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인가요?
두달간 나름 정시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겨우 고2 9모에서 털렸습니다. 2등급은 나올줄 알았다고 생각했는데 제 착각이었습니다. 쌤들한테 양해를 구하고 정시공부하는 제 입장에서는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제자신에 대한 분노에 멘탈이 나갔습니다 2주전부터는 매일 학교가기 1시간전인 6시쯤에 일어나서 스카가서 공부를 하고 학교에 갔습니다 학교에서도 4시간 이상은 공부를 했습니다. 그렇게 이틀째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새벽 2~3시에자도 공부를 했던 저의 의지는 9모 이후로 꺼졌습니다 요즘에는 12시에 자고 7시 넘어서 일어남에도 매우 피곤하고 학교에서도 쉬는시간마다 자고 공부할때 계속 졸고 그래서 스탠드 책상에 서서 했음에도 졸아서 쌤한테 지적당하고 남과 비교하며 열등감에 더 젖었고 학교가 끝나면 바로 스카로 달려가기 바빴던 저는 이틀째 집으로 가 처누웠다 가곤 합니다. 책피고 문제를 풀면 이게 의미가 있나 싶고 고작 거의 노베에서 정시 공부 시작한지 두달된 고2따리가 이러는 제자신이 한심하기도 합니다. 학교에서 담임쌤이랑 눈을 못마주치고 불편합니다 학교에 나가기 싫고 심장이 막 뜁니다 죽을것 같습니다. 도와주세요..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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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문제만 잘해도 1~2등급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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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고2면 시간많이 남았는데 정신 똑바로 붙잡고 끝까지 ㄱㄱ
원래 성적상승은 계단식임
원래 두달만에 안늘어요 ㄱㅊ
공부가 남들에게 보여주고 본인을 증명하기 위해 하는 행동일까요
남들에게 비웃김당하기 싫고 비교당하기 싫어서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려는데 급급하면 금방 지치고 열등감에 빠질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1년뒤 목표를 달성할 스스로의 모습을 생각하고 정신차리기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