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작년 이맘때쯤에
담임쌤이랑 수시 원서 상담했는데
뭐 90퍼가 정시로 진학하는 학교니까 6논은 일찍 합의 끝냈고 카드 고르는데
6모 35333 <<이성적땜에 (9모 35221)
선생님께서 내 수시 카드 (그 중 성대랑 중대) 일부에 우려를 표하셨음
혹시라도 수능이 6모나 그 이하로 나오면
지금 내가 고른 것 중엔 가천대랑 아주대만 남는거니까..
그렇다고 그 두 대학이 쓰면 무조건 붙을 정도로 논술이 물은 아니니까
그래서 중대를 제하고, 그 자리에 2합7인 덕성여를 쓰도록 권유하셨는데
이 답없는 (당시)현역은 성대 중대 최저를 맞출 수 있다고 ㅈㄴ 빡빡 우김ㅋㅋㅋㅋㅋ
우기면서 했던 말이 지금 생각하면 가관인데
"저는 다 떨어져도 괜찮으니 제가 쓰고 싶은 데를 쓰고 싶어요"
뭐 이러다가 결국 선생님께서 너 쓰고 싶은 대로 써 라고 하시긴 했음
그래서 정말 내가 쓰고 싶은데 6장을 씀(9모 기준으로만 최저 맞춰지는 데 4장+가천아주)
결과는?
수능뽀록과 6떨..
인문논술 준비하시는 현역분들은 저처럼 살지 마세요
전 뽀록나서 망정이지 안그랬음 재종 들어갔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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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수능잘봐서 잘가셨잖아 한잔해
예?성대중대 최저요? 근자감이 레전드셨네 수못못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