 수열과 기하적 연관성>, 또는 <제곱근의 정의 활용> 등이 약점인 학생도 있겠죠.
본인이 풀게 되는 모든 실모 1회분마다, 본인이 틀린 문항의 문항 주제를 인지하는 것이 1단계입니다.
그리고 그 직접 연계 문항을 20-30개 모아놓고 한 번에 풀며 반복 학습/훈련을 통한 해당 유형 정복이 2단계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말로 들으면 굉장히 직관적이며 쉽게 들릴 수 있지만 많은 학생들이 이것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 "문항의 출제 단원"이 아닌 "문항의 출제 주제"를 인지하는 것의 어려움.
2. 인지하더라도 그에 대한 직접 연계 유형 20-30문제를 찾는 것의 어려움.
3. 본인의 약점 주제이기 때문에 혼자서 그 주제를 관통하는 핵심 아이디어를 찾고 적용하는 것의 어려움.
위와 같은 원인들이 있을 것입니다.
직관적 이해를 위해, 실제 예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도형의 활용> 주제가 약점이라면, 위 사진과 같이 <도형의 활용> 주제로 출제된 평가원 기출 문제와 고퀄리티 N제들을 한 군데 모아놓고 풀어봐야 합니다.
직접 연계 문제들이 기출로만 구성되어 있다면, 문항의 수도 적고 풀이/답이 기억날 수도 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학습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꼭 직접 연계 N제나 기출 변형 문항들도 함께 학습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력이 된다면,
Step 1. 연계 기출 복습
Step 2. 연계 비킬러/준킬러 N제
Step 3. 연계 킬러 N제
의 단계별 학습으로 그 주제를 관통하는 핵심 원리(KEY POINT)를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좋겠죠.
이러한 모든 과정(1.자신의 약점 주제에 대한 인지, 2.직접 연계 문항을 모으는 것, 3.모아서 풀며 핵심 아이디어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은 수험생 혼자서 감당하기에 어려운 부분이 있고, 대형 학원에서도 여기까지 신경써주기에는 학생이 많아 벅차기 때문에 개인 과외 선생님이나 멘토의 도움을 받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입니다.
3. 질문/의문/혼동은 생겼을 때 곧바로 해결하자
9평과 수능 사이 시기에 한 가지 더 중요한 것은 질문 해결의 즉시성에 관한 것입니다.
수학뿐만 아니라 모든 공부를 하다보면 사고가 한 단계 발전할 때마다 본질적인 고민이나 의문이 들 수밖에 없으나, 마땅히 곧바로 물어볼 곳이 없다면 뒷전으로 미뤘다가 까먹거나, 한 문제에 시간 소요가 너무 크다는 불안감에 대충 이해하고 넘어가고...
가장 지양해야 할 현상입니다.
얼마 안 남은 시기일수록, 수능에서 9평과 똑같은 결과를 마주하고 싶지 않다면 꾸준히 본인의 약점 단원에 대해 깊이 있게 파며, 가까운 멘토 혹은 개인 과외 선생님께 의문이 드는 모든 점에 대해 즉시 질문하세요.
학교/재수학원에 즉각 답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없다면 이렇게 SNS를 활용한 질문 시스템도 좋습니다.
어떻게든 본인의 약점을 찾고 이를 극복하는데 초점을 두고 공부해야 할 시기입니다.
TEAM 수리남에서 다양한 등급대의 학생들과 상담하고, 실질적 백분위를 올리며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9모 이후 2달 간의 공부법에 대해 간단히 작성해 보았습니다.
수능 공부와 관련하여 추가 질문이 있거나, 본인의 공부법에 대해 상담이 필요한 경우, 또는 곧 오픈 예정인 <TEAM 수리남의 '25 수능 대비 파이널 실모반>에서 적용하고 있는 시스템이 더 궁금한 학생들은, 아래와 같이 문의해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TEAM 수리남이었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6모때 88점 (백분위98)이고 9모때 92점 (백분위96)인데 솔직히 9모 풀면서...
-
생윤을 깨달았다 3
현돌은 신이고 나는 무적이다
-
결론부터말하면 수시 쓸거없으면 뭐라도 쓰셈 확통노벤데 ㄱㅊ? 기하노벤데 ㄱㅊ? 류의...
-
아시늠문 찾아도 안나와요 ㅂㄷㅂㄷ 핑프짛 좨송
-
낙지 모의지원 0
5명 학추 면접있는걸 4등으로 들어가는데 믿어도 될까요? 낙지 교과로는 믿을만 하나요??
-
어려운 문제도 다 풀고 모고도 ㅈㄴ 돌리는데 맨날 30점대 후반임 이럴땐 어떻게 해야됨
-
커넥션 복습하면서 병행할 엔제 고르고 있는데 뭘 푸는 게 좋을까요? 이해원 시즌2...
-
일도 잠시 그만두게 되어서 공부에 오로지 매진할 수있게 되었습니다. 넘 힘들다는건...
-
원래부터 잘했거나 수시로 간거면글케 보일수도있는데 고3 4등급대에서 점수 많이는...
-
걍 다 푼 실모인줄 알고 독서실 쓰레기통에 버렦는데… 쓰레기통을뒤져야할까요
-
스누왕감사 snu joy go
-
한국사 강의 뭐 들을까요 ㄹㅇ 하나도 모르는뎅 컴팩트한 거 추천 해주세요!...
-
일단 목표는 올2 이상이라도..
-
모든 사이트 다 가능합니다 사이트에서 직접 주문해드려요
-
항공대 16:30 끝 건국 17:40 시작... 너무 빡세겠죠
-
영어 모고 평이한 문항 알려주세욥.. 노베탈출원함.. 3
11모 (10.15)전까지 고2영어 모고 비교적 평이한 문항은 마스터하고 싶어서요...
-
메가패스 없어서 매개완 강의 + 교재 사는데 18만원 쓰면서도 손 바들바들 떨면서...
-
항상 만점 받는분들 진짜 신인가
-
정석민 선생님 문기정 지금부터 들어도 괜찮을까요? 작수 올해 6 9 전부 3등급이고...
-
과기원까지 싹다 지르려고 미리 80가까이 넣어 놨는데 다 쓰고 빼낼때 수수료 많이 붙나요?
-
선착순 3명 8
1000덕
-
미적 수능공부만 했고 확통기하 진짜 개노베인데 그냥 안 쓰는게 낫겠죠..?
-
국수 턱걸이임 국어(언매) 우기분 + 피램 생각의 전개 중요지문 복습 + 이감 실모...
-
이번달은 돈이 없당 ㅠㅠ
-
네? 대답.
-
ㅠ
-
설경제 설자전 cc.. 1년 더 투자해서 쌩 4수 (휴학) 할지 군수를 할지 고민되네요
-
현역문과 기준이고 탐구평균 아닙니다 4합8-> 국수영+탐구 3합5-> 국수영탐 중...
-
수학황 1
나도 고정 92 이상인 수학황이 되고 싶다.
-
곤충 대량양식해서 곤충 먹는 동물을 마구 키운 다음 쳇바퀴 돌리게 해가지고 전기 생산하는거 어떰
-
아니 썜이 자꾸 쓰라는데 기하 노베는 아닌데 다 까먹었고 확통은 해본적이 없는데 왜...
-
어제 40만원 씀 11
저거 아까워서라도 올해 잘 가야지..
-
간쓸개 어렵네 0
좋다 좋아 글이 아주 빽빽해서 뭔가 예술병 걸린 사람의 알 수 없는 말을 읽는...
-
역시 오르비 1
한두명 까는 여론 만들어지면 너도나도 하나씩 숟가락 얹어가며 비난하기 유구한 전통
-
경쟁률 보고 어디를 노릴까 고민이 되는구만... 작년 최저떨 대학들 올해는 맞출 수 있을까
-
김승리 선생님이나 유대종 선생님 등 강사분들께서 주시는 파이널 자료면 국어 대비...
-
노베 기적일지 D-66 “멈추지 말고 한 가지 목표에 매진하라. 그것이 성공의...
-
우주 실력 박살남 ㅠㅠ
-
워드마스터 수능2000 다 아는 수준+ 9모 1등급 인데 지금 외울만한 단어장 뭐가 있을까
-
문과이고 생기부 매우 우수한 편입니다. 재수, 정시 생각 전혀 없습니다.(모고 성적...
-
진짜 큰일났다 지 구 과 학....
-
수도권/인천/서울권에서 특목고 그닥 선호하지 않은 대학 있나요?
-
뭐가 더 어렵나요...... 과탐 진짜 해도 확신이 안서는데ㅜㅜ
-
대성 언매 0
김승리 유대종 정석민 전형태 문법 올인원이랑 다담 풀었고 본 커리를 김승리 듣고 있긴 해요
-
원서 구경중인데 ai신약학과라길래 약학과를 신설한건가 했는데 그냥 이상한 공대쪽...
-
뽀모도로 공부법 << 허수같은 네이밍이라 그렇지 좋음 2
25m 공부 / 5m 휴식 반복인데 집중력은 올리면서 과집중도 방지해줌 그래서...
-
오늘의 공부 1
국어 비문학 예술 7지문 영어 조정식월간지 day 4개 단어 암기 수학 실모 1개...
-
원점수 100 A인 내 과탐실 4등급으로 반영이다 ㅅㅍㅅㅍㅅㅍ 덕분에 전체 등급 0.1 내려가네
-
다이소에 5000원 가격에 몇배 더 크고 좋은거 있네 ㅋㅋㅋㅋ
-
친구들과 맛있는 도시락을 먹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탐구 시험을 생각보다 잘 보게...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