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2과목 노베이스 66일만에 서울대 가기
피방 갔다가 귀가하는 길에 남깁니다.
뭔가 기시감이 드는 제목과 도입부이지만 일단은 이게 제 현 주소입니다. 수능이 70여일도 안남았는데 피방이나 다니는 정신나간 재수생, 국어 영어 노베이스이면서 66일만에 서울대를 노리는 현실감각 없는 재수생.. 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생각은 오르비에서 ‘믿거나말거나‘님의 80일만에 서울대가기를 보고 바뀌게 되었습니다. 아직 안늦었을 수도 있겠다는, 아니 아직 안늦었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전과목 노베이스가 아니기에 66일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혼자 앉아서 공부를 못했었지만 정말 다행히도 작년에 수학 과외를 받으며 억지로라도 수1수2 개념은 다 떼놓은 상태이며, 올해 8월 중 한번 어떤 계기로 인해 혼자 앉아서 공부하는 방법도 배웠고, 기하와 생2, 지2 공부도 조금 해놓은 상태입니다. 물론 8월조차도 반 이상은 피방을 갔을 정도로 구제불능이긴 합니다.
사실 서울대를 목표로 하면 영어의 비중이 굉장히 적기도 하고, 국어도 공부를 해본 적은 없지만 국어인지라 한국인이면 모두 풀 수는 있다는 점에서 2과목이 노베이스인 상황에서 그 과목들이 국어와 영어라는 점은 불행 중 다행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현재 상황을 짧게 쓰자면 수1수2는 3등급 정도의 실력, 생2의 경우 섬개스완 개념편을 완료했으며, 기하와 지2의 경우 각각 개념 강의인 뉴런과 매개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9모는 22333(가채점)이지만 수학을 2찍맞한 것을 고려하면 23333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탐구의 경우엔 그보다 많이 찍어 맞혔지만 뭘 찍어서 맞춘지 구별도 불가한 상황이기에 제외하겠습니다.
사실상 평균 3등급의 성적대이고 섬개스완의 스킬편까지 고려한다면 개념학습이 끝난 과목이 없는 참담한 상황이지만, 하루에 8시간 이상씩 하루도 빼지 않고 하도록 노력하여 꼭 서울대를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공부를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지속할 수 있도록 오르비를 최대한 활용할 예정입니다. 혹시 중간에 포기하고 이 글을 지울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작은 이벤트 하나 하겠습니다.
제 수능 등급을 정확히 예측해 맞히신 댓글 중 가장 빨리 달린 댓글의 주인공 한분께 싸이버거 2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댓글은 이 글에 달아주시면 됩니다. 수정된 댓글은 제외하도록 하고 기한은 10월 3일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품이 그리 드는 것도 아니니 많은 참여 부탁드리고 제가 이 글을 삭제할시 다른 방법으로 싸이버거 10개 뿌리도록 하겠습니다. 삭제하지 않으려고 이벤트까지 하는 만큼 절대 삭제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수능 선택과목은 언매/기하/생2/지2입니다.
수능날까지 열심히 한다면 혹여나 목표는 이루지 못하더라도 지금보다 훨씬 나은 제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이 있거나 공부하는 게 힘들때, 진행상황 알려드리러 오겠습니다. 다들 수능 화이팅 하십쇼.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개웃김 ㅋㅋㅋㅋ
-
내년부터 확통 빡세게 하고 공통은 엔제돌리고 드디어 사탐공부하도하고.. 올해까지...
-
6~9 풀어봤는데 막전위 진짜 ㅈㄴ 어렵네..
-
한강 신창섭 0
-
이멀젼씨~
-
친구가 군대 가서 3cm 컸다는데 저는 공익이거든요… 그냥 현역 전환 하는게...
-
좀 정확히 설명 해주실 분 있나요?
-
강경애 - 소금 혹시나 공부 할 사람이면 각오하고 보셈 소설 시작부터 끝까지 전부 ‘존나’ 불쾌함
-
고등학생때 폭죽 사와서 베란다 창문 열고 쏘려고 불 붙였는데 심지가 타면서 화약냄새...
-
이 식이...
-
칼론(καλόν), 적합한 것(to prepon), 이데아(Form) 이데아로서의...
-
뭐가더낳음? 20
ㅓ
-
잠실로 가야겠군 2
장성우 후보 완박이 최대 패착이다
-
간다 2
논술로든 정시로든
-
와 존나 무섭네 13
갑자기 도배되기 시작
-
생명 21시행 3월 4월 풀었는데 아데닌 까먹어서 틀리고 체세포에 2가염색체 있다고...
-
오마이걸이랑 박혜원 오네요 가고싶다 바로 옆인데
-
칸타타이런거사오면 발작버튼눌림
-
비행기도 멈추게 하는 수능 날이라면
-
사문 시간은 많이남는디 11
자꾸 문제 하나씩 오독해서 50점이 잘안나옴 잘 안고쳐지네
-
2011 밋핏딧 문학 '내 여자의 열매' 기출 작가라서 김상훈이나 이원준 수강생...
-
뭔가 계속 성취하는 친구들은 확실한 마인드셋이 있는듯 예를 들어 "나 이거...
-
그게 키친타올일 줄은 정말 몰랐네요
-
입시 과정에서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그런 건가요? 여기 오르비에서는 다들 공부를...
-
사회문화 1
사문 도표는 5번부터 차례대로 1번까지 올라가는게 유리한가요? 정답선지 보통 4~5번쯤에 있나요?
-
진짜 예술이네 2
이것 또한 능력이겠죠.
-
지듣노 3
-
내용 추론하고 정리하는 데 집중이 되서 숨이 안 쉬어지는 데 해결방법있음?
-
ㄱ 선지 질문입니다.여기서 지괴 분지 지괴 분지 할때 나오는 변성암, 퇴적암을...
-
커피먹을때랑 너무다른데 걍 플라시보에너지드링크 인거 아님? 오늘 모닝+식후땡으로...
-
공통 3 4 5페이지가 미적 마지막페이지보다 더 어려움
-
한국사 힘 ㅈㄴ빠진다잉
-
[속보] 북 “한국이 평양에 무인기 침투…모든 공격 태세” 16
북한 “한국이 평양에 무인기 침투시켜…모든 공격수단 활동 태세”
-
연논 안보는 사람들 알람꺼둬용 이정도도 모르면 떨어진다 확통 기하로 변별하는 연세...
-
저랑 같은 여고생분들 화이팅!!
-
예산은 또 왜 부족함?
-
오늘 핫식스 6캔 마심
-
액상 60통 코일 100개 정도만 들고갈 생각인데 가능하나요??
-
대황큿
-
내일 연논이다 1
응원좀 해주세용..
-
안했으면좋겠는데 …ㅠㅠ
-
16학년 ~ 24학년 6,9,수능 21~24 교육청이랑 평가원 다시 한 번 다품...
-
수능영어도 0
수능 영어 이번에 어렵게 나올까요?? 25수능이랑 24수능이랑 비슷할까요?
-
연논 관련 글들을 쓰던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연논 날짜가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
파트라슈? 4
팔 떨어지것슈
-
급식 아주머니 음식만 잘해주셔도 본인들의 아들 딸 같은 친구들이 수천명임 절대 못 이김
-
고우석이 메이저 못간 153번째 지구의 영상입니다. 사실 7회초고요 이제 역전할거...
-
덕코 주면 연논 합격하고 현우진이 고백함
-
선험적 종합 판단(A Priori Synthetic Judgment), 칸트의...
파이팅!
23333
33333
33234
33233
32232
33323
32123
22223
4222
님아 저 탈주는 안해요
43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