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면서 제일 소름돋았던 기출
추일서정 마지막 구절
호올로 황량(荒凉)한 생각 버릴 곳 없어
허공에 띄우는 돌팔매 하나.
기울어진 풍경의 장막(帳幕) 저쪽에
고독한 반원(半圓)을 긋고 잠기어 간다.
허공에 돌을 던지면 포물선을 그리며 나가가지만 결코 원이 될 수 없다는 것을(짝이 생길 수 없다는 것을) 고독한 반원이라 표현한거
진짜 고2때 처음 읽었는데 시를 읽으면서 이만큼 소름돋았던 적은 없었던거 같아서 아직도 기억에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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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잘 못 뚫었으면 인문 기출분석이나 그런게 부족한건가요 아니면 글이 원채 어렵게 쓰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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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웃김 진짜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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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쿠모랑 로쿠데나시 쿠로쿠모는 진짜 옛날부터 들었는데 특유의 고음처리랑 음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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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갓반고->내신망->정시->오르비->눈 더 높아짐->서성한가도 반수박을거같은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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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 보는게 편하고 노래는 보카로만 듣는게 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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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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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한늘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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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가 내일 8시 반 이감 말아먹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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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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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분 듣고 오는 동안 또 바뀌었네 우기분 한 권이면 전쟁 때 총알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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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윰 모의고사 구매하려고 하는데 시즌 1 시즌 2 중 어느 거 추천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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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빨개 2
블러드문인가 뭐시기 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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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무 보니까 01수능에 "가지 않은 길", 02수능에 "강촌(두보)", 04수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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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는 못 느낄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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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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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어센터 내렸다가 올리는데 왜 안 올라가냐 진짜 개 ㅈ같네 사진앱도 ㅈ같이 바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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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하루 전으로 돌려보내주면 잠을 똑바로 잘거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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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감이너무심해 3
후
읭 그말이 아닌거같은데
아니 어떻게 이차함수랑 원이랑 같은거임 이차곡선도 아니고 이 문과쟁이들
'기울어진 풍경의 장막' 이 표현도 진짜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