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면서 제일 소름돋았던 기출
추일서정 마지막 구절
호올로 황량(荒凉)한 생각 버릴 곳 없어
허공에 띄우는 돌팔매 하나.
기울어진 풍경의 장막(帳幕) 저쪽에
고독한 반원(半圓)을 긋고 잠기어 간다.
허공에 돌을 던지면 포물선을 그리며 나가가지만 결코 원이 될 수 없다는 것을(짝이 생길 수 없다는 것을) 고독한 반원이라 표현한거
진짜 고2때 처음 읽었는데 시를 읽으면서 이만큼 소름돋았던 적은 없었던거 같아서 아직도 기억에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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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풀 시기가 오고있구만
읭 그말이 아닌거같은데
아니 어떻게 이차함수랑 원이랑 같은거임 이차곡선도 아니고 이 문과쟁이들
'기울어진 풍경의 장막' 이 표현도 진짜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