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9월 문학 질문입니다.. (사진0)
답은 4번이고 저는 3번을 골라서 틀렸습니다.
먼저 저는 지문에 '파도와 깊은 물을 가까이 접하지는 않는다고 하여, 물에 사는게 아니라면 옳지 않다'
이 문장을 보고 물에 사는 사람이라도 깊은 물과 파도를 반드시 접해야 하는 것은 아니겠군 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4번 선지에서 파도와 깊은 물은 물에 사는 사람이 만나는 환경이라고 명시하였으므로 저는 반드시 그 사람들이 깊은 물과 파도를 만나야만 물에 사는 사람이라고 하는 것은 아니니 틀렸다고 생각하여 오답으로 판단하였습니다.
다시 보니 3번 선지도 천하의 지도라는 의미를 새롭게 생성한다는 부분에서 틀린 것 같습니다. 다만 4번 선지를 명쾌히 해결하지 못한 것 같다고 생각이 들어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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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문장만 보면 파도와 깊은 물~하고 뒤에 사는게 아니라고 해서~이렇게 나와있어서 설의적으로 해석하면 파도와 깊은 물= 물에 사는 것으로 한정해서 해석할 수 있어요
해당 문장의 하여를 앞을 p 뒤를 q라고 두면 이해하기 편할지도요...?
파도와 깊은 물을 가까이 접하지는 않는다고 하여, 물에 사는게 아니라면 옳지 않다> 물 근처에 산다고 깊은 물을 가까이 접하는것은 아니다라고 하는건 논리적으로 아예 반대 아닌가요 섬사람들은 깊은 물을 접하는게 맞다고 말하고 있는건데
"지금 바다의 섬 가운데 집을 짓고 사는 사람이 있다면, 사람들은 반드시 물에 산다고 하지...",
"섬사람 중에는 담장을 두르고, 집을 짓고, 문을 닫고 들어앉아 사는 사람도... 파도와 깊은 물을 가까이 접하지는 않는다고 하여, 물에 사는 게 아니라고 한다면 옳지 않겠지요."
이 내용 보시면 섬사람이 파도와 깊은 물을 꼭 가까이 접하지는 않는다고 해도 물에 사는 게 아니라고 보는 건 옳다고 보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바다의 섬 가운데 집을 짓고 사는 신위의 입장에서는 물에 산다고 볼 수 있고, 물에 사는 사람으로서 '파도'와 '깊은 물'은 그 사람 주위에 만나게 되는 환경이라는 의미를 구성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게 가장 깔끔한 해답인듯요
정답선지 해설은 해준분들 많아서 3번 오답선지 의견 남겨봅니다.
제 현장 풀이? 기억으로는
먼저 아홉개 대륙과 일만개 나라가 둘 다 동등한 육지가 아닌, 후자가 전자에 포함되기에 어색해보였고 (전자만 사전적 의미의 '육지'라는 것),
또 지도를 본 후 나오는 풍경에 대한 설명이라 '천하의 지도'라는 의미를 안 이후이기에 생성이 애매하다고 판단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저당시 26번, 27번 자체가 모 강사피셜로는 약간만 더 나갔어도 오답시비 나올 수준의 문항이였고, 당시에도 퀄리티로 논란이 상당했던 터라 (모평이다보니 검토 미비로 추정) 적당히 거르셔도 될 듯 합니다. 제가 봐도 저 둘은 좀 많이 엄이라서..
+4번 선지 자체는 24수능과 비슷한 느낌도 있어서 얻어가시는게 맞아보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