셍깅 [1233417] · MS 2023 (수정됨) · 쪽지

2024-09-07 07:07:53
조회수 617

이번 9평 보고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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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작년에 이 판을 떠났어야했다


작수 때 중세국어 언매에 압도당하고 문학 잊음을 논함 여기서 정신을 못 차리고 9분 넘게 헤매고 할매턴우즈에 포기해버리고 싶었던 그걸 더 참았어야 했어


내 유일한 장점인 국어를 망쳤다는 생각에 아슬아슬 3등급 나오던 수학도 개같이 말아버리고 영어는 ㅋㅋㅋ 듣기가 들리지도 않음


최저 1등급 차이로 못 맞추고 


어떤 대학도 붙지 못한 채 자괴감에 빠져있는 와중에도


인서울에 꼭 하고 싶어 지거국(지방)으론 만족이 안된다 


재수해서 성공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다시 입시판에 뛰어들었더니


돌아온 건 내 실력이 어디인지조차 판가름이 안되는 9평


변별을 할 생각이 없어 보이는 지문, 이미 정해져있고 검수만 잘하면 되는 언매에서 37번 <보기> 표준 발음 오류


문학이나 독서나 여러 시비가 붙는 선지들 


출제 의도조차 파악이 안되는 너무 쉬운 수학 문제들 


이래놓고 수능은 또 다시 불을 지르겠지ㅋㅋ


9평과 수능은 독립시행이다 뭐다 하지만 9평 날짜가 다가올수록 긴장되는건 어쩔 수가 없었음


긴장상태+스트레스 때문에 소화도 잘 안되고 목 근육도 굳어서 뻣뻣해지고 생리 주기는 중구난방이고 


그래도 이 9평을 잘 보면 어느정도 라인이 정해지니까 참고 버텼는데 이건 뭐 머리만 더 아프게 됐네


 곧 보험으로 쓸 수시 원서 써야하는데 이번 9평 성적으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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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퇴생정시파이터의힘은무섭다 · 1229137 · 1시간 전 · MS 2023

    파이팅 ㅜㅜㅜ

  • 훠허수 · 1155789 · 56분 전 · MS 2022

    국어를망쳤다면 펙트체크적으로 접근을 안해서 그런게아닐까 작수부터 대놓고 트렌드라고 명시해준거같은디;; 원래 국어잘했으니까 독해력보다 펙트체크적 접근도 챙겨주는 교훈을 주는 시험이라고 생각하셈.

    그리고 구평 당일도아니고 아직까지 구평은 빙신시험지다하면서 자위는 좀 ..수능날도 이런쪽으로 나오면 억까라면서 삼수할건가 받아들이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