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옛날 우리 고3 담임은
연초부터 9월까지 개념을 정리하는 기간이고 10월부터 문풀을 들어가야 한다고 매번 강조하였다
우리 담임은 쉬는시간에도 쉬질 않고 우리반 순찰을 매번 했으며, 10월 이전에 책상에 실모가 올라와있다거나 하면 쉬는시간에도 빠따를 맞았다
당시에는 개시팔시팔 하면서 학교를 다녔지만 여름방학 야자시간때 담임이 전년도 담임 제자 서울대선배 2명을 데려와서는 1시간동안 연설을 시켰는데, 그들 말의 결론은 다른 말에 휘둘리지 말고 시키는대로만 하면 무조건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얘기였다
지금과는 1년커리 트렌드가 많이 다르지만 실모를 꺼내지도 못하게 하는건 그 당시에도 파격적인 방법이어서 불만이 매우 많았지만 빠따가 모든걸 잠재웠고 우리는 강제로 따라갈수밖에 없었다
근데 나중에 대입 결과를 까보니 우리반이 최고점으로도 평균적으로도 전교에서 대학을 제일 잘 갔다
그의 대입 실적은 전년도, 전전년도에도 전교 탑을 찍었다
뭐가 옳고 그른건진 모르겠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인강생은 못 들어가나요 방장님 여기 계신가요..? 비번 알려주실 수 있나요ㅠㅠ
-
무물보 0
-
진짜 꿈만같다..실제로 보고싶었는데 진짜 기분 째진다
-
한명은 금테인데
-
이거 보고나서 두 여자 사이 한 남자가 어떤 기분일지. 서로 캣파이트 할지 사이좋게...
-
진짜 여잔줄 알고 발정나서 보냈다는거잖아… 힘내라 다들 진짜…. 아직 살아있어줘서 고맙다
-
여친이 동국대인데 자주 보러갈수 있겠다
-
정답은?
-
전성기시절 기계공: 중공업/조선업, 내연기관 잘나가서 지방이지만 고연봉현재: 주...
-
혹시 수학 문제 4
혹시 수학 문제 풀때 긴장감인지 압박감인지 때문에 문제가 잘 안 읽히셨던 분...
-
확통 vs 미적 2
확통이랑 미적 컷 4점 차이나는 난이도라는 가정하에 확통 노베에서 확통 만점 vs...
-
ㄹㅇ임 짝녀가 대구사람이라
-
마킹하면서 엥..? 이랬는데
-
정답은?
-
그게 나야 바 둠바 두비두밥~ ^^
-
편안함에 너무 익숙해져버렸어
-
가시는 분 없나요 혼자 가는데..
-
몇달만에 꾸며입어야지 청바지에 니트만 입는건대 이정도도 꾸며입는거아님??
-
술 안하는 이유 : 맛없는거 싫어함, 몸이 안받아줌 담 안하는 이유 : 뜨거운거 싫어함
-
수능 잘 보고 가면 진짜 좋을 것 같다..
-
플러팅녀 얼공한거 11
도용 맞다 ㅇㅇ 20년에 누가 오르비 클래스에 인증한거 그대로 퍼날했네 ㅋㅋ 아재요...
-
저 생윤사문하는 여르빈데 요즘 너무 외로와요 하와와
-
ㄷㄷ
-
존나 서럽다 시발
-
굳이 철학관 안가도 집에서 유튜브 보면서 사주궁합 무료 해석할수있어요. 지금부터...
-
나지롱 ㅋㅋ 모르겠고 삼성 코시 가서 존나 행복함 ㅋㅋㅋㅋㅋ
-
진짜 있는듯 ㅈㄴ 웃기네 ㅋㅋㅋ
-
내일 할거 2
이영수 모의고사+해설 비기너스 수1 수열의합 스텝1,2 " 수2 극한의연속 스텝...
-
정답은?
-
얼굴인증 막차 7
ㄱㄱㄱ
-
재워조 (큼직)
-
대스날 라인업 12
스털링 개오반데; 후
-
얼굴인증 7
어떰?
-
제목 그대롭니다 사세하게 이해잘되게 설먕해주실분 ㅜ
-
정답은?
-
집중은 안 되는데 시간이 훅훅 지나가버림;;(많이 졸기도 했지만)
-
참가 대기라고 뜨면 실패인건가요.. ㅜ 심찬우 콘서트
-
쓰담쓰담 해주고싶어
-
오르비 모아보기 글을 보면 알 수 있죠
-
심찬우 콘서트 3
심찬우콘서트 인증받고 라이브만으로도 볼수있게 해주라 ㅠ 12시까지 대기타고...
-
뒷자리 친구가 누구냐고 알려달라했음
-
오르비를 끄고 잘때가 되었군요 허허
-
찬우야이! 콘서트장으로 가자
-
아마 선착순으로 거를듯요... 종강편지도 못받고 마음이 싱숭생숭하네...
-
넣고왔다 제발돼라
대체 언제적이지
탐구4과목입니다..
와...
이론상 제대로만하면 개념은 9월까지, n제 실모는 9월부터해도 안늦다 생각하는데 10월은 좀 늦긴하노... 실모 풀면서 실수 줄이기, 행동 강령 만들고 체화하기가 수능 반은 차지한다 생각하는데
맞음 이론 자체는 틀린게 없다고 생각하긴 함 좀만 더 다듬으면
그때도 개념책에 기출들어가있었나
근데 개념이 중요한게 맞긴한데
다 들어가있었고 오히려 n제같은게 무쓸모였음
거의 대부분이 지난 수능이나 교육청 기출 숫자바꾼 문제들이 대부분이어서 풀이과정 외웠으면 다풀리는 그런..
1. 빠따를 때리는데도 가만 있었다는거부터 지능이 한참 모자라 보여서 전혀 신뢰가 안가는 이야기군.
이라는 선지는 정답일까 오답일까
저땐 부모님들이 애들 패서라도 대학보내라고 할때였음
몇 년도 이야기임?
근 5년 내였으면 난 ㄹㅇ 교육청에 신고했을듯
대충 이산수학 사라지기 직전쯤
요즘은 9평치고나서 상황보고 정도로 해야한다고봄.. 근데 나도 저 마인드라서 그케 시키는대 대부분의 애들은 불안해하는데 말들은 애들은 성적 잘나옴..
근데 수능에서 불안감을 낮추는것도 매우 중요하기에 6평전 9평전 병행은 함
안그러면 수능가기전에 애들 멘탈이 먼저깨짐 ㅠㅠ
10월은 좀 에바고 9평 직후부터가 적당한듯
실력에 따라 다르긴함