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겸양 34번 관련해서 강사들이 놓치고 있는 것 같은 부분들
문제 보면 '태도'라고 나와 있는데, 결국 태도는 가장 심층적인 감정들에 대비해 더 외부적인 것들을 표현하는 단어이기 때문에 만약 미래형 시제가 아니라 현재형 시제였다면, 겸양이나 자랑 모두 맞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듬
과한 배경지식 사용일 수 있으나 유교 사대부 사회에서 '겸손', '겸양'을 자랑하는 것이 워낙 일반적인 태도고 결국 화자도 '그런 척'은 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한데 굳이 애매한 해석으로 겸양, 자랑을 부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음
이렇게 자랑, 겸양에 의한 풀이를 부정하면 남는 건 시제뿐이고 이런 점에서 이원준이 맞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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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생각나는건 행정부 수반으로서 대통령 권한 헌법/법 개정 절차 기간 같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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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더 어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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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ㄴㄴ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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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피셜로라도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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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로 내는게 최상위권들은 오조오억배 손해 아님?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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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을 모조리 피해간 역대급 문제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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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생모 꿍쳐놓은거 다해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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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수특수완 전부가 됨 ㄹㅇ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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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취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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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 서킷하나 더 풀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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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때문에 힘들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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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헉다니면서 재수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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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21 22는 19or15로 밀고 미적 2930은 55 25를 써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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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콩나물이 들어와 자란다 이게 사실 보기 보니까 임신하는 표현이다 이런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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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국영수탐한외 모두 원하는 등급을 맞으며 원하는 대학교에 갈것입니다 남은 기간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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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미 2
공부를 놨다.!!! 이번 수능은 11월 모의고사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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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돈떡밥이노 4
대가리 돈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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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풀때 좀 시간이 부족해서,, 그냥 안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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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현역이라 수능날 상태가 어케될지 감이안오는데…ㅜㅜㅜ 왤케 처음보는 등급 덜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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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합니다(아 '-데'는 해체임) 참고로 '나랑드사이다'의 '사이다'가 저...
겸양이 아니라고 하는 건 겸양 할 수 있는 위치가 겸양의 요건이라는 게 되버려서..다시말해 위치가 낮은 사람은 자신을 낮추는 게 성립할 수 없다는 소리가 되버리는..일반적인 통념을 수능에 접목 시키는 게 놀라웠음..그렇게 해석하는 강사들이 많다는 것에 또 한 번 놀랐고..
두 가지를 꺠달았는데, 국어강사들이 사후적 해설과 카피가 난무 한다는 의심이 들었고, 문학 출제는 진짜 이의신청 피하기 머리 깨질만큼 힘드는 걸 느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