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이 말하는 겸양선지판단 이게맞?
일차적으로 시제때매 틀린거고 만약 시제만 맞다면 모든 선지 이상 없음. 이거 맞지?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공부 그만할까.. 10
장자랑 혜강이가 지식 추구 작작 하랬어..
-
본인특 12
해외여행 한번도 안가봄..여권업슴..
-
동성이라 우정이라 착각하고 이성이라 사랑이라 착각하곤하지 아아
-
잊었니 7
너와 나 사랑했던 날 모두
-
내 초라했던 하루를 잊고 편히 잠들 수 있게
-
해설다듣고있기 시간아까움
-
이외에도 음악하는 사람들 김과외 최상위권 강사들 토익 990근처 쉽게받아오는 동기들...
-
라군써야댐
-
혼모노들 기준에서 킹반인이라 포지션이 애매함
-
난 연구가 하고 싶었단 말이야 의대만 보내줘
-
찰리푸스 테일러스위프트 벤슨본
-
서울대 가고싶다
-
잘자용 6
-
그치만 부산말고 서울에서도 하려면 대학을 잘 가야하게찌...
-
이감 vs 상상 0
둘 중에 하나 파이널 실모 퍀 지금이라도 사서 김승리쌤 모고랑 같이 해보려는데...
-
나한테 관심줘 1
뭐하면 관심줄거야
-
고2 기준 2등급이고 워마 basic , 수능 2000 땐 상태에요 추천 부탁드립니다
-
안그래도 빈혈인데 쓸데없이 입술 뜯으면 그냥 피 콸콸 나옴.. 이거 뭐 어떻게...
-
2명은 오르비 많이 했던/하는 고닉이라 좀 놀랍네요 ㅋㅋ
-
9모 24242에서 어캐 수능 12212 만들었을까... 그 때는 친구들 다...
아님
상훈 큐엔에이 답변
반갑습니다^^
김상훈T 연구실입니다.
선지 해설을 하자면,
본인의 생애를 '야인 생애'라고 그대로 표현하고 있는 것일 뿐,
실제 야인 생애가 아님에도 그것을 겸손하게 표현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정리하면,
1) 화자는 해당 구절을 통해 '청산'에서의 삶에서 느끼는 자랑스러움을 드러내고 있지 않다
2) 또한, '야인 생애'라는 표현을 통해 자랑스러움에 대한 겸양의 태도를 드러내고 있지도 않다
3) 해당 구절은 < 보기>의 언급대로
화자가 '출사하지 못한 선비로서 생활 공간인 향촌에 머물 수밖에 없는 데 따른 회포(일종의 아쉬움 등)'
를 드러내는 것으로 해석하는 게 가장 적절하다
위와 같이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해설지에서도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해설지의 2번 항목에서 설명하는 것은
'자랑'과 '겸양'이라는 표현이 상충하므로 선지의 '겸양의 태도'는 무조건 잘못된 표현이다, 와 같은 식으로
선지의 정오 판단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자랑'이라는 표현이 있더라도 겸양의 태도가 얼마든지 드러날 수 있음을 설명한 것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강의에서는 '겸양'은 맞다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게 아닙니다.
그래서 선생님께서도 강의 마지막 부분에서
"'자랑스러움'을 인정한다면"이라는 말씀을 덧붙인 것입니다.
이 경우에는 굳이 '야인'이라는 표현을 썼다는 점에서, 겸양을 우기려 하는학생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애초에 현재 느끼는 자랑스러움이 담겨 있는 게 아니므로, 이러한 상황에 대해 굳이 가정하여 접근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시 말해 '야인 생애'는 현재의 삶 그 자체를 표현한 것이고
현재 느끼는 자랑스러움이라는 정서를 겸양의 태도로 표현한 것은 아닙니다.
ㄴㄴ 김상훈 겸양 x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