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의 추억
사이비 종교인을 조우한 경험은 많지만 비교적 길게 대화를 나눈 것은 한 번뿐이다.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남루한 체크 무늬의 셔츠를 입은 여성이 말을 걸었다. 혹시 그렇게 사는 게 힘들지 않으세요? 라고.
당연히 힘들었다. 그때는 하필 잠을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못 자고 시험은 많이 볼 때였는데, 그렇다고 그런 말을 초면의 사람에게 할 수는 없지 않은가. 그래서 “아니요”라는 단답을 했다. 그리고는 눈도 안 마주치고 무시하기로 결심했다.
그러자 그 여인은 버스가 올 때까지 저기요, 눈 앞에 손 흔들기, 간투사 넣기 등을 지속했으며 결국 버스가 도착하여 안전이별할 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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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 글 잘쓴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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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야지 모호함이 사라지고 본질을 다룰수 있게되고 단순한 규칙으로 모든것을 설명가능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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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들어가나요 지금 좀 좆된것 같은데
그럴 때는 뭐라고요? 노무현은 타살로 죽었다고요?라고 크게 말씀하시면 됩니다
오.. 다음에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