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학교 기싸움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요
요즘 다시 개학해서 학교 다니고 있는데 일방적인 기싸움 때문에 정말 스트레스 받아요..
일단 전 갓반고에 다녀서 애들 수준도 높고 내신이 꽤나 빡셉니다. 저도 문제의 친구도 비슷하게 공부를 잘하는 상황이고요. 그런데 그 친구 때문에 진심 학교 다니기가 너무 싫습니다. 일단 1학기 때는 제가 문제 풀고있으면 문제집을 뺏어서 자기가 풀어보겠다고 자기 자리로 가져가더라고요.(1차 빡침) 그리고 진로시간에 희망분야 관련해서 팀 짜고 조사하는 게 있는데 자기가 우겨서 팀장 자리 가져가놓고 제 의견만 의도적으로 무시했습니다.(2차 빡침) 근데 진짜 빡치는건 걔가 쌤들한테 아부를 엄청 잘떨고 사교적이어서 다른 친구들은 아무도 그애의 인성을 모릅니다. 쌤들도 예를 들어 7반 하면 아~ 땡땡이! 이럴정도로 두루 아부를 잘 떱니다. 친구들도 그 친구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견이 나오면 이상하게 취급하고요.
방학 동안에는 걔를 안 봐도 돼서 덜 스트레스 받았는데 어제 오늘 보니까 이젠 수법을 바꿨더라고요. 몇 번 제 문제집 갖고 갔는데 생각보다 어려웠는지 못 푸니까 이젠 자기 문제를 그것도 모의고사 30번 같은 거 들고 와서 풀어보라고 강요(.....)합니다. 오늘은 진짜 정신연령이 애새낀지 지우개를 제 허락도 없이 가져가놓고 돌려줄때 제 책상에 던져놓기도 했고요. 진심 죽빵 때리고 싶은데 어케해야될까요 하.... 이번에 걔가 저보다 시험도 더 잘 봐서 배로 스트레스받아요
+또 짜증나는거...다른 애들 앞에서 나 공부 못해ㅠㅠ 이러고 아냐 네가 공부못하면 나는 뭐가 돼! 너 천재잖아 이딴 소리 듣는걸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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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판
여론전 밀리몀 그냥 다이깨는수밖에
진짜 뒤졋네
미개하기 짝이없네요 그냥 벌레보듯 무시하세요
무시가 답이겟죠..
님이 화를 안내심?
남들이 봤을때 직접적으로 괴롭히는 상황은 아니라 화내기가 애매해요..가끔 뭐라고 하면 걍 가버리더라고요ㅠ
진짜 쌍욕 마렵네 걔랑 대화 자체를 하지말고 걍 무시하시는게 나을듯
다이 ㄱ 어차피 수시로 안갈거잖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