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고수분들께 질문합니다
한 해의 꽃잎을 며칠 만에 활짝 피웠다 지운
벚꽃 가로 따라가다가
미처 제 꽃 한 송이도 펼쳐 들지 못하고 멈칫거리는
늦된 그 나무 발견했지요.
들킨 게 부끄러운지, 그 나무
시멘트 개울 한 구석으로 비틀린 뿌리 감춰 놓고
앞줄 아름드리 그늘 속에 반쯤 숨어 있었지요.
<그 나무> - 김명인
4행 '발견했지요'와 7행 '있었지요'가 '~지요'라는 통사구조의 반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유사한 구절을 병치하였다고 볼 수는 없는건가요?
문제집에서는 유사한 구절의 병치가 아니라고 해서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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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또는 동일)한 (종결)어미를 사용하여 어쩌구~ 하면 맞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통사구조는 아예 문장성분간 관계가 있어야 해요. 주어 서술어 목적어 수식어 이런거 끼리의 관계요. 주로 조사나 어미로 봤을때 비슷해보여야 통사적 구조가 유사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미가 구나 절은 아니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