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나서 이거만 쓰고갈게요
수능원서접수가 코앞으로 다가오니까
모교 가서 접수해야한다는 생각에 갑자기 화나네요.
오르비에 공감하실분들 많을거로 아는데
아직까지도 이게 안바뀐게 참..
뭐 접수랑 수험표배부까진 그렇다 치자고요..
근데 대체 왜
내가 선생으로 여기지 않는 사람들을 포함한 교무실의 불특정 다수가
내 성적을 열람할 수 있는건데.
어이가 없어서 진짜.
수능 성적이 수험생한테 있어 얼마나 민감한건지를 모르는건가.
잘보고 못보고를 떠나서
못보면 뭐 말할것도 없고.
개인적으론 수능만점받아도 비공개하고싶은 사람이라
하..
최소한 다른사람 손에 성적표가 들어가게 하려면
상식적으로 개별 봉인이라도 해야하는거 아닌가.
생각할수록 기본권 짓밟히는 느낌인데
위헌 안되나 진짜.
총대메고 국민청원이라도 올려야하나.
높으신분들은 모르시는지 알빠노이신지 모르겠지만
여기 오르비에 계신 분들은 아시겠죠.
수업시간애 수업은 쳐 안하고
n수생 하나 이름만 안까고 학생들 앞에서 조리돌림하는,
지 인생 아니라고 남의인생을 희화화하는
선생도 아닌것들이 학교에 얼마나 많은지.
왜 내 인생이.
내 노력이,
불특정다수의 웃음거리, 안줏거리, 월급루팡 수단이 되어야하는거지?
28 개정수능전까진 매년 응시는 해볼 생각인데
그때마다 접수하러 수험표받으러 성적표받으러 모교 가고
그 몇년간의 성적변화를
내가 싫어하는 인간이 지 수업시간에 썰이랍시고 풀걸 생각하면
하..
ㅈ같네요 진짜.
그냥 속으로만 몇몇 교사들을 혐오한 저도 이런데
정시공부 등의 이유로 교사와 싸웠거나 틀어졌거나
학폭피해경험 등 안좋은 경험이 있는 분들은 오죽할까 싶네요.
그리고 솔직히
최소 교무실의 모든 사람들은 제 성적을 볼 수 있을텐데
그게 동창들 귀에 안들어간다는 보장이 어딨고(동창이란 말 쓰니까 딸피같은데 진짜아님;)
교사들 중 누구 한명만 말해도
그게 건너건너 누구 귀에까지 들어갈지 내가 어떻게알아 ㅅㅂ
뭐
앞으로도 살아가면서
이런 상식적으로 납득안되는 부조리한 일들이 얼마나 많을까요..
화나는데 말할데도 없고 해서
주저리주저리 써봤습니다.
시간이 참 빨리가네요.
다들 남은기간 후회없이 보내시고
수능날 받을 수 았는 최상의 성적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힘내봅시당
감기, 코로나, 냉방병 조심들 하시구여
이만 ㅃㅃ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ㄱ 선지에서 역암층 생성 시기에 정자극기랑 역자극기가 같이 나오는데 북상을 판단할...
-
수학실력 고트 그림실력 고트 ㄹㅇ 그림실력 미술쌤 급임
-
좋을 때다~ 이지랄함 아 물론 속으로요 내가 고딩때 그소리 들으면 개틀딱새끼...
-
서울대 수교과 수능수학100 그저 goat
-
나랑 졸라똑같이생긴사람 나와서 자기는 수능 전과목 하나 틀렸다고 인터뷰하는데 나는 아…….
-
도와주세요 1
고2입니다 이제 국어 공부 좀 해볼려는데 고2모고 2-3등급왔다갔다 거립니다 국어...
-
6모 23234 1
수능 올2 가능할까? 가능하다면 어디 넣을 수 있을까 ??
-
선배 중에 2점 후반대 합격하신 분 계시긴 한데.. 제가 내신은 더 높아도 스펙이...
-
ㅈㄴ 비싼데 돈값은 못하는듯 k+든 k든 둘다 강매 아녔으면 안샀을것같음 과탐은 서바>>>강k같음
-
볶음밥을 잘 한다=불과 웍을 잘 다룬다 즉 다른 메뉴도 기본이상은 한다 이말이다
-
2까지는 들었음뇨 앱스키마가 배경지식 쌓는데는 좋은 것 같은데 피지컬이 너무...
-
순수궁금증)) 틱톡 릴스 이상한 노래에 춤추는거 재밋음? 3
재미로 하는건가 아니면 광고붙고 그러면 돈버는건가
-
제가 보기에도 웃긴 질문이긴한데 담임선생님께서 3학년2학기 회장도 생기부에...
-
6일차 D-87 2
9시에 퇴근해서 별로 못했네요 한국사 4개년치 오답노트 만들어둔거 한번...
-
수특 시 강의듣다가 운적 ㅈㄴ많음 특히 희미한옛사랑의그림자 이시너무슬픔
-
고슬고슬한 볶음밥...
-
어차피 이득 보는 건 수시 및 지역인재 아님? 솔직히 비율 보면 지역인재 너무함...
-
메디컬 학과 말고 공대나 상경계열같은 일반과 기준…
-
의치한약수 학종으로 가능할거라고 보나요? 암만 최저 떨어지는 사람이 많다고 해도...
-
짜피 그땐 수시러였어서 수능 준비는 별 생각도 안했고 학교에서 할거 다 하고 나면...
-
전후
-
열품타 추가모집 4
주 35시간 쪽지문의.
-
차라리 사범대 갈걸 하는 미련이 아직도 남네... 사범대 갔으면 만족하고 다녔을까..ㅜㅠ
-
사설 이차곡선은 뭐 이런거까지 계산해야해? 선넘네 느낌
-
이번주 금요일까지 생각의질서 수1수2기하 완강시키고 이번주 다음주 주말에 이미지...
-
막 뭐든지 풀 수 있을거라는 자신감이 갑자기 듦
-
오늘 개학했는데 ㅈ반고라서 그런지 몰라도 선생ㅅㅂ들이 개ㅂㅅ 틀딱 장애들이라서...
-
들켰는데 "너 뭐하냐?" 한마디 하시고 아무 말 없이 지나가심 (원래 배달 안됨)
-
과외쌤이 본가 내려가있는동안 공부한거 기록 잘 안되어있으면 맞기로 했는데ㅠㅠ 허위로...
-
국일만 어떰 1
문제집 같은거임??
-
왜 재수시절이 그립지 도대체 왜????
-
that에만 밑줄 긋는 교사들이 대부분이긴 한데 가끔 학벌 좋은 영어쌤 만나면 모고...
-
원세대 조려대 써서 뱃지만 따게...
-
딱 딱 딱 딱 다음.
-
백발백중? 문학 풀래.... 뭔데그게
-
드릴5 수2 상방기준임 저 강k 홀수회차 96점까지 3번 찍어봤고 강x는 100도...
-
인설의 과탐 1
인설의 목표로 수능 다시보는 틀딱입니다 22수능 마지막으로 봤고 화1지2 했어요...
-
일 많이 힘들다고하시나요? 의사 학원선생님 부모님 다 말리는 뉘앙스던데 3교대가...
-
사문같은 경우 적중예감 프리시즌은 이미 푼 상태라 제외하고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수험생활의 낙...
-
너무 처참하다...
-
얘네가 ㄹㅇ 통합형 인재 아님? 국수영탐 올라운더 고트잖아
-
한 번 아프고 나니까 진짜 끝도없이 늘어짐 이래서 체력이 중요하다고 했던거구나 거의...
-
서울대 나왔는데 강의력 ㅈㄴ 떨어짐 걍 교과서 읽는 방식 ㅇㅇ 거기다 드립도...
-
이거 듣고 있는데 목소리 진짜 레전드로 좋네 일본가면 무조건 에메 콘서트는 끼고 가야지
-
분명 하방을 좀 다져주는 역할은 하는 거 같긴 한데 이게 시험지 운용 방식이...
-
사실 화학 생명은 선생들 못한다고 하는거 좀 억까임 1
나이먹으면 급격하게 못풀수밖에 없는 문제들만 있음
-
어떤가요 이차곡선 벡터 공간도형중에 어떤 순서
-
백분위 어느정도 되는지 아시는분?
음 이거 넘 공감돼요…사실 저도 모교 딱히 좋아하는건 아니라 가기 시러요
이외에도 공교육은 그냥...음
ㄹㅇㅋㅋ수업시간에도 n수생 욕하는 선생 개많음
수업시간에 조리돌림 엄청들 하더라구요...
ㅈ반고라 그런지 모르겠는데 거의 벌레취급함
열등감과 자격지심에 얼마나 찌들었으면
수업시간에 학생들 앉혀두고 옛제자 뒷담화를ㅋㅋ
학원응시여도 학교에 제 6,9모 성적도 다 그리로가나요?
아니 성적표 학원에서 받아서 당연히 안가는줄 알았는데 님 글 ㄹㅇ이에여???
아니 개ㅆㅂ 그냥 쌩 남인데???
제 친구는 수시 상담하는데 정시한다고 하니까 광운대도 좋은학교야 ㅇㅈㄹ하면서 교무실에 다른 교사들이랑 ㅈㄴ 비웃었다는데 ㅈㄴ 어이없었음
사범대나온놈들 대부분 개지잡일텐데 ㅋㅋㅋ
헐 에바에여...
수능 뭐 별거라고 걍 토익처럼 접수 편하게 해주지 진짜 호들갑 떨고잇는건 맞음
교육청에서 접수해도 모교 선생님들이 성적 열람할 수 있나요?
유독 아닐거같으면서 학교에서 일어나는 부조리한 것들이 너무 많다고 항상 느낌...
정말 공감. 권위주의.....입 닫아야만 하져ㅣ;;;,,
그리고 교사들 특유의 선민의식이 너무 강함...
와 벌써 수능접수네....
작년에 한게 벌써 1년 ..ㄷㄷ
주소지 이전하시면 해결됨 지방 친인척 집으로 넣고 거기서 수능 보면 교육청가서 신청합니다
진짜 69수능 다 학교로 가요?
모교 말고 관할 교육청 가서 해도 될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