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요즘 한의학도 진짜 비과학임??
(저 한의대 뱃지는 있는데 학고반수라 배우는 내용 하나도 몰라요)
그냥 대충 오르비에서 싸울 때 보이는 댓글들 보면
1. 침은 과학적으로 효능 있고, 양학도 쓴다.
2. 요즘 한의학 논문은 전부 검증 받은 논문들밖에 없다.
3. 무한도전에 나온 한의사는 한의사들 사이에서도 욕 먹는다.
정도로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진짜 몰라서 물어봄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국어 모의고사 출제했던 지문은 그 해 수능에서는 안나온다고 봐도 되나여?
-
화2하면서 2
엄밀하게 식을 짜기보단 하다가 아시바이거면이거겠지그럼이거니까이게맞음ㅋㅋ 하고 넘기는...
-
9월 6일 오후 5시가 넘었는데 원서 접수 못했어요 → 구제 방법 같은거 없습니다...
-
무엇이든 가장 적절한 시기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것입니다 0
제목이 약간 비문인거 같은데... 똑똑한 여러분은 제가 무슨 말을 하고 싶어 하는지...
-
수능원서 사진 (여권크기) 민증사진 찍을때 여권크기로도 만들었는데 이 사진 써도 되나요 ??
-
야뎊쓰면서 2등급도 안나오는 사람들은 체화하는 법을 모르는 거 같음..! 왜냐,...
-
수1 질문 0
14번 n 어떻게 걸러낼까요?
-
사문 수특 66쪽 문제이고, 해설은 22쪽입니다. 기업 등산 동호회는 2차조직이...
-
짤녀랑사귀고싶다 0
-
사설 모고 중에 빡센 모고들 있잖슴. 독서 지문에서 굉장한 추론을 요하거나 선지를...
-
그냥 지필평가 배점 10점짜리 서술형 10개 씹불로내고 반영비 100하면 개깔끔하지 않음?
-
온라인 신청해도 모교로 방문해야하는거죠..?교육청 방문 하고싶은디
-
19학년도 22학년도 24학년도.... 이걸 다 쳤네?...ㅋㅋ...
-
나중에 갈일 생기면 가봄
-
설맞이 난이도 1
지금 이해원 모의고사 풀면 80~84 나오는데 설맞이 n제 풀수있을까요? 독학이라...
-
흠냐뇨이
-
탈퇴 어떻게 하나요 ㅠ 이메일
-
용산 전쟁기념관도 독도 철거‥"진짜 뭐가 있나" 발칵 1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 있던 독도 조형물이 없어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
서바 리부트 풀어야 하나요? 다들 안좋다고 하는데, 강사모고보다 좋은 문항도 있는...
-
대전사는데 건동홍 라인 공대보다 충남대 전자 전기쪽이 좋을까요?
-
확통 - 조금알음..경우의수는 세릴 수 있음 미적 - 아예모름 기하 - 도형모름...
-
아무래도 그렇겟죠..?갑자기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입시아예몰라요
-
화2 평형에서 2
∆T ∆H ∆K (이게맞나) 간의 상관관계를 봤었는데 깁스 자유에너지 보니까 ∆G로...
-
일정 난이도가 넘어가면 무너지는거 같은데 이런거 고칠 방법 있음?
-
원서접수완 2
사진빠꾸먹을뻔ㄷㄷ
-
굉장히 기름진 지로라멘 한그릇 하고싶다...
-
3=3 5
수학 문제 풀 때 문제의 조건을 이용하다 보면 종종 3=3 k+3=k+3 이런식으로...
-
수학4등급인데 3등급이 목표에요 그냥 스스로 기출 문제 벅벅 풀지 지금이라도 패스...
-
지금 나랑 동거중임 ㅎㅎ
-
고려대 물리, 컴공, 소묘 삼중전공 let's go
-
물1화2기하독일어화작선택자애니표지책유저가있다고?!
-
귀찮네
-
대학가지말까? 0
가지마? 그냥?
-
삼수인데 민증 사진 재탕 가능할까요?
-
대학원 진학하기에 어디가 더 괜찮은가요? 남녀 성비도 알려주시면 감사
-
유튭 댓글에서 쓰레기장 만드니까 요즘 계속 댓글을 안 보게 되네.. 라는 말을 커뮤에 쓰고 있는 나
-
남자친구 군대감 5
광광울어...
-
으아아ㅏ아 0
스카에서 교육청 뽑아서 풀려고 했는데 앞에 사람이 프린터기에 용지 걸리게 해놓고...
-
왜 안보이지
-
문과 2
화확생사 90 92 2 96 96 어디까지 ㄱㄴ함??
-
의료사고때 환자 돕는 '대변인' 신설…의사들은 형사처벌 최소화 1
의료개혁추진단,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방향' 발표 의료사고 후 환자와 충분히...
-
독일어야말로 노베기준 제2외국어 최고 혜자라고 생각함 10
나 독일어 많이 몰라도 영어랑 비슷해서 얼추 끼워맞추면 4에서 3 떠줌 일본어는...
-
한문1 가산점 줬으면
-
뭔가 프사부터 느껴지는 바이브가 있달까... 저런 성격일거같은 캐릭터들 많이 봐서...
-
더프 답 2
더프 처음 보는데 답 언제 나옴요?
-
일본vs한국 4
일본 도쿄에서 난카이대지진 vs 한국 서울에서 코로나,윤두창 판데믹 전 전자입니다...
-
현역 때랑 재수 때랑 같은 고사장이셨나요? 아니면 아예 다른 고사장 걸리셨나요?
-
ㅈㄱㄴ
-
더프보다 보니까 존라 쉬운데 정상?
1. 서구 의료계에서도 Acupuncture를 대체의학의 한 갈래로 사용하는 곳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우리 한의학에서 주장하는 혈자리 등과의 연관은 없습니다. 의료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저널인 Nejm에서는 침술이 통계적인 효과는 미미하지만 환자가 원한다면 아로마마사지 등과 유사한 수준에서 침술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Nature 지에서는 중의학/한의학에서 주장되는 혈자리에의 침술과 아무데나 찌른 침술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어 과학적인 근거는 없다고 게재된 바 있습니다.
이처럼 현대의학에서 주류로 인정하는 학회지에서는 침술의 과학성을 인정해주지 않아 의사들이 보통 침술에 회의적인 겁니다. 다만, pain 지 등에서는 이보다는 임상적인 의미가 있는 수준으로 언급하고 있는 등, 과학적인 근거는 아직 없지만 실제 현장에서 활용해볼 수 있는 여지에 대한 연구는 여러 기관에서 해보는 중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2. 한의학계에서 내부적으로 학회를 만들고, 피어 리뷰나 연구를 활발하게 해보는 등 과학적인 근거를 만들어보려는 시도가 많이 늘고 있습니다. 근거를 확보해나가려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직까지 해외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수준의 검증이나 논문은 거의 없습니다. Sci급의 논문이 수 편 있다고 하긴 하지만, 정통 한의학의 효능을 적극적으로 입증한 사례들은 아직까진 거의 없는 게 맞습니다.
3. 한의사 선생님들 중에도 근거중심의학을 지향하고, 노력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무한도전에 출연하셨던 분은 당시에도 한의사들 사이에서 안티가 많았던 분은 맞습니다.
사실이게 의새들이 퍼뜨려놓은 헛소문때문이라;;
과학적이려고 노력은 하는 것 같아요
그마저도 안 하면 의학은 커녕 그냥 학문이 아니라고 봐야죠
근데 결국 핵심은 얼마나 많이 노력을 하고 소득이 있냐 이건데..
의학이랑 비교하면 규모 면에서도 초라하고 아직까지 딱히 소득도 없죠
한의학에서 크게 침 추나 부항 한약 정도가 있는데
추나는 뭐 카이로프랙틱이랑 궤를 같이 한다고 보면 되고 국내나 해외나 비의료인들도 많이 하는 거라 추나는 의료인인 한의사가 해서 특별하다 이런 헛소리는 걍 거르시면 되고
침이나 부항도 효과가 있든 없든 과학적이든 아니든 결국 대증치료용이란 한계에 부딪치구요
한약이 그나마 개발의 여지가 남아있지 싶은데 문제는 임상시험 면제입니다
근데 전세계 중 극히 일부인 동아시아권에서만 쓰이는데 밖에서 먹히겠나요 다른 나라에서 볼 땐 성분명 표시도 면제인 그저 깜장물일 뿐인데 옛날부터 사용해서 임상시험은 면제지만 효과는 있어요 라고 말하면 누가 인정해주겠나요.. 민간요법이구나 하지
더군다나 다수의 한의새들이 의사가 한의학 발전을 막고 있다고 헛소리 하는데.. 이미 중국 일본에서 활발히 연구 진행되고 있습니다ㅜ 그리고 결국 논문은 대학병원 급에서 나오는데 애초에 한의대부터가 욜로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이 가고, 치료가 달라지는 것도 없는데 진단기기만 사용하게 해달라고 하면서 돈 벌려고만 해서 전문의 비율이 의사에 비하면 처참한 수준이죠 심지어 의사랑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훨씬 편한데도 불구하고..
결국 발전할 수가 없는 구조죠
그걸 마치 의사가 한의새를 억압해서 그런 것 마냥 포장 잘 해서 여론 선동하면서 버텨가고 있는 게 웃기긴 한데 바뀐게 아니라면 한의사가 USMLE (미국 의사시험) 응시 불가능한 것만 봐도.. 국제적 위상이 보이죠
한의학 비하발언 한의협에 신고하겠습니다
??
과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