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해석/해설지] 2025 9월 영어영역 총평 및 해설 & 향후 학습 방향성 안내
2025 9월 모의고사 영어영역 (한줄해석) (BY. 함정민T).pdf
2025 고3 9월 모의고사 영어 정답및해설 (EBS).pdf
안녕하세요 여러분
함정민T 입니다.
이번 9평 최선을 다해서 본
많은 친구들에게 우선 진심으로 박수를 보냅니다!
이번 영어는 평이했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등급을 잘 받은 친구들은
난이도에 상관없이
'실전력'을 잘 발휘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스스로에게 칭찬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지금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더 어려워질 수능 난이도 (예상 작수느낌)를
철저히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비록 이번 9평 영어의 난이도가 평이하더라도
여러 이유로 어휘와 영어 지문 공부를 꾸준히 하지 못했던 학생들에게는
어렵게 느껴질 수 밖에 없을 겁니다.
다음은 총평 입니다.
[2025 9월 모의고사 영어 총평 및 향후 방향성]
Ⅰ. 키워드
#꼼꼼한해석 #끊어읽기 #선지소거 #유형별접근법활용
#비유표현처리능력 #낯선소재이해력
Ⅱ. 전반적인 총평
1. 1등급 비율 7~10% 플마 예상. 출제 난이도 평이.
(작년 수능과 올해 6모에 비하여 확연히 쉬웠음)
2. 변별력을 주는 문항들이 기존 평가원 모고들과 대비하여 다소 평이하게 출제
(21,31~34,36~37,38~38,42번)
3. 지문은 전체적으로 내용이 쉬우나, 선지를 고를 때 전반적으로 꼼꼼한 해석과
확실한 정답의 근거 찾기를 요구
(대의파악, 요약문 특히!)
4. 선지를 고를 때, 지문의 ‘사실관계’에 맞지 않는 선지도 배제해야 함. (ex. 24번 ③의 경우)
5. 수능은 작년 수능과 비슷하게 출제 될 듯. (빈/순/삽에서 변별력을 높일 것.)
(꼭 본인의 9모 성적을 기준으로 –10점 떨어질 수 있다는 예상까지 하고
더 어렵게 강도 높게 대비해야 함)
6. 29번 어법의 경우, 대다수의 수험생들이 정답이 왜 5번인지 설명하는 건 힘들었으나,
나머지 선지들이 평이하게 지워져서 소거법으로 맞췄을 것.
7. 이번 9평의 전반적인 어휘 수준은 이전 평가원 기출 단어들이 많이 출제 되어서
그간 기출 단어를 성실히 학습해 온 학생들이라면 ‘잘 읽히는’ 느낌을 받았을 것으로 예상.
8. 대의파악 유형 조차 해석 꼼꼼하게 하지 않으면 지문의 ‘느낌’만 받고
선지는 잘못 고를 수도 있을 듯.
: 수능날까지도 오답 선지 소거하며 정답에 신중한 접근 필요
-> 1) 반대, 2) 무관, 3) 지엽적인 선지(=포괄성x) ,4) 사실관계X 위주로 잘 소거 해야 함
9. 문장이 요구하는 의미를 정확히 끌어내기 위해서는
구문에 대한 이해가 뒷받침 되어야 했음.
(1)대명사 연결 (2)병렬구조 연결 (3) 끊어읽기를 통한 수식관계 이해가 중요했음.
Ⅲ. 오답률 TOP5 – 세부문항총평
[오답률 TOP15] (출처:EBS)
순위 | 번호(유형) | 오답률(%) | 정답선지 | 오답1위선지 |
1 | 30(어휘) | 79.1 | 5 (20.9%) | 4 (49.2%) |
2 | 34(빈칸) | 74.5 | 3 (25.5%) | 2 (25.8%) |
3 | 36(순서) | 69.5 | 5 (30.5%) | 4 (27.1%) |
4 | 33(빈칸) | 67.0 | 1 (33,0%) | 2 (24.3%) |
5 | 32(빈칸) | 66.8 | 2 (33.2%) | 1 (24.7%) |
6 | 21(함의) | 61.6 | 3 (38.4%) | 4 (22.2%) |
7 | 38(삽입) | 58.0 | 5 (42.0%) | 4 (28.7%) |
8 | 42(어휘) | 57.2 | 3 (42.8%) | 4 (20.6%) |
9 | 40(요약문) | 56.5 | 1 (43.5%) | 2 (24.7%) |
10 | 26(내용일치) | 50.4 | 2 (49.6%) | 3 (26.6%) |
11 | 23(주제) | 48.5 | 4 (51.5%) | 2 (16.0%) |
12 | 37(순서) | 48.4 | 3 (51.6%) | 2 (17.0%) |
13 | 31(빈칸) | 46.2 | 2 (53.8%) | 3 (15.9%) |
14 | 41(장문-제목) | 44.6 | 1 (55.4%) | 4 (17.0%) |
15 | 29(어법) | 38.9 | 5 (61.6%) | 2 (13.1%) |
TOP1) 30번(어휘) - 이유? ‘주제(we are not rational actors)’에 대한 입장 연결의 부재
: 행간을 읽는 정확한 이해 요구. 지문 처음부터 읽은 내용에 대한 이해를 잘 끄집고 내려와야 하는 느낌.
문해력 다소 필요.
-> 해석이 뒷받침이 되어야 하고 꼼꼼함도 요구 되어 변별력 있는 문항이었음.
‘Understanding more about how our minds work and how biases may operate’에서 뉘앙스가 (+)인 것을 잡아내면, ‘less subject to fallacious reasoning’이라는 인과는 논리성에 있어 적합.
오답 선택비율 1위인 4번을 고른 학생들은 이 부분에서 생각이 반대로 되었을 확률이 높음. 해석 꼼꼼하게 하지 않고 '감'으로만 읽고 있었다면, 앞문장에서 우리의 'biases'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으니 4번 마저도 (-)가 와야 한다고 반대로 잘못 생각했을 것임.
-> 우리가 갖고 있는 irrationality, biases, reflective thinking, snap judgment를 이해해야 (+)가 될 수 있는 상황.
따라서 정답 5번은 우리 정신에 내재된 ‘합리성(rationality)’이 아닌 ‘한계(limitation)’와 같은 말이 와야 함.
TOP2) 34번(빈칸) - 이유? 빈칸 풀이 전략의 부재. ‘But’ 앞문장이 읽히지 않았을 확률이 높고 해당 문장만 잡고 빈칸을 고르려고 하면 정답 고르기 힘들 듯.
: 빈칸의 주체인 ‘his writings’의 특징을 중괄식 빈칸 ‘But’ 아래 제시된 내용에서 도출하면 됨. 특히 ‘relative’와 ‘collective’에 이어서, ‘sympathy’를 잡아내었으면 정답인 ‘emotional attachment’까지 도출해낼 수 있음
TOP3) 36번(순서) - 이유? 단서가 문단의 첫 번째 줄에 있다보니 놓침.
: 첫단락을 (C)로 잡는 건 전체 50% 이상의 수험생이 성공했으나, (A)-(B)이냐 (B)-(A)이냐를 두고 선택이 엇갈림.
-> (A) 단락의 ‘however’을 기준으로 잡고, 대비되는 기준점인 ‘the adjustment’의 ‘small’이냐 ‘large’이냐를 생각했더라면, (A) 단락의 ‘larger’ 오기 전, (B) 단락의 ‘smallest’를 먼저 배치해야 될 것을 눈치 챘을 것.
다만, ‘smallest’가 (B)단락의 첫줄부터 있다 보니까, 문단 아래에서만 단서를 찾는 학생들에게는 시간 내에 미처 파악하지 못하여 오답을 골랐을 것.
TOP4) 33번(빈칸) -이유? 글의 포괄성 잡기 실패 + 빈칸 풀이 전략의 부재
: 오답을 고른 수험생들은 ‘city quality’가 높다는 것은 사람들이 ‘staying’할 수 있는 options가 많다는 의미인 것을 이해하지 못한 채로, 빈칸 아랫부 내용도 튕겼을 확률이 있음.
TOP5) 32번(빈칸) -이유? 부정어 ‘no guarantee’ 와 연결시키려는 생각 부재+글의 포괄성 잡기 실패
: 글의 전체적인 내용을 보면 빈칸의 주체인 ‘투자(investment)’는 다수의 사람들에게 가장 적합한 통신 형태로 이루어진 투자가 아닌, 해당 투자로 인한 통신 이용 댓가를 지급할 수 있는 대상들에게만 해당하는 상황.
Ⅳ. 수능까지 향후 대비 전략
1. 수능은 변별력을 위해 작년 수능과 비슷한 느낌으로 출제 예상. (1등급 비율 4~5%정도)
따라서, 빈/순/삽에서 난이도를 상향 조정할 확률이 높음.
해당 유형에 대한 난이도 높은 학습으로 미리 준비해야 함.
2. 꾸준한 해석 연습과 기출 어휘 암기 병행
(미미보카에 있는 고빈도 단어를 외우시는 것도 좋고,
-이전 별4~5개 올린 게시글 참고-
갖고 있는 기출 단어장이 있다면,
성실하게 외워주세요!)
3. 어려운 지문 위주로 학습하는 것이 실전에서 ‘덜 읽히는’ 걸 방지 할 수 있음.
4. 끊어읽기 연습하기
– 한국어 해석을 기준으로 수식관계 이해하기
5. 튕기는 문장이나 이해안되는 지문이 있다면
끝까지 이해하려고 시도하는 질적학습이 반드시 병행 되어야 함
(양적학습과 질적학습에 투자하는 시간이 4:6정도로 10월말까지 병행되어야 함)
-------
한줄해석자료 공개하니,
해석이 없어서 아직 오답 못한 친구들은
다운 받으셔서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얼른 오답해주세요!
9평을 발판 삼아,
수능날 최고의 전략을
잘 설계해보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내가 무능하고 멍청했기때문에 나는 진리에 도달했다
-
https://orbi.kr/00069494590/%EC%98%81%EC%96%B4-...
-
실력 퇴보인가;; 현역 표본으로 언매 1컷 80중후반 뜰거같은 시험지였는데 왜...
-
대북전단이 김일성광장에 떨어졌다고함 ㅋㅋㅋ 동상 있는데ㅡㅋㅋㅋㅋㅋㅋ
-
국수는 5시 전으로 올라오나요? 탐구는 늦게 올라오면 걍 내일 풀듯
-
??
-
처음에 학교 후배인가 보다 생각했는데 내용 들어보니 예비군 중대였음 ㅇ ㅏ
-
끝나고 남는 10모 시험지 남는거 받으수 있겠지?
-
나 2 했다가 4로 바꿨는데 상인들의 인식 개선은 안들어가있자나
-
비문학 ㅂㅅ 2
문학 언매는 ㄱㅊ은데데독서를 너무너무 못해요요진짜 실모 풀면 믹 7,8개씩...
-
뭐? 가나지문 목표시간 9분? 돌아버린거냐
-
챗지피티 피셜 어제 유출자 검거로 2.7퍼로 떨어진 이후부터 가파르게 상승 중
-
ㅈㄱㄴ +) 문학도 EBS 연계 있었음?
-
ㅈㄱㄴ
-
오랜만에 하니 재밌군
-
강케이 수학 0
푸는건 막 엄청 어렵진 않은데 의문사하기 쉬운듯
-
공통 15325 21213 31411 45543 21234 22444 5535 언매...
-
자몽다 5
벅스 갓다와야겟다
-
평가원 고정3 정도 되고 작년엔 이감 70 후반~80초는 고정적으로 나왔었는데 대체 왜…
-
문학이 현대소설 고전시가 2개 고전소설 현대시 1개 아는 작품이라 진짜...
-
15325 21213 31411 45543 21234 22444 5535 화작...
-
국어마냥?
-
기출로 돌아가야 한다 ㅗ 그냥 수능 전날까지 새로운 문제 계속 끙끙대는게 답인듯
-
1번 듣기방송 나오기 전에 문제 풀어도 부정행위 아니죠? 평소엔 풀었는데 작수때는...
-
국어 낮2~높3이 목표인데 남은 기간 계획 한 번 봐 주실 수 있으실까요 0
반수생이라 일단 성적은 집9평 화작 낮2인데 여기서 더 높이고 싶은 욕심은 없고...
-
고2 국어 10모 11
4번이 지나치게 많았는데 나만그럼..?
-
10모
-
국어 고민 0
요즘 제가 국어를 너무 머리 덜 굴리고 기계처럼? 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
품사 통용인데 ㄴ 늦도록->동사 아닌가? 바빠서 늦'는'다 말 되지 않아? 그리고...
-
존나화나네 수업주작은뭐야 씨발련 등교가범죄다 모두 등교거부하라
-
1. 신경망에 일정한 주기대로 돌연변이를 가한다 2. 그러면 신경망상에 랜덤한...
-
허리가 아래로 굽혀졌다 => 이거 왜 피동 표현이 중복 사용된게 아니아?...
-
아닌것 같기도 이걸로 병원가긴 좀 그런데 어케하지 미친듯이 물 드링킹 해야하나
-
5000부 판매돌파 지구과학 막판 핵심모음자료를 소개합니다. (현재 오르비전자책...
-
학교가 그립고 내 선택이 후회된다
-
글만 다 읽어도 절반 지나가는데..??
-
일반적인 최적화알고리즘 :역전파, 진화알고리즘 등은 무엇이 옳은가, 무엇이 답인가...
-
30일 사탐 >> 되겠냐? 빈x >> 뭐하는건지 유빈의 반댓말인가
-
김동욱T 0
동욱 t 장클래스 듣는 사람중에 킵바탕이랑 온바탕 둘다 푸는 사람 잇음?
-
20분 남았다고 해놓고선 5분 지나니까 7분 남은 수준 기사가 맘만 먹으면 시간을...
-
1. 신경망을 만든다 2. 그 신경망을 복제하고 복제된 신경망들에게 저마다 다른...
-
주간 공부시간 1/3토막나고 난리났네.. 열품타 정리되어서 울었어.. 하필 수능...
-
닉변완 5
평가원에 있는 다보탑?????
-
같은 합격증으로 달 수 있나요?
-
하나 성공 하나 실패 최적쌤 실모봉투 너무 찢어지기 쉬운 재질이예요 ㅜ
-
상남자특 0
연계 무시하고 피지컬로 해결함 장점: 뭐가 나와도 당황을 안함 단점: 그대로 죽을 수 있음
글 감사합니다 선생님ㅎㅎ 읽으면서 복습 했습니다 (근데 글 내용 중에 top5 문제번호가 32번인데 34번으로 되어있어용!!)
향후 공부방향에서 5번 내용 너무 도움되네요. 앞으로 실모만 주구장창 풀까 했는데 다시 생각해봐야겠어요...! 질적 공부도 놓치지 않으려면 남은기간동안 뭐하면 좋을지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옛 기출을 좀 볼까요?? 6,9평 1등급이고 5개년 기출 ebs는 다 했습니다!
오 제보 고맙습니다 ㅎㅎ 옛기출에 ebs까지 대단하네요! 그 정도 등급대라면 영어를 정말 잘하고 좋아하는 친구네요 ㅎㅎ 사설 모고 풀면서 질적학습 병행하는 것도 괜찮고, 작년 9평, 수능, 올해 6,9평들 위주로 튕기는 문장 없이 깔끔하게 해석 연습 한 번 싹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아 옛기출은 안했어요 선생님!! 5개년(평가원만) 해서 ㅎㅎ 옛기출 하는거 어떨지 여쭤본 거였습니당 ㅎㅎ 말씀해주신 공부도 도움될 것 같아요!! 최근 기출 꼼꼼히 해석해보는 연습 해보겠습니다 :)
그렇군요! 9월 둘째주 정도까지는 옛기출 할 수 있는데까지 최대한 봐도 괜찮을 것 같네요! ㅎㅎ
이번 9모 쉽다고들 하니까 시험을 잘봐도 별로 안기쁘고 왠지모르게 불안했는데, 난이도에 상관없이 스스로 칭찬해주라는 부분에서 많이 위로받았어요ㅠㅅㅠ 이런 공부 방향성 제시해주는 글 너무 좋아요~ 특히 오답률 탑5에서 어떤 부분을 놓쳤는지 알 수 있어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됐어요! 앞으로 공부할 때 이런 부분을 고쳐야겠다는 명확한 목표가 생겨서 의욕이 샘솟아요!! ❤️
난이도와 상관없이 시험이 주는 압박을 이겨내고 고득점을 한 건 실력 발휘를 잘 한 일입니다~~ ^^ 수능까지 빈틈없이 보완 및 공부 계획 잘 세워서 꼭 영어 1등급 받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