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rdtimelucky [1274995] · MS 2023 · 쪽지

2024-09-05 23:34:07
조회수 218

2025 9모 국어 15번에서 선지 1,3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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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관객이 영화에서 느끼는 현실감은 상상적인 것이며 환영이다.

전 이게 2문단에 나오는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세계'에 대응이 되는 줄 알고 

3번 선지 '영화가 현실을 불연속적으로 파편화하여 드러내기 때문이다'를 골랐습니다.


그런데 다시 보니깐 밑줄 바로 뒤에 

'정신분석학적 영화 이론은 영화와 관객 사이에 발생하는 동일시 현상에 주목한다.' 

또 '이런 동일시 현상은 영화 장치로 인해 발생한다.'

가 있더군요.. 그런데 이것만으로 1번을 확신할 수는 없을 것 같아서 더 읽어보니

1문단 마지막에 


관객이 상상적 작업을 통해 -> 허구적 세계와 현실 사이의 간극 없앤다

따라서 영화는 일종의 몽상이다.


에서 

상상적 작업 : 동일시 현상

허구 현실 사이 간극 없앰 : 허구적인 것을 현실적인 것으로 느낌

따라서 결론지어지는 '몽상'이 ㄱ의 '환영'에 대응되는 거라고 나름 결론을 내리기는 했는데.. 




Q1. 먼저, 2문단 '촬영과 편집 과정에서 특정한 의도에 따라 선택과 배제'가 3번 선지 '현실을 불연속적으로 파편화'로 대응이 될 수 있는 건 맞나요


Q2. Q1이 맞다는 전제 하에서,

'상상적인 것이며 환영'이라는 말은 어떤 대상이 실존하지 않는다는 의미니까, 2문단의 '인위적(자연이 아닌 사람의 힘으로 이루어짐)'이랑은 

구별되는 서로 다른 특징이라고 생각하고 1문단에서 근거를 바로 찾아내는 것이 올바른 풀이인 건가요


 아니면 1문단의 '몽상~'과 2문단에서 말하는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세계~'가

둘 다 '영화가 환영임'에 대응되는 것까지는 맞는데

2문단 첫 문장, '관객의 시점은 카메라의 시점과 동일시된다.~ 따라서~' 에서 

2문단에서 제시되는 것들이 결국엔 '동일시'가 없으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라는 발문에 따라, 둘 사이에 공통되는 핵심적인 내용인 '동일시'를 고른다, 라고 생각해야 하는 건가요


멍청한 거 드러내는 것 같아서 이런 글 쓰는 거 좀 너무 부끄럽긴 한데 

혼자 하다 보니까 뭐가 틀리고 맞는 생각인지 모르겠어서

똑똑하신 분들께 여쭤 보고 싶네요.. 

혹시 질문한 것 외에도 제가 뭔가 잘못 생각한 게 있으면 말씀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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