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YONDER [1189969] · MS 2022 · 쪽지

2024-08-18 00: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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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한 밤에 올리는 2차 창작 결말이 더 나은 만화 3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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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들어 엔딩이 논란이 되는 만화가 많은 듯 하다.


 옛날에 김성모 화백이 연재하던 만화가 짤리자 그 마지막 화에 등장인물들을 전부 로켓에 태워 우주로 날려보낸 뒤 폭파시켰다는데, 심지어 그것보다도 더 수준이 낮은 결말들이 많다.


 떡밥만 잔뜩 던져놓고 주인공의 능력과 러브라인을 삭제해버린다던지...

 마지막화에 갑자기 현대로 100여년을 타임워프해버리고 작가는 시골로 튄다던지...

 인기도 그닥인 수영선수 흑인을 정실자리에 집어넣는다던지...


 아무튼 오늘은 2차 창작 결말이 더 나은 만화 세 작품을 알아보도록 하자.


1. 니세코이

 알다시피 니세코이는 매우 짜치는 후반부와 조금 아쉬운 결말로 유명하다.

 작내 최중요 떡밥을 생까버리고 인기 면에서까지 경쟁자한테 살짝 밀렸던 고릴라를 주인공의 짝으로 붙여버렸기 때문인데...

 그 때문에 두 메인 히로인의 빠돌이들 사이에서는 결말을 이렇게 내는 게 맞다/아니다로 엄청난 설전이 오가게 되었고,

 결국 한 작가가 두 파벌을 모두 닥치게 할 매우 합리적인 비책을 내놓게 된다.

 바로 서브 히로인 중 가장 인기가 많던 캐릭터와 이어버리는 것.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도 다뤄진 노태우의 당선과 비슷한 서사임을 볼 수 있다.


 


 2. 다가시카시

 조금 생소한 만화일 수 있는데, 일본의 '막과자'라 불리는 불량식품에 대한 만화이다.

 오른쪽 밑의 우마이봉은 마트나 편의점에서도 자주 파는거라 한두번 쯤은 봤을 것이다.

 아무튼 이 만화의 엔딩은 대다수의 팬들이 혐오하는 열린 결말이었는데

 많은 팬들이 분노하던 와중 3년 전에 나왔던 2차 창작물의 엔딩이 주목받게 된다.

 작품의 주요 소재인 막과자로 고백을 하는 전형적이지만 매우 감동적인 엔딩이 이미 존재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결말은 아직까지도 명실상부한 진엔딩 취급을 받고 있다.





 3. 5등분의 신부


요츠바가 뒤져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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