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인 "권역응급센터 당직 의사 나 혼자…의료체계 '시한폭탄'"

2024-08-24 11:27:47  원문 2024-08-24 11:11  조회수 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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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차 뺑뺑이·의료진 번아웃 일상…붕괴 확정·방법이 없어"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나는 권역응급센터에서 혼자 근무한다. 여기는 하루 육십 명 정도를 진료하는 서울 한복판의 권역센터다. 그리고 듀티(당직)마다 의사는 나 혼자다."

24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 서남권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이화여대목동병원의 남궁인 응급의학과 교수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의 응급실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의사 겸 작가로 잘 알려진 남궁 교수는 연합뉴스에 "전공의 선생님들이 다 나가서 아무도 없다"라며 "전문의도 나가서 현재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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