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갖고 싶음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솔직히 2006년 독일월드컵은 다들 기억한다 아님? 44
토고전 이기고 스위스전 아쉬웠던거 다들 티비로 봤다 아님?
-
달러패권어쩌구... 브릭스가어쩌구...
-
제가 뭐 전문 컨설턴트라던가 그런 사람은 아닌데 나름 유명 컨설팅에서 섭외 요청...
-
지구 식현상에서 2
외계행성계부터 관측지점까지의 거리는 그냥 충분히 멀다고 가정하고 이 거리의 영향은...
-
모든 상황을 상상을함 예를들면 화작에서 토론하는거 나오면 토론장을 상상을 하고 토론...
-
저도 상처는 있답니다? 작년 21살 시절 이맘때에 모 교대랑 미팅을 했는데 거기서...
-
뭔가 안 나올 것 같음... 나오더라도 유체나 베르누이 나오면서 예시로 살짝 튀어나오는 정도..?
-
답변 8개 했는데 7개가 답변중으로 뜨네요 흑
-
떨어지신분
-
5000부 판매돌파 지구과학 30분의기적 파이널 총정리집을 소개합니다. (현재...
-
찾아보니까 삼차함수를 여덟개로 나눠서 4:4:5:3:1:7:8 이렇개까지...
-
이거 매우 중요함 ㅃㄹ 알려주센
-
강의에서 당연히 48~50 나와야된다고 하시는 뉘앙슨데 계속 44~46점 나옵니다....
-
중간에 점수가 죽었지만 이틀동안은 잘봐서 ㄱㅊ은거같음 3만 맞자 제발;;...
-
내년커리 딱 정했다 10
독서: 걍 내가 알아서 문학: 강기분 화작: 독서22 수학: 강기원 or 김현우...
-
??
-
화작 확통 영어 동사 세사 85 76 80(2) 48 50 11덮 국어 개빡빡했는데...
-
ㅇㅈ 18
조금 옛날 사진이긴 한데 ㅎㅎ
-
금 모으기 운동 하느라 금이 없어서 일주일이 월화수목토일 6일이었음... 저희...
-
하루에 단어 400개씩 5일동안 2000개 외우기 어떰?
-
ㅇㅇ
-
강해rrrrrrr륀
-
… 0
내가 할건 고작 공부밖에 없는데 이거 하날 못하면 안되지
-
다들 어떰
-
하지말라고!!!!!!!!!!!
-
문제 답 해설만 봐도되나요 1회독인데 지문 읽어주는거도 들어야하나요
-
뉴런 2회독 마더텅 2회독 수특.수완 드릴 1.2.3 2회독 실모 50개 이정도면...
-
ㄹㅇ
-
수능공부하고싶다 3
ㄹㅇ
-
알꼬르세요 1
훗
-
3점은 다 맞추는데 왜 2점에서 나갈까? 그리고 2점문제 굉장히 지엽적으로 느꼈음...
-
19금) 연세대 송도캠의 낭만, CC를 만들어 보자. 42
연세대 정시 합격을 기다리면서... 정말 떨리던 순간이었고 전날 밤부터 잠을 설쳤지...
-
계속, 누군가를 찾고 있었다. 지금도 가끔 그때가 생각나. 차가운 창가에서 철학...
-
영어 1받으면 다른거 좀 못 봐도 최저 맞출텐데
-
To accomplish that, the organism must go...
-
마지막 술 5
이젠 물러설 수 없자
-
실검 ㄱㅅ
-
어차피 과탐 해도 별로 안오르는데 차라리 영어나 할걸 ㅅㅂ
-
이게 수능이였으면 등급컷 몇일까요 개어렵던데
-
학평날 결석해요 어쩌자는거지?
-
안녕하세요 3
안녕하세요
-
스터디 윗미 0
2시에 돌아오겠다
-
탐구과목 2등급 받기 가장 쉬운 과목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4
과탐만 해봐서 모르겠어요
-
유기하는 중인데 해야할까
-
2컷기준. (최근 3개년 69수능+ 올해69)÷3=86.666666 22 69수...
-
요즘 실모 치면 갑자기 계속 3등급 나오는데 이거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 ㅠㅠ
-
일주일 남았는데 주변 반응이 궁금합니다...
-
한번만 믿어봐 다읽는데 30분도 안걸려
-
크럭스(CRUX) 정시 컨설팅 2025 선예약 신청 접수 안녕하세요...
왜 죄송한거?
다자이 오사무가 자살하면서 남긴 글이래요
왜 죄송했을까
土下座しろ!!
요샌 그림 안 그리시나요
가끔 그리는데요, 예전엔 (실행으로 옮기지는 않고 생각뿐이지만) 연습도 좀 하고 잘 그리고 싶다는 생각이 막연하게나마 있었는데 요즘은 그런 생각도 잘 안 드네요.. 시간이 비고 종이랑 펜이 있으면 손이 심심해서 몇 년째 똑같은 거 끄적이는 정도구요
몇 주 전에 무슨 바람이 불어서인지 진짜 오랜만에 포즈를 몇 개 그려봤네요
그림을 잘 그리고 싶어했던 마음을 다른 말로 하자면, 선이나 색을 적당히 배치해서 내 머릿속에 있는 대상의 형태를 구현하는 데 관심이 있었던 건데요
요즘은 요소를 배치해서 어떤 느낌을 낼 수 있을까 하는 데 더 관심이 있어요. 영화의 숏이라든가, 사진이라든가, 만화의 컷, 아니면 시각디자인 같은 것들..
물론 관심만 있고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고, 지나가다가 아름다워 보이고 좋아 보이는 것을 맞닥뜨리면 뭐 캡쳐를 하든 북마크를 하든 스크랩을 하든 하는 정도.. 그마저도 아주아주 가끔.. 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도서관에 들러 이상의 오감도를 꺼내 보는데 열 세 아해 그림에서 왜인지 불현듯 님 스케치 생각이 나 한 번 여쭤봤는데, 아직 그리고 계셨네요.
전 어릴 때 학교 숙제로든 취미로든 그림을 그리면 해괴하다는 둥 꺼림칙하다는 둥 썩 좋지 못한 소리를 들어 자연스레 그림을 멀리하게 되었는데, 돌이켜보면 소름끼치는 것은 그림이 아니라 제 정신 상태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괴하다고 해도 그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닐 텐데요.
생각하거나 구상한 것이 그림으로 잘 표현되지 않을 때, 다시 다듬는 것보다는 가끔은 그냥 머리가 아닌 손에 맡기는 것도 방법일지 모릅니다. 종종 머릿속 생각이 내 의도인지 무의식에서 나오는 행동이 내 의도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때가 있잖아요.
비교적 틀에 구애 받지 않고 내 것을 표현해낼 수 있다는, 글과 대비되는 그림의 특성을 잘 살리시면 좋겠습니다. 전 안목도 실력도 하나 없는 보통보다 못한 벌레지만, 님 그림을 보면 언젠가는 불편함의 끝에서 불편함을 속일 수 있을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결국엔 상식도 지우는 거죠.
전 옛날에 창고 안 고이 방치해두었던 플라멩고 기타를 몇 년 만에 다시 잡아봤습니다. 흥미는 있지만 넘지 못하는 벽과 제자리걸음에 싫증이 나 그만 두었었는데 다시 쳐보니 반갑더라고요. 솔직히 이 다짐이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죽이 되거나 설령 누룽지로 태워먹을지언정 저만의 무엇을 만드는 걸 목표로 하려고요. 작곡이라 하기엔 과하고요.
뭐... 그림이나 음악처럼 실력이 좋든 나쁘든, 뜻이 거창하든 소박하든 내 정신을 드러낼 수 있는 글 밖의 다른 수단이 있다는 게, 또 거기에 흥미를 잃지 않는 것만 해도 생각보다 꽤 다행이다 싶어요.
글, 그림, 그리움 모두 '긁다'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니 뭐가 되었든 잘 긁어내시길 바랍니다.
얼굴만 아니엇으면 땡겻을듯
다자이 오사무 얼굴이라 졸라 힙하다고 생각합니다
찾아보니 다자이 오사무가 쓴 '이십세기 기수(二十世紀旗手
)'라는 수필의 첫 문장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