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공 인풋은 갈수록 떨어질듯
이게 포공이 잘못해서가 아닌, 지방소멸로 인한 문제라 더더욱 어려움
당장 10년초 오르비에 포공vs연공 이러면 ㄷㅈ이였음. 근데 지금은? 30-40퍼정도 연공선택한다는 여론이 생김. 포공 내부적으로 큰 문제는 없고, 연대의 내부적 큰 호재는 없는데도
대학 선택에 영향 주는건 비용(이건 등록금 동결에 국장까지 주니 거의 영향 없음), 1인당 지원금 등 여러가지 있으나 위치요인이 갈수록 쎄지고 있음. 지거국 맨날 좋다, 지역인재 어쩌고 해도 입결은 인서울이랑 비교하면 왜 폭락하겠음? 지방소멸과 수도권 집중이 어마무시하다는거 아니겠음?
지금도 지방, 특히 광역시 미만의 도시들은 갈수록 죽어간다고 난리 치고있음. 포항도 예외는 아님, 50만 깨지고, 포스코 본사도 수도권이전함. 연구소도 수도권에 짓고.
대학도 결국 사람의 집단임. 그 지역의 인프라, 직장, 부동산 이런걸 볼수밖에 없음. 죽어가는 도시에 인재가 옴? 교수는? 대기업은? 학생은? 결국 천천히 내리막길 타는거임
씁쓸한 현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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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지금 대상이 28,171명 정도 보이네요
근데 여기 여론은 이 커뮤 특수성을 감안해야 함
포공 이름만 들어본 정시러가 대부분이고 수시 준비하는 과고 영재고는 멸종위기 소수민족임
이공계열쪽 커뮤 들여다보면 spk 사이에서 선호도가 좀 떨어진건 있어도 포공 버리고 연고공을 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시피한걸로 보임..
그러기에는 포스텍도 수도권 소재 과고, 영재고 설명회는 줄이고 부산, 울산 이쪽에 포커스 둔다는 카더라도 들었음.
포공 영재고 출신 32->12명 이라는 표도 보이던데
그건 카이로 빠지는 애들이 많아진 결과라고 봄
무학과 시스템 도입하면서부터 카이쪽으로 선호도가 기우는 경향은 계속 있어왔고..
위상이 예전만 못한 건 사실이긴 한데 그래도 인풋이 지속적으로 추락해서 연고 밑으로 갈것이냐 하면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거기까진 안 갈 듯함
좀더 지켜봐야겠지만 아직은 연고로 빠졌을때 감수해야 하는 디메릿이 너무 많음
근데 그 디메릿도 인프라, 인적교류, 수도권에 몰러오는 기업으로 차이가 열심히 줄이고 있다는게 문제라. 규모의 경제와 다양성에서의 차이가 심해지는게.
오죽하면 지방대학 글로컬지원해서 예산까지 타내겠음. 진짜 포공위상 생각하면 놀랄일인데.
경상도의 중공업은 쇠퇴, 수도권의 첨단산업이 갈수록 늘어나는걸 보면 포공의 기책이 필요하다 봄. 포스코도 수도권에 연구소 세우는 세상인데. 다만 그 기책이 나오기는 쉽지 않을거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